아르테미아는 무척이나 큰 왕국이었다. 엄청나게 긴 세월을 견디면서도 그들의 견고한 성은 한번도 무너지지 않았고, 대지가 아름다웠고, 모든 주변이 아름다웠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르테미아를 ‘축복의 땅’, 또는 ‘신들의 땅’이라고도 불렀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그 땅을 많은 나라가 탐내었으나, 그 땅은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나라는, 신이 지켜주는 나라였으니까. 신의 보호아래 있는 나라였으니까 말이다.
그것도 성스러운 처녀 신 아르테미스의 사랑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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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신들의 땅이라고 불리 정도로 아름다운 나라인 아르테미아였다. 울창한 숲을 지나고, 호수를 지나보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왕궁 하나가 나타났는데, 그게 바로 아르테미아의 왕이 사는 궁전이었다.
아르테미아는 무척이나 오랜 세월을 같이 해온 나라였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고, 발달 된 문명도 많았기에 수 많은 나라에서 아르테미아의 문물을 가져가 전파시켰다. 아르테미아는 정말이지 아름다웠는데, 모든 사람들이 아르테미아를 한번만 보면 그 나라에서 살기 원하게 되었다.
특히 아르테미아는 ‘아르테미스’라는 사냥의 여신이자 순결하고 성스러운 처녀 신의 사랑을 받는 나라라고 전해져 왔다. 그랬기 때문에 이 나라는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따 아르테미아로 지었고, 그 나라는 늘 풍요롭고도 행복했다. 더군다나 그 나라는 다른 신도 잘 섬기는 편이여서, 많은 신들이 그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아르테미아에는 잘생긴 사람이 많았고, 예쁜 사람도 무척이나 많은 편이어서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아르테미아에 오길 소망했다.
그러나 현재 그 아르테미아에서 지금은 골치 아픈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바로 그 왕국에 아들이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제 것 늘 아르테미아 왕국에서는 아들이 한 명씩 태어나 주었고, 그들은 그를 왕으로 삼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이지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왕궁에서 아들이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르테미아에선 아들이 태어나지 않고 오로지 공주만 일곱이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들 중 한 명이 왕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 아르테미아의 왕은 고민을 하던 끝에 신탁을 받으러 신전에 이르렀는데!
“어찌하여 우리 아르테미아에 아들이 없는 것이옵니까?”
정말 호화스러운 옷을 걸친 잘생긴 중년의 남자가 검은 두건을 걸치고 있는 여자에게 물었다. 그 남자는 젊었을 적 무척이나 뛰어난 미남이었을 것 같은 얼굴이었다. 그는 아르테미아의 왕이었고, 검은 두건을 걸치고 있는 여자는 그 신전의 사제이자 신의 뜻을 전하는 여인이었다. 그 여인은 왕을 쳐다보지도 않고 뒤를 돌아 말했다.
“네 딸 일곱 명 중 하나가 왕이 될 것이다. 그건 신이 정해 놓은 운명이다. 그 아인 여신 아르테미스님을 닮아 사냥을 잘한 것이며 차갑고 냉혹할 것이나 따뜻한 가슴을 지녔을 것이다.
가슴 아픈 사랑을 해야 하나, 그것조차 이겨 낼 수 있을 것이고, 그 아이가 왕이 되면 아르테미아는 신들의 사랑을 더욱 받고 여신 아르테미스의 보호 아래 최고의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나, 그 아이가 왕이 되지 못하면 아르테미아는 몰락할 것이다. 그건 신들이 정해 놓은 운명, 그걸 네가 바꿀 수도 없고, 그 아이가 바꿀 수도 없다. 그 아인 차갑고도 냉철한 머리를 가졌으며, 따뜻한 심장을 가진 아이다.
상황판단이 빠르며, 그 아이가 겪어야 할 앞날에 시련이 많으나, 이겨 낼 수 있는 아이다. 그 아이가 왕이 되면 아르테미아는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룰 찌니……”
그 말을 들은 뒤 왕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그 곳을 빠져 나왔다. 자신의 딸 일곱 중 누가 왕이 된단 말인가? 그리고 그 아인 앞으로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 것인가?
제발 부탁이니 자신이 아끼는 그 아이가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지 않기를. 왕이란 굴레에 벗어나지 못해 아파하지 않기를. 자신처럼 그러지 않기를.
첫댓글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첫편부터 끌리네요! ><* 기대하겠습니다아아아~
많이많이 끌려주세요`~
왠지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따 아르테미아라는 글을 볼때 아테네가 생각나요 클클.
ㅎㅎ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