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메인기판과 패키지기판 제품별 매출 추정치. 출처=유안타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2023년 반도체 패키지 사업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코리아써키트의 중장기적 구조적 성장이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16일 이에 따라 코리아써키트의 2022년 전사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 6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코리아써키트의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306억원(OPM 8%, YoY 296%, QoQ –26%)으로 예상했다. 본업과자회사 영업이익은 각각 214억원(OPM 12%, YoY 213%, QoQ -2%), 92억원(OPM 5%, YoY 962%, QoQ -49%)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리아써키트 연간 영업이익 기여도 추이. 출처=유안타증권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력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감소하면서 메인기판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본업은 전년 대비 큰폭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인터플렉스, 시그네틱스)들의 YoY 실적 개선세는 이어지지만 인터플렉스의 경우 신제품 효과 감소하며 QoQ 감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000억원(YoY 15%), 1500억원(OPM 9%, YoY 76%)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본업과 자회사 각각 25%, 49% 상향한 것.
백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기판 예상 영업이익은 861억원(OPM 24%, YoY 120%)을 기록하며 본업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및 PBGA(플라스틱 볼그리드 어레이) 기판 물동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부가 Flip Chip 계열 패키지 기판 생산능력(Capa)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회사 인터플렉스의 예상 영업이익은 311억원(OPM 5%, YoY 87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울트라 모델 흥행과 더불어 하반기에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코리아써키트의 주력 제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코리아써키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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