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친구 목사가 섬기는 세계비전교회에서는 청소년 비전스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온 청소년들이 2주 동안 수련회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기존 선교하는 나라와 선교사역의 방향이 있기에 이 비전 스쿨에는 적극적으로는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가난한 나라의 청소년들이 왔다고 해서 우리 교회에서도 조금 후원하고 또 목사 저 개인적으로도 조금 후원했습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기쁨으로 후원했습니다.
그렇게 후원하러 세계비전교회에 갔는데 오귀영목사님이 나에게 특강을 하나 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극구 사양했습니다.
그런데도 오목사님이 강권했습니다.
이 청소년들이야 말로 일생에 너무나 큰 결단을 하고 경제적으로 큰 대가를 지불하고 이렇게 비전스쿨에 참석을 했는데 무언가 꼭 필요한 말씀을 듣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강권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더 이상 사양하지 못하고 그러면 어떤 강의를 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더니 경제적인 축복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 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오 목사님도 내가 경제적인 축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나에게 이런 강의를 부탁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고심 끝에 그러면 한번 준비해 보겠노라고 했습니다.
저 가난한 나라에 온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경제적인 축복을 가르칠 것인가?
기도하며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의 준비라야 대단한 준비가 아닙니다.
내가 내 인생에서 살아 온 이야기와 내가 하나님과 관계속에서 경제적으로 축복 받은 이야기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더 쉽게 저 매력적으로 강의를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외국의 청소년들이기에 문화적인 차이도 있고 또한 언어적인 장벽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준비하는 중에 강의 제목을 ‘부자수업’이라고 정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정말 중요한 것은 돈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돈입니다.
돈이 있으면 인생의 대부분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부자수업을 받아 본 일이 없습니다.
물론 나도 그렇습니다.
국어수업도 했고, 수학수업도 했고, 영어수업도 했습니다.
그런데 부자수업 즉 돈에 관한 공부는 한 번도 해 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게 사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살지 않아서도 아니고, 저축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부자수업을 해 본 일이 없기때문에 사람들은 가난하게 사는 것입니다.
내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조금 공부를 해 보고 내가 배운 것으로 실제 실습을 해 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부자수업을 받지 못해서 가난하게 사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어느 날 오직 나에게만 돈을 툭 떨어뜨려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것들을 깨닫게 하시고 그런 길을 향해서 나아가게 하시고 그 결과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부자수업!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배웠을 뿐인데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축복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비록 큰 열매는 아니지만 하나님이 이 부족한 사람을 외국에서 온 청소년들에게 부자수업을 하게 하시네요.
인생은 만남이잖아요?
저 청소년들이 어떤 계기로 이 대한민국에 왔든지 나와의 만남을 통해서 저들에게도 꿈을 주시고 또한 저들도 부요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온 청소년 65명.
하나님이 나와 저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만남을 통해서 저들을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뜻을 잘 전달하게 하시고 또한 듣는 저들의 마음도 열어주셔서 부자 마인드를 갖게 해 달라고...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