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07 (토) 청계산 (여름본부)

[허허]

산행일기장

1. 산행일시/산행지 ; 2013. 9. 7 (토) /청계산 여름본부(폭포)

2. 산행코스 및 참가자 (14명)

  A코스 (청계산역팀 4명) ; 박진태, 임종택, 임진성, 정상표

  B코스 (옛골팀 8명) ; 김영진, 문선창, 박정호, 오창권, 이명철, 임태빈, 장종복, 최희수   

  C 뒷풀이행사 참가 2명 ;  박은관, 이경행

3. 특기사항;

  = 9월 첫토 산행이자 백로.  청명한 초가을날씨 새털구름도 하늘높이 두둥실.

    기온은 최고 27도, 더위가  한풀꺽임 실감.

  = 청계산역에서 10시반에 만난 일행, JT임 산우 한달만에 참석, CK오전임이 공지사항 전달(옛골하산후 백두박회장 모친상 조문사례 뒷풀이행사 계획)하고 사서고생팀(A)과 갈라선 B팀은 옛골을 거쳐

    그 길고험한(?) 산행로를 중간에 3번씩이나 쉬고쉬며 느긋하게 여름본부도착,

    이 나이에 무리수 두면 절대 안됀다는 옛성현의 말씀을 핑계삼고 자위하며 굳게잡은 등산스틱에 내 한몸 맡기는 신세 일지라도 무리하지 맙시다....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아흐사발 설독자도 청계산이 비좁아라 휘저으며 무리하더니 최근 갑자기 기세가 전과 같지않다는 관전평.  혹시 과음탓인지 아니면 최근 혜성과 같이 나타난 스파링파트너 박병동 산우의 one, two스트레이트, jab을 견뎌내지 못한 것인가...ㅋㅋㅋ.  하여간 무리하지 맙시다. 빨리 아흐 기원.

= 이날도 일찌감치 본부에 선착, 정통한정식 오곡밥, 열무김치, 계란찜등등 차려놓고 대기중인 獨居士(?)두분 YJ김, HS최 산우의 환영을 받음. 자기키보다 큰 히말라야급 등산배낭을 매고다니는 최산우의 괴력과 화려한 반찬요리솜씨는 어디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정답은 바로 최측근 YJ김산우의 폭로(?)증언...ㅎㅎ.   13명이나 되는 사도제자 (??)를 거느린 숨은 실력자라는 거.....ㅋㅋㅋ 농담.  이에 질세라 월남전유공자 이맹탕산우의 코피터진(?) 면회휴가 무용담 가세. 아무래도 KTX시승권 회수해야겠네. 좌중폭소 폭발.

    이런저런 안주거리 화제로 이대로 오십년....최근 화제가 된 "나는 모르는 일" 과 "농담이었다"도 일부회원님들의 침튀기는 우국충정 설전거리..

   지난주 럼주로 적쟎은 동포를 비틀모드로 전환시켰던 SC문산우, 이번 요술배낭은 조용모드. 누가 감히 1등럼주를 해적이나 마시는...급으로... 자꾸그러면 가양주도 안가져올라...   한편 임라덴공은 킬러 설독자가 결석임에도 애꿋은 절친 오전임 옆구리만 간질간질... 니가 상황버섯맛을 알어? ㅋㅋㅋ

     벵크바 JS임 산우, 새로 장만 스마트폰 장만, 서울생활 적응가속화,,,사수 설공이 빠져 독학 열심복습중.

= 이젠 발담그기도 써늘한 폭포수를 뒤로하고 하산을 하려던 찰라, 사선을 몇고비나 넘나든 오뚜기 불사조,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JH박병동산우, Trade Mark 아이스박스를 들고 출현, 더구나 다음날 베트남, 캄보디아여행을 앞둔 바쁜 몸인데 불구. 청복회사랑에 대한 그의열성과 건강회복에 일동 Salute. 박스는 뚜껑만 열어보고

= 이날의 하이라이트. 불과 며칠전 친모상을 치루고 당일오전 삼우제까지 있음에도 불구,

  청복회와 산우들 모두에게 조문사례를 하고자 옛골아래 정자까지 달려와 일행에게 푸짐한

  뒷풀이를 마련한 카리스마 백두박회장. 그의 청복회 무한사랑, 투철한 봉사정신, 단결합심 리더십발휘 전회원들의 자동박수갈채.

  (필자도 많은회원들의 단체조문참여 협조에 감사드림)

오리구이요리로 가득 배를 채운 JT박 산우마져 전날밤의 4차음주로 지친 체력을 원상회복.. 이래저래 레임덕 시기상조론이 우세함을 입증.   용각산 이경행산우가 오랫만에 뒷풀이 행사참석, 근황소개.

=  이날의 대미 장식은 JB장차기의 대세굳히기. JH박 산우의 눈치빠른 모시기에

  절간이라도 필요하면 스님입맛 맞추어 알아서 새우젓을 써야한다(?)나 하는 아전인수적 격언을 인용, 미리 줄서기 철새정치 유도,  ㅋㅋㅋ.  종전의 황금 보기를 돌같이하던 겸양지덕 입장에서 변신, 추대수락 모드로 전환... 역시나 상대출신답게 몸값을 최고로 올려놓은 전략 적중.

   또한 이날 장차기 인삿말에 대한 박수갈채 데시벨이 누구보다 10데시벨이나 더높았다며 대세인정 분위기완연 ㅎㅎㅎ.   장차기 성은이 망극하오이다...

 <공지사항>

   다음주 산행부터는 옛골 폭포여름본부대신 원터골 계곡 진달래본부(추동본부)로 산행지 를 변경키로 하였으니 착오없기 바랍니다. (매토요일, 10:30am, 청계산역 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