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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벙개를 마치고 일부는 천국문지기님 댁에서 일박을 하였습니다
제,,개인적으로는 늘 무겁게 갖고있던 마음의짐 이며 숙제를 한꺼번에 해결 하게 되었던
아주 의미있는 일박이일의 여행 이였습니다
조선시대 오픈이며 천국문지기님 풀밭님 댁 집들이 에 참석하지 못해
늘 짐 처럼 가슴에 남아 있었는데 한꺼번에 숙제를 해결하게 되어 너무기뻤습니다
토요일.. 부산에서 협회 이사 회의 며 학회 보고가 있어 내려가는 김에
조선시대 부터라도 들려 하나씩 숙제를 해결해 볼려고 한것 이였는데
마침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남편의 동행으로
너무 늦지않은 시간에 세군데 숙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게 되어 너무도 알찬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게 되어 자정이 다된 시간에 조선시대에 도착 했더니
이미 먼저 다녀가신 맥가박님..너무도 감사 드립니다
꼭 뵙고 싶었는데.. 다음에 정식으로 감사의 표현을 하겠습니다
만만찮은 인원의 회식비를 모두 지불 하셨다는 말을 듣고 ....
손님이 많아 바쁜 다정이 아빠부부를 남겨두고 천국문지기님 댁으로 향하던 새벽하늘에는
서운함을 표현하는 가는비들이 소리없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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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문지기님 댁을 방문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빨간 편지함..
비내리는 칡흙같은 밤에도 한눈에 가슴을 사로 잡았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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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1600 여평의 정원..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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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농기구들을 한꺼번에 모아 놓으셨다는데
제눈에 비친 그 조형물은 어느 유명작가의 의도가 담긴 아주 훌륭한 조형물 처럼 보였습니다
목제로 만들어진 오랜농기구들과 차가운 쇠붙이가 달려있는 자전거..
퓨전이 유행처럼 번지고있는 지금 시대에 아주 걸맞는 훌륭한 조형물...
천국문지기님의 그 예술성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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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체에 깔린 발코니..
작은 모서리 한군데 라도 소월하지 않고 잘 꾸며진 솜씨..
발코니만 40 여평이 된다 하는데
잘 정리된 발코니에서 커피한잔 해보지 못하게 만들었던 나쁜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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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리산정모 에 잠시 참석하셨다가
모임에는 처음으로 참석하셨다는 은성님..
손오공님과 함께 하시는 목공 교실 이야기..
밤새껏 듣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갑장 임을 밝혀주셨던 순간부터 ??스레 친밀감이 생겨서인지
오래도록 함께 했던 이웃처럼 참으로 편안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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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가 넘어 잠시 눈을 부치고
7시도 안되어 식사 준비 하려는 문지기님 옆지기 님을 말렸는데도
어느새 진수성찬을 차려주신 그배려..
안방 에서 누워들으니..
달그락거리는 그릇소리와 지지배배 거리는 새들의 소리가 함께 어울려져
얼마나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던지..
눈을 뜨면서 처음으로 들은..
우리.하룻밤 같이 잤네? 하는 아싸의 말....
그라모..우리,,만리장성을 쌓은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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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모는 아니더라도 신라방 정모정도는 거뜬히 치루어 낼것 같은
발코니의 테이블들..
계단을 따라 몇개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비 만 오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밤을 세워 차를 마시며 이야기 했을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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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어느쪽에서 보아도 조금도 나무랄곳이 없는 아름다운집..
그넓은 정원을 두분이서 모두 관리 하신다는 말에 내심 부끄러움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몇평 되지 않는 우리집 정원 입구의 잡풀들이 눈앞에 아련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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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개 치던날,,
천둥과 비도 함께 쏱아지고 우리는서로에게 감전 되고야 말았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곳까지 가게 만들었는지
무슨 이야기들로 새벽까지 있어야 했는지..
무슨까닭에 그곳에서 함께 잠을 자야했는지..
천국문지기님의 입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접해주신 아름다운마음..
더구나 몇시간 잠들지 못하고 숙취를 위해 김치 콩나물국까지 끓여주신 그배려..
두분의 가정에 행운과 축복과 사랑이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다정이네 조선시대에도 소원하시는 만큼의 기쁨과 언제나 활짝 피어있는 다정이 엄마의 미소..
그리고 두분과 자녀의 건강까지도 늘 넘쳐 나기를 기도드리며
돌아오는 길에 잠시들린 풀밭님 가정에도 건강과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그리고
함께 해주신 순두부님.아싸님,은성님.맥가박님 모든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주조 모든님들 에게도 건강과 행운과 축복이..넘쳐나시기를...
(너무 광범위 하고 거창한가? 표 받을 일도없는데..)
후편 으로....
많이 보셨겠지만 풀밭님댁 이모저모를 보여 드리겟습니다
안주인의 인테리어 감각이며 퀼트솜씨에 약간은 기가 죽어왔습니다..
기대 하시라 개봉 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