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에게 벌레를 먹으라고 강요하거나, 머리를 막대기로 때린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JT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천의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지난 7월 경기도 아동보호기관에 들어왔다.
피해아동 학부모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가 현장학습 때 아이들에게 벌레가 몸에 좋으니 먹으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교사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이가 새치기를 했다며, 막대기로 머리를 마구 때렸다는 주장이다.
피해 아동은 모두 9명으로 학부모들은 일주일 동안 신체 학대가 15번이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 본인에게 심각하게 반성하라고 했고, 일과 속에서 그럴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학대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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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014-11-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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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린아이가 느꼈을 공포감을 생각하니 맘이 안좋네요...
선생님의 자질도 교육도 모두 문제인거 같습니다.
일과 속에서 그럴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학대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던 원장이 더 황당...
자기 자식이 이런일을 당했을 때 과연 그럴수 있다고 보는 물어보고 싶네요. 교육자의 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한것 같아요
네 어린이집교사도 물론 힘드신건 이해하지만 학대를 하면 안되죠..교사 교육이 더 필요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