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안일한 기후위기 대응이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인천시 총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후 비상행동)이 오늘(1/5) 논평을 내고, 안일한 기후위기 대응을 질타하고, 인천시 총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2월 28일 확정‧공고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에서, 2030년(10년 후) 석탄 발전량 비중(연간)이 2019년 대비 6.2% 줄어든 34.2%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비상행동은 “기본계획 서두에 ‘미세먼지·온실가스 문제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을 기본방향이라고 밝혔는데, 영국과 비교하면 얼마나 보잘것없는 수치인지 알 수 있다”고 질타했다.
영국은, 2012년 40%였던 석탄발전 비중을 8년 만에 2% 이하로 축소하면서,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31.7%를 감축했다는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는 26.8%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석탄발전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배출원”이라고 밝히고, “2017년 기준 석탄발전은 총 배출량의 2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의 상황은 더 심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온실가스 배출이 2005년 대비 62.8%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국내 3위, 세계 7위 규모의 석탄발전소 때문이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4년 1, 2호기를 시작으로 2008년 3, 4호기, 2014년 5, 6호기를 준공하여 총 설비용량이 5,080MW가 된 영흥 석탄발전소는, 인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45% 이상 차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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