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은 합정동과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으로 가려면 시내 버스를 이용하거나,지하철 2호선 합정역 또는 당산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 할수 있습니다. 또한 양평동과 선유도 공원을 잇는 무지개 모양의 '선유교'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보행교인 선유교는 기본적 설계는 프랑스에서, 건설은 서울시에서 시행 했다고 하네요. 모양도 멋지고 기분 좋게 지날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이고, 일반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양화지구 둔치에 마련된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네요. 저 같은 '뚜벅이들을 위해' 맨 밑에 버스편을 적어 두도록 하지요.^^ '선유도 공원' 안으로 입장 하게 되면 잘 가꾸어진 숲으로 인해 신선한 공기와 분위기로, 여유로움과 따사로움을 동시에 느낄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선유도는 한강 일대의 빼어난 풍광으로 유명 했던 곳이지요. 조선시대 '진경사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겸재 정선'이 한강과 서울 인왕산 일대의 모습을 담은 '경교명승첩'에 선유봉의 정취를 그린 '양화환도','금성평시','소악후월' 이라는 작품도 남겼다 합니다. '선유도 공원'을 둘러 보다 보면 지금도 물이 흐르는 '수로'를 볼수 있는데요, 세 개의 커다란 저장탱크에서 나온 물은 '온실'과 '수질정화원'으로 흐른다고 합니다.'수질정화원'은 수생식물들이 식재된 계단식 수조를 거쳐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 공원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영화로 유명한 '천공의성 라퓨타'와 비슷한 느낌이 든답니다. (나의 착각일까...^^;) 곳곳에 '미로' 처럼 수많은 벽들과 계단이 있으며 담쟁이 덩굴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덩굴의 이름은 '으아리' 라고 하며, 낙엽 덩굴성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 가장자리에서 자생하는 유독성 식물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3~5M 이고, 6~8월에 백색의 꽃이 피며,10월에 열매가 익는다고 하네요. '선유도 공원'엔 '덩굴식물'이 유난히 많으며 공원 분위기를 멋지게 살리기 위함인지 기둥을 설치하고 '으아리'와 여러 다른 덩굴식물의 서식처를 마련 하는듯 보였습니다. 갈잎 덩굴식물로 산기슭이나 들에 자라며 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으로 자주나고, 잎자루는 구부러져 덩굴손 같다고 하며, 여름에 깃털 모양의 긴 암술대가 있는 흰 꽃이 핀다고 하네요. 그래도 멋져 보입니다. '선유도 공원'엔 수상 식물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너무나 이쁜 이 꽃의 이름은 '수련' 이라고 하며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 잎을 펴는 꽃이라 합니다. 여름에 꽃이 피는데 낮에는 꽃이 활짝피고,밤에는 오므라 든다고 하네요. 꽃말은 '청순한 마음' 이라고 합니다. 아이~부끄럼 쟁이 같으니라고...(^^;) '선유도 공원' 안에는 다양한 수상 식물등이 있는데,여러해살이풀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 이고, 우리나라 전역의 낮은 지대 연못이나 습지에 자생하는 '부레옥잠'이나 물양귀비,물수세미,노랑머리 연꽃,줄,수염마름,창포등도 관찰 할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어린 학생들은 다양한 수상 식물도 탐구 하며 자연학습 효과를 높이기도 아주 좋은 장소 인듯 싶습니다. '색'(色)이 너무나 아름다운 '부레옥잠' 꽃 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의 낮은 지대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7~9월에 연보라색의 꽃이 피고 열매가 익는다고 하는데, 꽃잎에 노란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꽃속에 얼굴 같은 느낌.^^ 꼭 '쏘세지'를 갈대에 달아 논것 같은 이 꽃은 '애기부들' 이라 하며,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제주도,남부지방,중부지방의 원야지 강변 및 연못가 습지에서 자생 한다고 합니다. 6~7월경 꽃이 피며,꽃꽃이 소재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같은 형제인 '좀부들'도 혼재되 있는것 같은데 높이가 80~150cm까지 자라며 '부들'이나 '애기부들'에 비해 작다고 합니다. 물이 얕은 곳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정수성 수생식물로 식용,관상용,공업용,약용등 쓰임세가 다양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쏘세지' 처럼 생겼습니다. 어느 정도 '선유도 공원'을 돌다 보면 '수로'에서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공원안을 관망 하게 된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느낌으로 앞을 바라 보며 앉아 있을수도 있고 '벤취'를 찾아 피곤한 다리도 쉬어 가며 가만히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치 않아 너무 좋았 답니다. 안가보신 분들은 한번쯤 꼭 가셨으면 하는 곳 입니다. 아~~. 다 둘러 봤으니 이제좀 쉬자...
★선유도 공원으로 가는 버스편★ 5714 - 602 - 604 - 605 - 642 - 660 - 661 - 70,70-1,70-2,70-3 번. |
출처: 자유게시판 원문보기 글쓴이: 당근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