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모든 알들의 시간들이 다 그렇듯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사람들은 제 나름대로의 판단아래에 속고,
속이는 일상들을 연출 하고들 있습니다.
더군다나 세상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불가에서 말하는 윤회, 동업중생, 끼리끼리의 기가차는 모습들을
그렇게도 착각하고 사는가 싶어서 인연이 아닌 악연으로 끝나는 모습들을 추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함부로 제 멋대로의 판단과 착각과 오해로 빚어진
제 자신의 무능력한 판단단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같이 입히며,
가슴아파하게 만들고,
신뢰를 무너뜨리며,
배반과 배신과 미움과 원망들과 증오들로 이 세상을 흐리게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례1. 어느 집에 과년한 노처녀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40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짝을 만나지 못하여,
부모들은 남들의 시선에 창피하여 어떻게 하든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이 딸을 치워 버려야(?) 겠다는 강박관념이 너무나 심하였습니다.
딸이 그렇게 밉상도 아니요,
비록 타고난 능력은 없지만 나름대로 조신하게 발 키웠고,
친구 관계도 좋으며, 남들이 다 다녀온 대학물도 먹었겠다,
부모들의 오랜 장사로 약간은 낡았지만 5층 건물을 가지고 있었고,
시내에 있는 장사 요충지에 가까운 곳이라 점포도 3개 정도 가지고 있었으며,
아들이나, 막내딸은 이미 자리 잡아서 아이놓고 오순도순 잘도 살아가는데,
어쩐 이유인지 이 큰 여식은 연애는 커녕,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도 결혼 하겠다고 달려드는 남자가 없어 여간 속이 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수많은 일가친척들이 명절때는
흔히 하는 인사치례이지만은 대수롭지 않게 던지는 아직도 시집 안갔냐는 물음은 이 처녀나,
그 부모에게는 여간 곤혹한 경우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노심초사 오직 이 아이 하나
시집 보내는 것이 이 집안에 남은 유일한 걱정 거리였습니다.
자신들이 다니는 절에 100일 불공, 좋다는 천도제,
여러가지 의식들을 다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은 쉽게 성사되지 았았고,
이러다 보니 세월을 건너뛰어 이제는 나이가 그만 40이되어버렷습니다.
기가 막힐일이지요......
모든 중개, 선 보는 데는 다 보여 보아도 본인도 포기 했는지, 심드렁 하고, 모두들 지쳤습니다.
그러다 그 딸아이의 아버지의 형제인 고모가 적당한 혼처를 보여 주었습니다.
고모도 애간장이 타는지라 여러군데에 말을 해 놓았었는데,
참으로 이 아가씨에게 적당한 자리가 마침내 하늘에서 복권 떨어지듯이 나타난것입니다.
45살 동안 오직 사업관 돈을 버는 일에 파묻혀 지내다 보니 어느새
노총각이 되어버린 정말 바람직한 비록 중소업체이지만
중장비 대여 사업을 하는 그럴사한 사장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남자 될이가 키가 약간 작고,
인물이 그렇게 뛰어난 미남이 아니고,
조금은 쉽게 장가 갈수 없는 여성들에게는 비호감의 얼굴 타입이며,
말도 능수능란하게 잘하는 언변이 약간은 모자르는 사람이며,
부끄러움이 많아서 아가씨와의 첮 만남에서도 얼굴을 붉히뿐 참으로 순수한점이 좋았던 사람입니다.
가정도 아직 시집안간 33살, 아가씨 한명과 27살 먹은 총각과 함께,
두 어른 되시는 분들은 수더분하고,
넓지는 않지만 대신동이라는 부산의 동네에 자리잡은 주택에 터억하니 살림을 사는것이라,
오히려 다복 해 보이는 집안이며,
처녀는 만난 그날 총각의 김해에 있는 업체에 들러보고는 아주 흡족 하였습니다.
직원들도 20여명되고, 깍듯한 경비 아저씨의 인사와 수많은 중장비의 차량들을 보고 있노라니
몸이 녹아들것 같은 약간은 황홀함마저 맛보았다 합니다.
집안의 두 부모님들도 그 회사를 알아보고,
다녀오고는 참으로 기뻐 하였고,
이렇게 사업을 하느라 어느새 노총각이 된 신세를 약간은 머쓱해 하며,
더듬더듬 설명하는 음식점에서의 인사에는 부모들도 천상배필이구나?
하는 직감을 가졌다 합니다,.
늦 복이 틔인 자신의 딸을 바라다보며,
마음으로 이 두 양반은 너무나 흡족 해 했는데, 살림살이가 거의 다 준비 된 관계로
약간의 형식적 인사치례만 하고,
가볍게 예식을 빨리 올렸으면 한다는 양가 상견례에서의 말씀들도 너무나 좋았다 합니다.
겸손하면서도, 예의가 반듯하고,
참으로 후덕하신 시부모될이들과의 만남도 너무나 좋았던 것입니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정말 눈 깜짝 할 한달만에 얼렁뚱땅 모든것은 끝났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후, 남편 되는이는 출근조차 하지 않은채, 새색시 곁에 찰삭 달라붙어 행복해 하였습니다,.
출근 안해도 되냐는 아내의 말에 신랑은 빙긋이 웃으며,
늦장가 기념으로 사랑스런 마누라 곁에 오래 있고 싶어 대리인에게 보고만 받으면 되는 일이니까
걱정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것에 늦은 시집살이에,
그리고 시부모님들과 시누이, 시동생들에게 적응하기 바쁜 새색시도 행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다가 한달도 지나고,
두달째도 출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조금은 황당하였지만
그런데로 날을 지나갈수 있었는데,
한달 10일째 사고들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시동생이 불쑥 나타났습니다.
남편은 잠시 볼일 좀 보고 올거란 말을 남기고 나간 순간 이었습니다.
시동생은 당당하게 형수, 시집 올때 가져온 지참금 좀 있죠.... 라고 물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순진한 그녀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조금은 있다고, 그러자 그 시동생이 쓸데가 있어 그러니 돈좀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 하였습니다.
상당한 금액이었지만, 어차피 식구이고,
처음의 돈거래이며, 하긴 일방적인 부탁이지만 거절 할수가 없어서,
잠시 은행에 가서는 그 요구한 돈은 찾아 건넸습니다.
나중에 나타난 남편에게 머뭇거리며,
그 일을 이야기 하자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그러냐 하며 넘어 가버렸습니다.
그 다음 날은 시누이가 역시 만만찮은 돈을 꾸어 달라고 하여 같은 여자로서,
당분간 비밀이라 하며 빌려 주었고,
그 다음날은 시아버지, 오후에는 시어머니의 돈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남편은 얼마인지도 모르는 자신의 월급이나, 생활비조차 주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말하자 남편은 갑자기 안색을 굳히고,
요즈음 경기가 안좋아 회사 사정이 당분간 어려우니 나중에 한꺼번에 갚을테니
우선 가지고 있는 돈이 있다면 대체해서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식구들이 돌아가면
이제 갓 시집온 며느리에게 은근하게 돈들을 뜯어가고,
마침내 채 2달도 안되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예비비가 다 떨어졌습니다.
돈이 없다는 대답을 들은 식구들은 금방 잡아 먹을것 같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갑자기 모든 식구들의 태도들이 돌변하기 시작합니다.
온갖 욕설과 차마 상상하지도 않은 폭언과 갑작스런 남편의 손찌검,
그리고 시동생의 일방적인 폭언, 폭행, 시부모들의 희한한 행동들,......
거기다가 집 가까운곳에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잠시 외상들을 트게 되었는데,
그 동안 밀린 외상대금들이 엄청 나다고 거절 하는 이웃들,
뭐가 뭔지 모르는 희한한 일들을 겪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신혼방에 다 몰려든 어른들의 횡포와 시누이의 가당찮은 행동,
남편이라는 작자가 던지는 가당치도 않은말, 이제 질렸으니,
시동생과 잠자리를 하라는
그리고 시 어른인 그 사람마저, 음흉하게 집적 거리며,
그것을 더 부추기는 시어머니, ....
.모든것은 지옥에서나 있을일들이었지만,
그런일들이 연달아 벌어지고 견디다 못한 그 딸은 거의 벌거벗은 몸으로 맨발로 집을 뛰쳐 나와
친정으로 도피 하였습니다.
대노한 아버지와 남형제가 그 집을 찾아갔을때는
의외의 반응들을 보이는 그 집 식구들, ......
그들은 달아난뒤에 밝혀진 사실들이지만은
전혀 혈육이 섞히지 않은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소설로서도 기가차는 가족 사기단 이었습니다.
그 집도 전세 보증금 하나없이 달세로만 결혼 하기 2달전 들어선 것이며,
김해에 있는 그 사무실들은 진짜이지만 그 사람들과는 전혀 관계 없었으며,
그렇게 친절 하였던 사무실 직원들도 알고보니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이며,
다만 3개월전 부터 이런 회사가 다 그렇듯이 늘상 들락 거리며 안면을 익혔고,
사무실 직원들은 그저 중장비 대여하는 다른 사장인줄만 알았고,
유난히 친절했던 그 경비아저씨는 하도 친절하게 담배도 사주고,
늘 들락 거리기에 인사만 한 사람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사전 조사를 하여,
이 집안을 다 분석한뒤에 곻모에게 접근하여 다리를 놓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정말 기가 차게도 이미 혼인도 하기전에 이미 혼인신고를 하여 놓았었고,
적반 하장격으로 이혼 위자료를 주지 않으면 이혼도 해 주지 않겠다는 협박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소문이 무섭고, 희한한 경험에 친정 아버지는
일억 가까이 되는 돈을 물어주고, 마침내 이혼먼저 하였습니다.
정신없이 당한 이 한편의 일은......
노심초사 하는 친정부모들의 마음을 뒤흔들게끔,
적당한 사업체, 성실을 가장한 약간은 어리숙한 총각을 내세우고,
화목한 가정을 연출한 모든 가족들의 결합들과 비록 만혼이지만은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될만한 곳으로
시집간다는 자부심섞힌 허영과 보장된 미래, 탄탄한 사업,
부모들의 자존심을 세울수 있는 온갖 잘 갗추어진 각본과 각색 이었습니다.
언제인가는 반드시 제짝이 나타나고,
남들보다는 힘들지 않게 살며,
자신에게는 모든 행복한 일들이 항상 일어날것이라는 기대심과 환상,
자신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착각,
남들이 일일이 다 말하지 않아도 뻔한 그 모든 자신들의 못난 판단수준,
겉모양과 포장된 그럴듯함에 너무나 익숙하게 빠져 버리는 어리석음, 설마 하는 안일함,
그들 스스로 자초함이 있는 그 모든 어이없는 성급한 결정들이
이 가족들에게는 씻을수 없는 상처와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사회에 대한 혐오감들을 만들어 버렸던 것입니다 .
거기다가 나중에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 되었을때
나타난 공무원들의 멍청한 오류튜성이의 잘못들과, 사라진 그들을 제대로 붙잡지 못하는 무능을
그대로 보인 불신만 만든 희한한 사건들을 이야기 들으며,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가장 먼저 선택하여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지금은 더 황금만능주의와 자신의 몸과 얼굴로만 신분상승을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정말
기가 막히는 저능아 수준의 황금 만능주의에 그대들 역시 물들어 있지는 않는지 하는 노파심때문일것입니다.
남을 속이려는 사람들은 오늘도 넘쳐 납니다.
자신의 허영심과 수준도 안되는 수준으로
세상에 들이대는 용감무쌍한 무식으로 다가가는 이미 속을려고 준비된 자들도
도처에 넘쳐 나고들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그것을 잘 실천하여 허황함에 물들지 않고, 길들지 않으며,
집착과 욕심을 버린 사람은 제 분수를 잘 지키며,
허망함을 쫗는 환상을 가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당한 사람들이 인연인줄 알았는데,
악연이더라는 말에는 그 스스로의 욕심과 이기심과 착각과
오해와 탐욕과 집착과 어리석음 망상심이 더 많습니다.
남들 속이는 것은 물론 너무나 나쁩니다.
그러나 속이게 만들 조건, 여건,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만한 업보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