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새 임원 선출
회 장 : 이만유 시인
부 회 장 : 고성환 작가, 오종순 시인
감 사 : 안장수 작가
상임이사 : 황재연 시인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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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보도기사_[새 인물]
제7대 한국문협 문경지부 회장에 이만유 시인 선출
이만유 회장님
1976년 창립된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약칭 문경문협)가 1월 24일 저녁 황제웨딩뷔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이만유 시인(68세)을 선출했다.
문경문협은 김시종 시인이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화려하게 등단하면서 태동의 씨앗을 뿌린 후, 지부 설립 요건인 등단 문인 5명을 채우지 못해 애태우다가 인근 상주지역의 정재호 시인 등을 영입해 어렵게 창립, 김시종 시인이 초대지부장 및 제2대 지부장까지 30년을 맡아왔다.
그 후 문단 등단이 쉬워지고, 문경지역에도 등단 문인이 차츰 늘어나면서 제1대~제2대 김시종 시인, 제3대 김석태 시인, 제4대 황봉학 시인, 제5대~제6대 채만희 시인이 뒤를 이어 오다가 이번에 제7대 이만유 시인을 선출하고,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이만유 신임회장은 산양면에서 공의(公醫)의 아들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문학청년으로 지내다가 당시 농촌지도소로 공직에 입문해서 2003년 정년퇴직을 했다.
퇴직 후 이 회장은 마음속에 품고 있던 문학의 꿈을 다시 펼쳐 시(詩) 공부에 매진하는 한편, 문경문화원 {문화유적반}에 입문해 향토사와 향토문화에 대한 공부에도 전념, 인생 2막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가 되면서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해설을 하고, 30여명의 문경문화관광해설사들을 조직해 회를 만들고, 초대회장을 맡아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또 문경문화원에서 배출하는 문화유적반 수료생들을 묶어 {문경문화유적회}를 만들어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나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런 중에 2006년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대한문학세계≫라는 문예지로 문단 등단의 꿈을 이루고, 문경문협 감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만유 신임회장은 “그동안 여러 문화 활동을 하면서 주변으로부터 너무 강성이라는 이미지로 비춰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좀 무디게 생활해 문경문협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경문협의 역사와 전통을 잘 존중해 화합과 단결하는 조직으로 가꾸고, 회원증대, 문학기행, 문학토론, 시낭송회 정기 개최, 주제가 있는 문학작품 창작, 시낭송분과 신설 등을 임기 중에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 회장은 영천인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도(道 )를 지향하며, 시를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구곡(九曲)을 발견하고, 이를 문경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가꾸는 {문경구곡원림보존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문경문협은 이만유 회장 외에 부회장으로 고성환 작가, 오종순 시인, 감사로 안장수 작가, 상임이사로 황재연 시인, 사무국장으로 엄정옥 시인을 새로 선임했다.
-2014.1.25. {문경매일신문} 등에서 발췌-
- 문경문학에서 펌 -
첫댓글 문경문인협회 임원개편이 있었군요
月光 카페지기님 부회장 되심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