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 Soul, Funk, Jazz ,New Jack Swing
레이블 : Perspective -> Elektra
Biography
흑인 음악계에는 수많은 그룹이 존재 하지만, 그 중 밴드를 구성해서 활동하는 팀은 먼 과거의 Earth Wind & Fire(어쓰 윈드 앤 파이어)나 Gap Band(갭 밴드)등 이후에 는 (Hiphop밴드인 The Roots(더 루츠)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Funk&Soul 밴드의 부재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나선 이들은, 바로 The Time의 초기 멤버이자, S.O.S Band의 음악을 프로듀스 하기도 하는 등 밴드 음악에 일가견이 있던, 최고의 프로듀서 컴비 Jimmy Jam & Terry Lewis. ( Flyte Tyme 이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는 그들의 최근 음악 경향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외인 사실이다.)
그들은 미네소타 출신의 Mint Condition(민트 컨디션) 이라는 한 그룹의 Executive Producer로 나서면서 Funk&Soul 밴드의 부활을 꿈꾸게 되었고, 이제 Mint Condition은
베스트 앨범을 포함 모두 다섯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데뷔한지도 어언10년이 되가는 중견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Mint Condition은 80년대 초 드러머이자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Stokley Williams, 기타를 맡고 있는Homer O'Dell , 키보디스트 Larry Waddell(Lawrence El)가 주축이 되어 탄생하였는데, 여기에 색소포니스트 Jeffrey Allen과 베이시스트 Ricky Kinchen, 그리고 또 한명의 키보디스트 Keri Lewis(KL)가 가세하여 지금의 Mint Condition을 이루게 되었다.( 여기에 Chris "Daddy" Dave라는 비공식 멤버가 한명 더 있다.)
특징이 있다면, 이들 멤버의 각자 맡은 파트가 고정되어 있다기 보다는, 모두가 작곡, 작사, 연주, 편곡, 프로듀싱 모든 방면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 그렇지만 Ricky를 제외 하고 모두가 같은 도시 출신 이라는점과 EWF, The Roots, Rufus & Chaka,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이들의 음악은 어떤 한가지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Funk 면 Funk, Soul이면 Soul, 게다가 Rock, Jazz , Hiphop적 요소에 Caribbean이나 African리듬까지도 믹스한,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면서도 이것을 개개인의 특성이 아닌 하나의 밴드적 특성으로 융화 시킬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Music
Mint Condition이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첫번째 앨범 <Meant To Be Mint>의 수록곡 "Breakin' My Heart (Pretty Brown Eyes)" 의 성공 덕분이다. (빌보드 R&B 싱글 챠트 1위)
이곡은 밴드만이 들려줄 수 있는 라이브적 사운드와 로맨틱한 멜로디, 끈적끈적하고 애절한 Stokley의 보컬 ( Babyface와 Raphael Saadiq을 섞어 놓은 듯한 인상적인 목소리다.) 등이 이들의 특징을 잘 드러낸, 말 그대로 "Mint Condition표" 노래.
1993년에 발표한 두번째 앨범 <From The Mint Factory> 에서는 역시나 여전한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디에 당시 유행하던 New Jack Swing의 영향을 받은 편곡 이랄지, "Harmony"와 같은 곡에서는 Earth Wind & Fire를 연상시키는 팔세토 창법과 Caribbean 분위기의 연주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앨범의 백미는 단연코, '밴드식 R&B'의 모든 것을 보여준 "So Fine".
이들의 세번째 앨범 <Definition Of A Band>에 별 다섯개를 붙여주는 데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첫번째 싱글로서 골드를 차지한 "What Kind of Man Would I Be " 와, " You Don't Have To Hurt No More ", " On & On " ," The Never That You'll Never Known " 등의 곡들은 1집의 " Breakin' My Heart"과 2집의 "So Fine"의 계보를 잇는 '밴드식 R&B' 넘버들.
그리고, Jazz,Funk적인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녹아있는 "Change Your Mind" , "I Want It Again"이나 Jeffrey작곡의 "Missing"과 Interlude들도 인상적이다. Zapp (Talk Box로 유명한 Roger Troutman이 몸담았던 그룹)을 연상 시키는 "Funky Weekend"는 다분히 Funk적이다.
'Vibe' 매거진으로부터 "A Sting-meets-Prince-meets Hendrix track " 이라는 찬사를 받은 "Sometimes" 라는 곡은 Mint Condition의 앨범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Alternative성향의 곡들. 게다가 아름답기 그지 없는 가스펠 " If It Wasn't For Your Love " 까지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Definition Of A Band> 이다.
말 그대로 '민트 컨디션이라는 밴드의 음악은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려주는 앨범.
(Grammy가 인정하지 않는다해도 본인은 이 앨범이 그 해 최고의 앨범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레이블을 이적하고, 3년만에 발표한 신작 <Life's Aquarium>은 조금 더 안정되고, 정제된 사운드를 들려 준다. Stokley의 카리스마 있는 보컬 또한 정갈한 가성을 많이 사용하는 등 이전 보다 무르익은 느낌. 밴드적이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좀 더 약해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전과 같은 생동감 있는 사운드와 애절한 멜로디가 주를 이루는 것은 여전하다.
"If You Love Me"라는 곡은 Mint Condition 역사상 가장 애절하고 아름다운 곡이며, D'angelo(디안젤로)의 "Spanish Joint"에 대적할 만한 "Spanish Eyes" 는 Caribbean이나 African등의 제 3세계(참 맘에 안 들지만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리듬엔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는 이들의 주특기가 발동한 곡.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Mint Condition의 음악적 지주 "Gap Band"의 Charlie Wilson(찰리 윌슨)이 "Pretty Lady"라는 곡에 특별게스트로 참여한 것. 전설적인 70년대 Funk Band인 Gap Band와 2000년대를 이끌어갈 독보적인 R&B밴드 Mint Condition의 만남은 매우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 그의 음악을 접한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게 사실. 그러나 한번이라도 Mint Condition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듣던 다른 음악이 시시해 질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지고 말 것이다. 그것이 바로 Mint Condition의 카리스마!
무엇보다 이들은, 대중적으로 성공한 밴드가 아닌 장수하는 밴드로 남기를 바란다. 'Keep It Real' 하는 뮤지션이 되기를 스스로 바라는 Mint Condition에게 앞으로도 '실망'이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일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믿는다. - SoulKat -
Discography
정규 앨범
1991 <Meant to Be Mint> Perspective
1993 <From the Mint Factory> Perspective
1996 <Definition of a Band> Perspective
1998 <The Collection: 1991-1998> Perspective
1999 <Life's Aquarium> Elektra/Asylum
그외의 참여 앨범 (앨범명- 곡명)
1992 <OST / Mo' Money> -"My Dear"
1997 <OST / Good Burger> - "That's the Way (It's Goin' Down)"
1998 <OST / Woo > - "If You Love Me"
1999 <OST / Why Do Fools Fall in Love> - "Love Is For Fools"
출처는 블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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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Condition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