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입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대학원은 질적연구방법론을 활용하는 연구자들 간의 심도있는 토론과 상호학습을 위하여 2016년부터 <질적연구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7학년도 2학기에 진행되는 <질적연구콜로키움> 일정 및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11월에 진행되는 콜로키움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11월 27일 (월) 오후 5:00-7:00 백양관 N402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홍보와 참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월 콜로키움: 11월 27일(월) 오후 5:00-7:00 백양관 N402
제목: 청정 제주의 정치적 삶
발표자: 신정수(일리노이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발표개요: 본 발표는 “개발과 공존의 긴장에 놓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는 제주의 ‘토착’ 자연환경과 문화를 둘러싼 담론과 사회 활동을 소개한다. 제주의 자연 환경은 UNESCO 자연유산 및 여타 국제 협약의 타이틀 획득을 통해 제주를 세계적으로 독특한 장소로 프로모션하는 제주의 세계화와 개발의 주요한 동력인 한편, 전례없는 이주의 증가와 자본의 투자로 인한 난개발에 저항하는 제주의 ‘토착성’이 표현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연구는 문화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사유하려는 인류학의 최근의 흐름에 개입하며, 제주의 환경보존을 위한 여러 활동 속에서 중산간 지역의 자연환경이 정동적인 문화적 경관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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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질적연구 콜로키움 (2017년 2학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는 2017년 2학기에 매달 질적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본 콜로키움은 2016년 1학기에 시작하여 매학기 진행해온 행사로서 현지 또는 현장 조사, 심층면접법 등 질적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연구하는 사회과학 및 일반 대학원 석박사 학생 및 신진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연구과정과 해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질적연구의 방법론적 충실함과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나누고 장려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기 콜로키움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9월 콜로키움: 9월 25일(월) 오후 5:00-7:00 백양관 N402
제목: 사회적기업의 정의를 둘러싼 시민, 정부, 기업의 경합이 사회적기업계 당사자들의 실천에 미치는 영향
발표자: 정태영(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발표개요: 본 발표는 사회적기업의 정의를 둘러싼 시민, 정부, 그리고 기업이 벌이는 경합을 분석하고, 그것이 사회적기업계 당사자들의 실천양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각 행위 주체가 주장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향과 이에 수반하는 정의를 파악하고, 그 정의에 기반하여 발생하는 세 집단들의 협력, 혹은 긴장들이 사회적기업계의 당사자들이 벌이고 있는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행동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다.
10월 콜로키움: 10월 30일(월) 오후 5:00-7:00 백양관 N402
제목: 디아스포라로서의 주체성 형성의 모색과 가능성: 재일교포 여학생의 유학이주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자: 이리에지혜(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발표개요: 본 발표는 일본에서 자란 한국 국적 소유자인 ‘재일교포’ 중에서도, 일본에서 교육을 받은 후 한국의 대학 혹은 대학원으로 ‘유학이주’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수행하고 유학이주를 하게 된 동기와 유학이주가 가치관과 향후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유학생,’ ‘동포,’ ‘디아스포라’ 등 그들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분석한다.
11월 콜로키움: 11월 27일(월) 오후 5:00-7:00 백양관 N402
제목: 청정 제주의 정치적 삶
발표자: 신정수(일리노이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발표개요: 본 발표는 “개발과 공존의 긴장에 놓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는 제주의 ‘토착’ 자연환경과 문화를 둘러싼 담론과 사회 활동을 소개한다. 제주의 자연 환경은 UNESCO 자연유산 및 여타 국제 협약의 타이틀 획득을 통해 제주를 세계적으로 독특한 장소로 프로모션하는 제주의 세계화와 개발의 주요한 동력인 한편, 전례없는 이주의 증가와 자본의 투자로 인한 난개발에 저항하는 제주의 ‘토착성’이 표현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연구는 문화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사유하려는 인류학의 최근의 흐름에 개입하며, 제주의 환경보존을 위한 여러 활동 속에서 중산간 지역의 자연환경이 정동적인 문화적 경관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12월 콜로키움: 12월 26일(화) 오후 5:00-7:00 백양관 N402
제목: 농촌 담론 지형 속에서 이동하는 청년
발표자: 가온(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
발표개요: 청년들의 농촌 이주는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을 요구받고 또 욕망하면서 동시에 생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이며, 또한 자기 경영적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본 발표는 청년의 농촌 이주의 다양한 측면을 주목하면서 이 시대 지리적, 정치경제적 지형 속에서 청년이 놓인 위치를 파악하고, 특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청년들을 가장 특징지을 수 있는 생태적이고 공동체적인 가치 추구의 측면에 주목하여 이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이들이 부딪치는 감정적 어려움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려 한다. 이를 통해 이들을 모순적 담론의 경계를 몸으로 이어내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적극적 행위자로 구성하고, 반복적인 실패와 부분적인 성공 사이를 유동하며 지속적으로 이동하는 이들이 지니는 미래의 정주나 인구 재생산에 중점을 두는 가치로는 측정할 수 없는 현재적 가치를 해석해 내고자 한다.
2017년 2학기 질적연구 콜로키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