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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단에 대한 그의 연구 결과는 저서 <프리메이슨단의 감추어진 생명 The Hidden Life
of Freemasonry>과 <메이슨 역사 개요 Glimpses of Masonic History > 등에 담겨 있다.
리드비터의 프리메이슨 관련 저서들
리드비터는 프리메이슨단의 기원이 고대 이집트, 그리스, 유대 비의 등에 있으며 근원적으로는
대백색형제단의 대 비전 의식들의 모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프리메이슨단은 대백색형제단의
외부 통로이며, 메이슨단의 활동은 후대의 새로운 아인종(亞人種) 형성, 세계교사의 도래 등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한다.
1933년 애니 베산트의 장례식에 프리메이슨 정복 차림으로 참석한 리드비터
(많은 인도인 프리메이슨들이 보인다.)
신지학회 - 프리메이슨 군단
신지학회는 블라바츠키가 제기했던 근대 프리메이슨단의 문제점들을 혁파해 나가기 위해
프리메이슨 개혁의 선봉에 서 있다.
새로운 형태의 프리메이슨 운동은 신지학회의 부속 운동이다. 신지학회는 프리메이슨리의
핵심인 고대 비의秘儀의 오컬트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고대에
그랬듯 남녀가 동등하게 거기에 참여하는 코프리메이슨 체계를 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따라서 역대 신지학회 회장들은 모두 프리메이슨들이었다.
블라바츠키와 올코트(초대 회장), 애니 베산트(2대 회장)가 메이슨이었다는 사실은 앞서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베산트 이후 3대 회장 조지 아룬데일, 4대 회장
지나라자다사, 5대 회장 스리 람, 6대 회장 존 코츠, 현 7대 회장 라다 부르니어에 이르기까지
모두 33도 프리메이슨들이다.
3대 회장 조지 아룬데일
4대 회장 지나라자다사
6대 회장 존 코츠
7대 회장 라다 부르니어
애니 베산트에 의해 주도된 신지학회 코프리메이슨 운동은 역대 회장들 외에 많은 신지학자들
이 참여했다. 신지학회의 간부들과 동서양의 많은 회원들이 프리메이슨임은 말할 것도 없다.
프란체스카 아룬데일
신지학회 코메이슨 운동의 초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프란체스카 아룬데일(1847-1924)
이었다. 프란체스카 아룬데일은 1881년 신지학회에 가입한 초기 멤버로 런던에 있던 그녀의
집은 신지학회 영국 섹션 활동의 센터 역할을 했다.
부유했던 프란체스카는 신지학회의 재정을 도와주었고 블라바츠키, 애니 베산트와 무척 가까운
사이였다. 그녀는 훗날 신지학회 3대 회장이 된 조지 아룬데일의 고모이자 양어머니이기도
하다. 조지의 어머니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자 조카였던 그를 양아들로 들였다.
프란체스카가 코메이슨단 ‘르 드르와 위맹’에 가입하게 된 것은 언니 마리아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녀의 언니 마리아는 여권 운동가(‘여성 저널’을 창간하기도 함.)로 ‘르 드르와
위맹’의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프란체스카는 1896년 파리에서 코메이슨단에 입문했고, 그 해 명인석공(마스터 메이슨)의
지위에 오른 뒤, 1904년에 33도 멤버가 되었다.
프란체스카는 영국인 최초로 코메이슨단에 입문한 메이슨이었을 뿐만 아니라 애니 베산트를
파리로 데려가 입문을 주선하였고, 런던에 코메이슨 롯지가 설립되도록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영국 코메이슨 운동의 선구자였다.
1902년 인도로 옮겨온 프란체스카는 애니 베산트를 도와 신지학회 바라나시 지부에서
활동했다. 인도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바라나시에 학교를 세워 여성
교육 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중앙 힌두 여자 대학의 학장 등을 역임하는 등
그녀는 주로 교육 분야에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환생의 관념> <직관적 의식> <나의 손님, 블라바츠키> 등이 있다.
에스더 브라이트
영국 코메이슨 운동에 큰 역할을 한 또 한 명의 인물로 에스더 브라이트가 있다.
에스더 브라이트는 1891년 신지학회에 가입했고, 1893년 신지학회 에소테릭 섹션의 멤버가
되었고, 1907년 에소테릭 섹션의 사무총장이 된다.
인권 운동가이기도 했던 그녀는 영국 코메이슨단의 개척자로 애니 베산트의 초기 코메이슨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저서에 <고대인 The Ancient One> <애니 베산트에 대한 오랜
기억들과 편지들>이 있다.
루크미니 데비
신지학회 3대 회장 조지 아룬데일의 아내 루크미니 데비(1904-1986) 역시 코프리메이슨
운동에 참여한 프리메이슨이었다. 그녀는 인도 고전 무용과 음악 아카데미인 칼라크세트라를
세운 저명한 인도 고전 무용가로, ‘인도를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루크미니 데비는 인도 신지학회 청소년 연맹 회장과 세계 신지학회 청소년 연맹 회장을
지낸 바 있다. 그녀는 동물 보호 운동과 채식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녀는 30여년 동안 국제채식연맹의 부회장을 지냈다.
제프리 허드슨
신지학회가 주도하는 코메이슨단의 프리메이슨이었던 제프리 허드슨(1886-1983)은
블라바츠키 롯지 회장, 지혜의 학교 교장 등을 지내는 등,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신지학회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타고난 투시가로 애니 베산트와 리드비터 이후 신지학회에서 가장 뛰어난 영능력자로
평가되는 그는 신지학, 사이킥 파워, 심령주의, 신비주의, 요정, 천사, 명상, 투시, 건강 등에
대한 주제를 다룬 50권이 넘는 책들을 썼다.
그는 신지학 문헌 저술에 대한 공로로 수바 로우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그는 투시력으로 원자의 세계를 탐험하는 오컬트 화학을 연구했고 환자의 치유에
컬러를 비롯한 영적인 치료를 적용하는 심신 의술 분야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그가 지은 프리메이슨단 관련 서적으로는 <직각자와 컴퍼스의 심벌 아래서
At the Sign of the Square and Compass>가 있다.
라다 부르니어
장 르노와르 감독의 영화 '강'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
라다 부르니어는 신지학회 5대 회장 스리 람의 딸로, 젊은 시절부터 신지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1980년 이후 신지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인도 고전 무용가이기도 한
라다 부르니어는 루크미니 데비가 세운 인도 고전 무용 학교 칼라크세트라의 학생이었다.
그녀는 베나레스 힌두 대학를 졸업한 산스크리트어 석사로 여러 권의 산스크리트 고전을
번역했는데 그 중에 대표작으로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와 <삼기타 라트나카라>
(무용 부분 번역)가 있다.
역대 신지학회 회장들처럼 라다 부르니어 역시 르 드르와 위맹의 멤버였다.
하지만 2002년 12월 라다 부르니어는 르 드르와 위맹에서 나와 신지학회가 주도하는 독자적인
코프리메이슨단인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을 창설했다. 그녀는 현재 그 조직의 수장이다.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은 현재 인도 뿐만 아니라 북미,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뉴질랜드 등에 존재한다.
라다 부르니어
프리메이슨들과 함께
크리슈나무르티와 라다 부르니어
(라다 부르니어가 신지학회 회장이 된 후 크리슈나무르티는 신지학회와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다. 라다 부르니어는 크리슈나무르티 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달라이 라마와 라다 부르니어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
오컬티스트들 중 많은 이들이 신지학회에는 영적인 이론만 있고 마법적인 요소가 없다고
생각한다. 외부에 드러난 부분에서만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지학회의 경우
마법적인 요소는 코프리메이슨리 속에서 보충되고 있다.
신지학회가 주도하는 국제 동방 코프리메이슨단에서는 프리메이슨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프리메이슨리는 일종의 마법이다. 마법은 하나의 과학이다. 비록 사람들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지만. 메이슨 의식儀式은 마법이다. 그것은 의식 절차들을 통해 고급한 에너지들
을 지배하고 통제하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사용된다. 세계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혼란으로부터
질서를 가져다주기 위해.
프리메이슨리는 의식儀式 마법이다. 그것은 고대의 영적인 스승들에 의해 세워진 신비
체계이다. 메이슨 롯지에 입문한 신참자는 이 고대의 길을 발견하는 경이로운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무한자에게로 가는 그 문은 오로지 영적인 이해를 깊이 갈망하는 후보자들에게만
열려 있다. “
국제동방코프리메이슨단 로고(빛은 동방에서)
신지학회에서는 프리메이슨 운동을 펼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사해동포주의를 표방하는 프리메이슨리를 통해 이기성, 탐욕, 편견, 폭력 등 현 인류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다. 즉 온 인류가 상이한 형태로 표현된 단일한 생명 에너지
라는 것을 깨닫게 함으로써 지구 상에 인류의 공동체 의식과 상호 교류라는 새로운 영적인
인식과 에너지를 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질서는 한 개인이 주도하거나 그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헌신의 조화를 통해 형성되고 공유된다. 신지학회의 국제동방 코프리메이슨단은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남녀와 인종의 차별 없이 하나로 연결하고 모든 인류가 영적인
신전을 건설하는 사역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전통적인 메이슨 비의秘儀를 현대적으로
그리고 에소테릭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주기의 싹이 틀 수 있도록 씨를 뿌리고 있다."
프리메이슨 루돌프 슈타이너
프리메이슨 루돌프 슈타이너
인지학회의 창설자 루돌프 슈타이너는 프리메이슨이었다. 슈타이너는 1902년 신지학회
독일 섹션의 사무총장이 되었고, 독일 신지학회는 슈타이너의 지도 아래 급속히 성장했다.
슈타이너와 괴테
슈타이너는 젊은 시절 괴테의 사상에 심취하여 괴테를 깊이 공부한 괴테 연구가였다.
그는 바이마르에서 괴테 전집 편찬에도 종사하였고, 괴테-쉴러 박물관에서 수년 동안
일하기도 했다.
슈타이너가 신지학회와 처음 연결된 것도 그의 괴테에 대한 논문과 강의를 통해서였다.
1901년 그는 독일의 신지학회 멤버들을 대상으로 괴테의 작품에 담긴 에소테릭적인 의미에
대한 강의들을 하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독일 신지학회의 회장에 오르게 된다.
프리메이슨 괴테
젊은 날 슈타이너가 심취했던 괴테는 프리메이슨이었다.
괴테는 1780년 6월 23일 바이마르의 아말리아 롯지에 입문하였고
1782년 3월 2일 명인 석공(마스터 메이슨) 지위에 오른다.
슈타이너와 괴테아눔 모형
첫번째 괴테아눔(화재로 소실)
두번째 괴테아눔
괴테아눔 내부
슈타이너는 훗날 인지학 속에 담긴 괴테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스위스 도르나흐에 자신이
직접 설계한 괴테아눔을 짓는다. 괴테아눔을 통해 건축학적으로 우주의 영적 진리를
체현하고자 한 슈타이너의 생각은 곧 프리메이슨들의 사상(건축물을 통해 우주의 진리를
표현하려는)과 일치하는 것이다.
슈타이너가 프리메이슨이 된 경위
1904년 슈타이너는 독일 신지학회 내에 에소테릭 스쿨을 만들었다. 신지학회의 에소테릭
스쿨은 학회의 엘리트들을 대상으로 보다 깊은 차원의 가르침을 주기 위한 내부 그룹으로,
1888년 블라바츠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슈타이너가 프리메이슨단과 접촉하게 된 것은 독일 신지학회의 에소테릭 스쿨을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구상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의 에소테릭 스쿨을 기존의 신지학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이끌고 싶어 했다. 그는 그 시스템을 프리메이슨리(특히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에서 찾았다.
슈타이너는 프리메이슨리 속에 고대 에소테릭 전통의 비의秘儀가 보존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거기서 뛰어난 비종파적 영적 공동체의 패러다임을 보았던 것이다.
멤피스-미즈라임 의식 프리메이슨단의 엠블렘
슈타이너는 1905년 11월 24일 독일의 오컬티스트 테오도어 로이스를 통해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에 입문했다.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의 정식 명칭은 ‘멤피스와 미즈라임의 고대와 원시 의식’이다.
줄여서 '고대 원시 의식' 또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으로 불린다.
고대 이집트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이집트 의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즈라임 의식은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지중해 일대의 고대 비전秘傳들의 가르침들(피타고라스
학파, 알렉산드리아 학파, 헤르메스 학파, 신플라톤주의 등)을 담고 있는 비의秘儀이다.
칼리오스트로
이 미즈라임 의식을 근대에 알린 사람은 칼리오스트로이다. 그는 1784년 ‘고급 이집트 의식’을
창설해 미즈라임 의식을 세상에 소개했고 이태리 일대에서 빠르게 발전해 갔다.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돼 모임이 금지되었고, 19세기 후반에는 거의 쇠락하였다.
칼리오스트로는 일반 세상에서는 논란이 많은 인물이지만 오컬트 세계에서는 비전가로
여겨진다. 슈타이너는 칼리오스트로가 근대의 프리메이슨리를 고급한 차원으로 끌어올렸으며,
고위 비전가들만이 칼리오스트로의 진정한 면모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슈타이너뿐만 아니라
블라바츠키, 리드비터도 칼리오스트로를 비전가로 인정한다.
존 야커
멤피스 의식은 미즈라임 의식의 한 변형이다. 훗날 이 두 의식은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으로
통합된다. 근대에 멤피스-미즈라임 고대 원시 의식을 널리 전파한 사람은 영국의 프리메이슨
권위자 존 야커이다.
1902년 9월 24일 테오도어 로이스(훗날 오티오의 창설자)가 야커로부터 차터를 받아 독일에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들여왔다. 슈타이너는 독일어권에 살았기 때문에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로이스를 통하는 방법이 가장 쉬웠다.
오티오와의 관계
로이스와의 관련 때문에 슈타이너가 오티오의 멤버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슈타이너는 로이스로부터 차터를 받기는 했지만 그와의 관계를
통해 멤피스-미즈라임 의식만을 취했을 뿐 오티오의 창설에도, 그 후의 활동에도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
그리고 훗날 크로울리를 통해 텔레마화된 오티오(초기에 오티오의 가르침은 프리메이슨 색깔이
짙었다.)와는 더욱 더 상관이 없다.
테오도어 로이스
입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슈타이너는 같이 입문했던 마리 폰 시버스(훗날 그의 부인이 됨)에
게, 로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며, 자신은 오로지 틀(즉 멤피스-미즈라임 의식)만을
취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후 로이스로부터 오는 편지들에 일체 답장을 하지 않았다. 로이스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슈타이너가 자기가 보낸 편지들에 답장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곤 했다.
영적인 관점에서 로이스와 슈타이너는 서로 불통의 관계였다.
"오컬트의 길에서 한 걸음 나아가려면 도덕적으로는 세 걸음을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할 정도로 오컬트에 대한 슈타이너의 도덕적 관점은 매우 엄격한 것이었다.
지극히 금욕적이고 도덕적이었던 슈타이너는 관능이나 감각과는 거리가 멀었다.
따라서 성마법 중심의 오티오와는 성향이 전혀 맞지 않았다.
슈타이너와의 소통 여부와는 별개로 로이스는 서류를 통해 슈타이너의 프리메이슨 등급을
계속 진급시켜주었다. 프리메이슨단 속에서 슈타이너의 등급은 스코틀랜드 의식 33도,
멤피스 의식 90도, 미즈라임 의식 96도 멤버이다.
그는 독일에서 미즈라임 의식을 운영할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슈타이너 책의 삽화 속에 보이는 프리메이슨 심벌들
(두 기둥 야긴과 보아즈, 성전, 축복의 수인 등)
슈타이너와 애니 베산트
미스티카 아에테르나
슈타이너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통해 신지학회 에소테릭 스쿨 안에 미스티카 아에테르나
Mystica Aeterna라는 별도의 그룹을 만들었다. 이 그룹의 멤버 수는 약 6백명이었다.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의 의식은 미즈라임 딘스트Misraim-Dienst (또는 미즈라임 서비스)라 불린다.
슈타이너는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와 관련해, 자신이 로이스를 배제하고 조직해야만 할 것을
조직했으며, 그 과정에서 로이스의 교단(즉 오티오)을 철저히 무시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신지학이 관념적이고 이론적이라면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의 가르침은 실천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것은 신지학과도, 훗날 슈타이너가 만든 인지학과도 다른 독립된 별개의 가르침이다.
미스티카 아에테르나는 그가 신지학회로부터 탈퇴하여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가는
첫 신호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타이너는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을 이용하면서도 그것에 대해 썩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는 1906년 1월 2일 에소테릭 스쿨 멤버들에게 행한 강의에서 ‘프리메이슨리는 고대 비의의
캐리커처이며 졸고 있는 힘들이고, 그것을 깨워야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만 할 일’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너는 미스티카 아에테르나를 통해 미즈라임 딘스트(서비스)를 새로운 형태의 엘레우시스
비의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바람에 미스티카 아에테르나
의 활동은 중단되었다. 그리고 1921년 오슬로 모임에서 그는 정식으로 미스티카 아에테르나를
해체시켰다.
슈타이너 책의 삽화에 보이는 프리메이슨 심벌 전시안
미즈라임 의식에 대해..
슈타이너가 말하는 미즈라임 의식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미즈라임 의식 속에는 네 종류의 가르침이 존재한다.
1. 상징적 가르침 - 영적인 심벌들에 대한 이해.
2. 철학적인 가르침 - 이집트 헤르메스학에 대한 이론적 이해.
3. 신비적 가르침 - 내적인 계발을 중심으로 하며 철학자의 돌을 활용하는 법
(생명을 통제하는 법)을 배움.
4. 카발라적인 가르침 - 세계와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10개의 대 원리에 대해 배움.
* 미즈라임 의식이 제공하는 이 네 종류의 가르침을 통해 메이슨은 인간과 우주에 대한
고급한 인식을 얻을 수 있다.
* 멤피스-미즈라임 의식은 하나의 영적인 틀(프레임)이다. 미래에 그 틀 속에 훌륭한 그림
(내용물)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즉 고급한 오컬트 지식들이 거기에 담기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거푸집이 세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만일 금속을 녹인 액만 있고
그것을 부어 넣을 주형틀이 없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슈타이너가 말하는 프리메이슨리
* 프리메이슨단은 인류를 위해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영적 지식을 보존하고 있다.
* 오늘날 프리메이슨단은 자선 단체의 형태로 남아있다. 프리메이슨 롯지들은
고대 지혜의 살아 있는 뿌리들, 한 때 소유했던 고급한 오컬트 지식들을 많이 상실했다.
* 오늘날 프리메이슨리에서 가르치는 ‘말씀’은 진정한 말씀이 아니다.
진정한 ‘말씀’은 여전히 감추어져 있다.
* 비록 알맹이는 비어 있지만 프리메이슨단이 자선 단체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은
그들이 인본주의 사상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타적인 행위들은 불멸성의 진정한
기반이다. 우리의 고급 자아는 모든 타자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남을 위한 행동은
곧 자기를 위한 행동이다. 프리메이슨들은 그러한 진리를 알고 있다.
* 프리메이슨리의 고위 등급들은 미래에 인류가 거치게 될 진화의 각 단계에 상응하는 하나의
표현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프리메이슨리 속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된다.
* 프리메이슨 의식들은 고대 신비 학원들에서 행해지던 오컬트 수행 체계에 대한 모방이다.
고대 신비 학원들에서는 영계의 현상들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가르쳤다.
메이슨 의식들 속에는 그런 고대의 가르침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돼 있다.
* 메이슨이 의식儀式을 통해 특정한 퍼포먼스를 행할 때 그 상징적 행동들은 영계의 특정한
진동, 리듬과 조응되어 그의 영에 영향을 미친다. 메이슨이 그것을 체감적으로 느끼는가
아닌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표면 의식意識이 그런 사실을 의식하지 못해도
그의 영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물질계에서 행한 특정한 의식(즉 상징적 행동)의 영향은
고차원계에서 발생하게 되고, 그것은 다시 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것은 현실적인
감각이 아니라 직관을 통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 근대의 프리메이슨리는 고대 이집트 비의秘儀의 연장이며, 그 근원은 아틀란티스 비의이다.
아틀란티스 시대로부터 비의의 전통이 단절되지 않고 내려왔다. 오늘날 그것은 프리메이슨단의
의식들 속에 담겨 있다.
* 고대 이집트에서 프리메이슨리는 ‘로얄 아트’로 알려져 있었다.
로얄 아트는 지혜, 미, 힘의 세 영역으로 나뉜다.
영적인 문화 전체는 사실상 이 세 영역 속에 포함된다.
지혜는 과학, 미는 예술, 힘은 조직에 해당된다.
프리메이슨리 속에는 이 세 원리가 모두 포함돼 있다.
* 오컬트 로얄 아트의 발전을 통해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미래에는 로얄 아트가 사회적인 아트가 되고 문화의 핵심이 될 것이다.
* 프리메이슨리는 상징체계이다. 그것은 자아의 완성을 위한 영적인 원리들을 표현하고 있다.
* 만일 누군가 내게 프리메이슨리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추상적인 단어로 답할
수밖에 없다. 프리메이슨들은 수 세기 앞선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 속에서
미래 세계에서 발생할 사건들을 기대한다. 그들은 인류를 위해 고급한 이상들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그것도 완전히 의식意識적인 방식으로. 그 이상들이 단지 추상적인 이상들로 그치게
하지 않기 위해. 프리메이슨단은 발전하는 인류의 미래 속에 심어져야만 할 것들의 의미를
아는 자들의 모임이다.
슈타이너의 프리메이슨 관련 책 <신전 전설>
< 프리메이슨리와 의식 작업>
참고로, 프리메이슨단에 대한 슈타이너의 대표적인 책으로 <신전 전설 The Temple Legend>
이 있다. 이 책은 1904-14년에 그가 에소테릭 스쿨 멤버들에게 행한 강의록을 편집한 것이다.
이밖에 미스티카 아에테르나에서 사용되었던 의식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프리메이슨단과
의식 작업>이 있다.
프리메이슨 앨리스 베일리
프리메이슨 엘리스 베일리
앨리스 베일리 (1880-1949)
에소테릭 조직 아케인 스쿨Archane School의 창설자 앨리스 베일리는 프리메이슨이다.
그녀는 남편 포스터 베일리와 함께 코프리메이슨단의 주요한 지도자였다. 앨리스 베일리는
코프리메이슨단 33도 멤버였던 포스터 베일리를 통해 코프리메이슨단에 입문하였다.
마스터 쿠트 후미와의 만남
마스터 쿠트 후미 Koot Hoomi
앨리스 베일리는 소녀 시절(15세)에 처음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 쿠트 후미와 만났다.
그것은 영적인 차원에서의 만남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만남이었다. 그녀의 묘사에
의하면 쿠트 후미는 훤칠한 키에 유럽풍의 옷을 입고 머리에는 터번을 두르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 쿠트 후미는 앨리스 베일리 앞에 놓인 미래의 운명에 대해 말해 주었다.
그는 그녀에게 장차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이고, 특별한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자기 통제를 수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1915년 앨리스 베일리는 신지학회를 알게 되었고 1917년 학회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단기간에
아디야르 신지학회 미국 섹션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리고 1922년, 앨리스 베일리는 신지학회에
서 나와 남편 포스터 베일리와 함께 루시스 트러스트Lucis Trust라는 새로운 영적인 조직을
만들었다.
처음에 루시스 트러스트는 에소테릭 서적을 출판하는 출판사로 출발했다. 그러나 아케인
스쿨을 비롯한 여러 부속 그룹들을 만들면서 차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영성 운동을 펼치는
거대한 조직이 되었다. 현재 루시스 트러스트의 멤버 수는 약 6천 명이다.
오늘날 루시스 트러스트는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의 자문 기구 중 하나로 역할하고 있기도 하다.
아케인 스쿨Archane School은 앨리스 베일리의 책을 읽고 더욱 심화된 에소테릭적이고
실천적인 혼의 과학과 수련법을 구하는 많은 사람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1923년 미국에서
창설되었다.
아케인 스쿨은 영적인 탐구자들이 제자도에 들어 하이어라키와 협력할 수 있도록 내면에
잠재된 영성의 개화를 위한 특별한 수련법들을 통신 강의로 제공하고 있다. 아케인 스쿨의
가르침은 세 단어로 요약된다. 명상, 공부, 봉사.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영적인 성취를 이룰 수 없다고 앨리스 베일리는 강조한다.
앨리스 베일리는 루시스 트러스트 산하에 아케인 스쿨 외에 1932년 월드 굿윌World Goodwill,
1937년 트라이앵글즈Triangles 등을 창설하여 전 세계적인 영성 운동을 펼쳤다.
마스터 쥬알쿨(Djwhal Khul)의 통로
마스터 쥬알쿨Djwhal Khul
1919년, 앨리스 베일리는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 쥬알쿨과 접촉하게 되었다.
쥬알쿨은 그녀에게 인류를 위해 자기 대신 특별한 책들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그 일에 대해 마스터 쿠트 후미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쿠트 후미는 그 일이 그녀의 인생에 지극히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내 그녀는 텔레파시로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을 받아서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1919년부터 1949년까지 30년 동안 20권이 넘는 책들이 세상에 출간되었다.
앨리스 베일리 자신이 쓴 책들을 포함하면 총 24권이나 된다.
그녀는 그 책들이 자신의 개인적 가르침이 아니라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임을 강조한다.
그녀는 그 가르침을 ‘영원한 지혜’라고 불렀다. 그 속에는 존재계, 명상, 치유, 심리학, 점성학,
국가의 운명과 사회 문제 등에 대한 많은 주제들이 포함돼 있다.
프리메이슨단에 대한 마스터 쥬알쿨의 가르침
앨리스 베일리의 책들 속에는 마스터 쥬알쿨이 프리메이슨단에 대해 설명한 부분들이
들어 있다.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법의 관수자
프리메이슨단은 법의 관수자이다. 그것은 비의秘儀의 집이고 비전秘傳의 장소이다.
프리메이슨 상징체계 속에 신성한 의식儀式이 포함돼 있다.
그 의식儀式 속에 구원의 길이 보존돼 있다.
프리메이슨리는 비전에 대한 영적인 진리를 보존하려는 고대의 시도이다.
프리메이슨리는 많은 고대의 랜드마크를 상실했고 왜곡되고 굳어져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메이슨리 속에 진리가 있다.
프리메이슨 운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컬트적인 운동이다.
그것은 미래의 진보된 오컬티스트들을 위한 수련 학교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고대 프리메이슨단 입문식
의식儀式 마법
프리메이슨 의식儀式들 안에 자연계의 생명과 인간 안의 신성한 속성들의 전개, 성장과
관련된 힘들의 행사가 감추어져 있다.
그룹으로 행해지는 의식 마법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에너지를 나누고, 순환시키고 분배하는
것이다. 염체의 형성과 상념의 실현을 위해 단체로 행해지는 의식 마법이 중요하다.
그룹으로 의식이 행해질 때 생생하게 살아 있는 구체적인 염체가 강력하게 만들어진다.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순수한 백마법사들이 만든 염체들은 하이어라키에 의해 이용된다.
그 그룹 작업의 목표는 그리스도(마이트레야)의 재림이고 지상에 하이어라키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상징체계
프리메이슨단에서는 상징과 비유 체계가 강조돼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것들이
전달하려고 의도되었던 진정한 영적 의미들이 잊혀져왔다.
프리메이슨리의 상징성을 이해함으로써 신성한 계획과 협력하려는 힘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내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채 특정한 형태의 심벌들만을 강조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프리메이슨단과 교회의 관계
뉴에이지를 준비하기 위한 세 개의 주요 채널은 프리메이슨단, 교회, 교육 분야이다.
이 세 운동은 아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활성화 되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세 운동 속에 모두 위대한 존재들의 제자들이 활동하고 있고,
조만간 지시받은 역할을 안정되게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다.
교회(종파를 초월한 하나의 보편적 교회), 프리메이슨단, 에소테릭 결사의 내부 서클은
서로 단절돼 있지 않다. 이 세 조직은 세 종류(광선)의 인간 타입이 활동하는 곳이다.
이 세 광선은 마스터에게 이르는 세 개의 길이다.
결국 그것은 인류를 하이어로판트에게 이끄는 동일한 문이다.
프리메이슨단과 교회는 진리에 이르는 두 매체이다. 그러나 그동안 프리메이슨단과 교회는
신으로부터 부여 받은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메이슨과 성직자들에 대한
자각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수혈과 큰 변화의 몸부림이 필요하다.
프리메이슨단의 미래
다음 세기(21세기)의 초에 일단의 계명된 프리메이슨들이 의식儀式들을 재정비하게 될 것이다.
다가 올 뉴에이지의 프리메이슨리는 새롭게 해석되어 신학과는 무관하게 되고
보편적인 성질을 띠게 될 것이다.
미래에 프리메이슨단은 제7 광선(의식 마법의 특성을 지닌)의 영향 아래서 지금보다 활발한
영적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때 비로소 프리메이슨단은 애초에 기대되었던 진정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프리메이슨단의 운명이다.
프리메이슨 의식들은 규칙성과 성화된 형식을 지니고 있다. 그것들 안에는 진정한 말씀의
사용법과 영적 의미들이 내포돼 있다. 다가오는 시대는 그룹 활동, 조직적인 의식 활동이
강조되는 시대로, 프리메이슨리의 고유한 기능이 활성화될 것이다.
새로운 주기, 뉴에이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프리메이슨들은 영적인 이해 속에서
특정한 변화들을 준비해야만 한다. 현재의 유대적인 색채의 프리메이슨리는 낡은 것이다.
그것은 변화되어야만 한다. 고위 등급들에 포함된 기독교적인 특성 역시 마찬가지다.
그것들은 진정한 프리메이슨리의 표현을 위해서는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다.
프리메이슨 상징체계와 세부 사항들을 보존하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하이어라키(영단)
빛의 형제들로 이루어진 하이어라키(영단)가 지구의 운명을 조정하고 궁극적인 완성을 위해
인류의 진화를 돌보고 있다. 하이어라키의 마스터들은 육체를 지닌 채 활동하기도 하고
에테르체로 활동하기도 한다.
샴발라는 하이어라키의 센터이다. 샴발라는 고비 사막의 에테르 차원에 존재한다.
샴발라의 비밀 센터들이 세계 곳곳에 퍼져 있고 그곳을 중심으로 마스터들이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지구의 각 센터에서 ‘세계의 주님’의 에너지의 초점을 형성하고 있다.
하이어라키는 지구만이 아니라 우주의 다른 별들에도 존재한다. 지구는 시리우스 체계 속에
포함된다. 시리우스에는 우주 백색형제단의 롯지가 있어서 관할 구역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시리우스는 지구의 고대 비의秘儀들의 원천이다.
하이어라키와의 관계
프리메이슨단은 하이어라키가 심어놓은 노력의 씨앗이다. 프리메이슨단에 여러 문제점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지상에 그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그동안 프리메이슨리에 대한 중요한 변화와 혁신이 있어왔다. 인류는 머지않아 프리메이슨리의
영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장차 인류 앞에 고대의 신성한 비의秘儀가 부활할 수 있도록
프리메이슨단에 대한 하이어라키의 새로운 노력이 더해질 것이다. 지금은 그것을 위한 바탕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하이어라키의 출현
하이어라키의 지상 강림과 이에 따른 고대 비의의 회복은 고요한 영적 충동의 표현이다.
하이어라키의 강림은 말 그대로 지상에 하이어라키가 출현하여 대백색형제단의 마스터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활동하는 것을 뜻한다.
하이어라키의 계획은 새로운 세계 종교의 창설과 활성화, 사회 질서의 점진적인 재편,
비전 체계의 공개, 인류의 영적인 훈련 등이다.
그것을 위해 지혜의 마스터들은 지상에 고대 비의를 부활시키고 입문 조직들을 세우게 될
것이다.
고대 비의의 부활
고대 비의秘儀들은 하이어라키에 의해 행해지는 마법에 비밀스러운 힘을 부여한다.
비의秘儀들은 계시의 진정한 근원이다. 그것들은 하이어라키로 하여금 지구과 태양계의
에너지를 조정하고 지구 내부의 힘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과 관련된다.
마스터들은 고대 비의를 부활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인류 앞에 그것은
프리메이슨 블루 롯지의 세 등급(도제, 장인, 명인 석공)과 유사한 의식과 상징으로 표현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프리메이슨리의 진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고대 비의가 부활될 경우 종교, 과학,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 실현되게 된다.
그것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메이슨단 안에는 고대 비의의 일부만이 포함돼 있다. 고대 비의들에는 기존의 메이슨 의식
들이나 여타 종교 의식들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하이어라키가 지상에 강림하게 되면 마스터들이 관수하고 있던 고대 비의들이 더욱 완전한
형태로 다시 표현되게 될 것이다.
지구의 비전秘傳과 태양계의 비전들은 시리우스에 있는 더욱 위대한 우주 백색형제단으로
입문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메이슨단 안에는 우리를 위해 비교적 잘 유지된
상징체계가 간직돼 있다. 이 메이슨적 방법을, 에소테릭 체계에서 가르치는 '신성의 길'의
단계들과 비교하면 대략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지구의 제5비전은 우주의 제1비전이다. 이것은 메이슨단의 도제 등급에 해당된다.
즉 제5비전가는 시리우스 롯지의 도제 등급이 되는 것이다. 제6비전은 메이슨단의 장인
등급에 해당된다. 제7비전가는 시리우스 백색형제단의 명인 석공(마스터 메이슨)에 해당된다.
시리우스 롯지는 영적인 에너지를 플레이아데스 롯지로부터 받는다.
메이슨단의 각 등급에 입문할 때 메이슨들은 우주로부터 오는 영향력을 받는다.
특히 시리우스로부터 가장 강력한 영향을 받는다.
마인드 포스(사고 에너지)가 먼 우주 센터로부터 시리우스를 거쳐 태양계에 도달한다.
시리우스는 하나의 초점 센터가 되어 사람의 자의식을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지구에 발송하는
역할을 한다. 시리우스의 에너지는 토성 체계를 통해 지구에 도달한다. 또 다른 종류의
에너지는 플라이아데스로부터 금성 체계를 통해 지구에 도달한다. 지구에 미치는 이 신비한
우주적 영향력 속에 태양계와 우주의 진화의 비밀들이 감추어져 있다.
전시안 피라밋 크롭서클
프리메이슨 포스터 베일리
프리메이슨 포스터 베일리
포스터 베일리 Foster Bailey (1877-1977)
포스터 베일리는 앨리스 베일리의 남편으로, 33도 프리메이슨이다. 앨리스 베일리를
코프리메이슨단에 입문시킨 것은 그이다. 포스터는 프리메이슨단의 영적인 계명을 위해
집필과 강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포스터 베일리는 원래 열성적인 신지학회 멤버였다. 그는 1919년 신지학회의 미국 섹션
사무총장이 되었다.
루시스 트러스트
포스터 베일리는 뉴에이지 운동의 선구자로, 1922년에 앨리스와 함께 루시스 트러스를
창설했다. 그는 앨리스 베일리 사후에 루시스 트러스트의 의장이 되어 조직을 이끌었다.
(1967년까지 의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