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농장서 ASF 발생 파주 농장에 돼지 출하…이동 통제
입력 2019-09-24 09:46 수정 2019-09-24 09:48
"임상 예찰 이상 없어"…소독 강화·정밀검사
경북 군위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4번째 발생한 경기 파주 농장에 돼지를 출하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소독을 강화하고 정밀진단검사에 들어갔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군위 농장이 이날 ASF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장에 지난 9일 모돈 후보 돼지 11마리를 차량에 실어 보냈다.
이 농장은 돼지 7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역학관계를 확인하고 해당 농장에 소독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임상 예찰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한 정밀진단검사에 들어갔으며 잠복 기간을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이동을 통제했다.
도는 ASF 발생 이전에 군위 농장 차량이 파주 농장으로 돼지를 싣고 가 위험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기 연천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역학관계 농장 5곳을 확인하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천과 예천의 농장은 이동 통제를 해제했으나 잠복 기간을 고려해 영천 농장은 이날까지, 칠곡 농장은 30일까지,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다음 달 7일까지 각각 돼지와 분뇨 이동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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