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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인의 기술, 열정 세계로 뻗는다 | ||||||
국내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전기기능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5일과 6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최길순) 주관으로 협회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만 3,000여 전기공사업계에 종사하는 전기기능인 가운데 20개 시·도회에서 선발된 160명의 선수가 ▲외선가공부문(80명) ▲외선지중부문(40명 ▲동력제어부문(20명) ▲옥내제어부문(20명)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냈다.
■ 해외 동반진출 주역은 전기공사기능인
최길순 전기공사협회장은 이날 “우수 기능인들이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서 전력산업 현장속에서 실질적인 기술을 시현하는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사명감, 열정이 전기업계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엽 한전 건설본부장은 “오늘은 우수기술인 양성과 전기공사업계의 시공기능향상을 위해 마련한 경연의 자리”라며 “기능인의 시공능력 향상은 전기공사현장의 안전과 전력설비 시공품질 개선과 직결되며 나아가 전력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전이 해외사업 확충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기공사업계 동반진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전력분야의 많은 강소기업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강소기업을 만드는 주역중 하나가 전기공사기능인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 국내 유일의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전기기능인들은 이 대회를 통해 자긍심은 물론, 전기시공기술 향상과 지역간 기술교류 증진, 우수한 기능인력의 발굴 및 배출 등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1982년 첫 회를 시작으로 29년간 3,000여명의 우수기능인을 배출한 바 있는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기간동안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전, 전기사진전, 전통음식체험 등과 같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FAPECA 회원국 참가자들은 6일 ‘제24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