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23.11.8 +1
여행기간은 2023.11.8 ~ 2023.11.16 까지 8박 10일간이고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 - 스위스 융프라우 - 이태리 로마 3국이다.
물론 영어에 어두운 나는 패키지로 갔고 이번 여행은 특히 나의 칠순기념 여행이라 딸과 아들이 많은 부담을 해서 아내와
둘이 다녀오게 되었다.
갈때는 비행기를 장장 14시간을 탓는데 그게 중국이 항로폐쇄를 해서 그랬다 하고 올때는 10시간이 걸렸다.
23.11.8 10:35 비행기가 11:25로 딜레이되었고 또다시 지연되어 12:15에서야 이륙해 가는동안 와인을 1잔했다.
오후 2시 20분경 프랑스 샤를 드골공항에 내렸는데 시설들이 우리 인천공항 수준에는 못미친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짐을 찾고 일행이 모여보니 28명씩이나 되는 대부대였고 버스를 타고 근교 novotwl에 투숙했다.
진드기 빈데 살충제를 사놓고 어찌 된건지 없다. 내일은 조식 7시 , 8시 50분 미팅에 9시 출발이라고 공지받았다.
23.11.9 +2
프랑스는 과연 흑인들이 상당하 많은 나라인가보다 공항 곳곳에 흑인들이 많다.
아침 8시경 호텔식으로 식당에서 빵과 사과 바나나 커피로 식사를 하고 캐리어는 호텔에 둔체 투어버스를 탓다.
아침시간 파리 시내로 가는 차도는 많이 정체되고 있었고 몽마르뜨 언덕을 좌측으로 보며 루브르 박물관으로 갔다.
시내의 거의 모든 건축물들은 150여년전에 석회석을 지하에서 파다가 지어진 것들이고 높아야 6층정도에 과히 높지는 않다.
그러나 그 건축물들은 견고하기 이를데 없고 갖가지 조각과 형상을 새겨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예술작품 전시장 같았다.
박물관 소장품들은 모두가 문화재급으로 보긴했지만 그냥 다 잊어버렸고 이젠 기억조차 없지만 입이 벌어지고 놀랍기만 했다.
오나가나 소매치기가 많다고 조심하라는 경고를 몇번이나 들었던지 ~
이동중에 세느강 다리에서 기념사진 찍고 점심에 바게뜨 빵을 먹는데 일행중 을미생 5명이 와인을 사서 한잔을 했다.
오후에는 에펠탑을 갔는데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상당히 많고 비가 왔다.
에펠탑은 1889년에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 기념 만국박람회 개최때 에펠에 의해 설계되고 지어진 건축물이라 한다.
당초에는 반대파의 온갖 반대공작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오늘날 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물이 되었고 엄청난 외국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니 한 나라의 부를 끊임없이 생성해 주는 나라의 보배가 되었음에 나름 부러움을 감출수 없었다.
강풍이 불고 비가오는 에펠탑을 내려와 나폴레옹 승전개선문으로 갔다. 개선문은 하나의 충혼탑이라 하는데 그 지하에 전몰장군
유해들이 봉안돼 있다 한다. 이 개선문을 기점으로 방사형 도로가 퍼져 나가는데 또 상제리제 거리 꽁꼬드 광장까지 연결된다했다.
저녁에 석식으로 달팽이 요리가 나왔는데 과히 좋지는 않았다.저녁에 세느강 유람선을 탓는데 수량이 늘면 배가 못뜬다는데 그
이유는 배가 교각에 부딪치기때문이다,
세느강 유람선에서 바라다 보는 파리의 야경과 에펠탑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미국 자유의 여신상도 에펠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보낸 명작이라 한다. 숙소로 돌아와 누룽지를 먹고잤다.
23.11.10 +3
새벽 4시경 아내는 누룽지 나는 컵라면을 끓여먹었다.
오늘은 몽마르뜨 사크네쾨르대성당 로잔을 거쳐 스위스 인터라겐으로 가는 날이다.
작은 숙부님이 전화로 담주 월요일 만나자고 했지만 유럽여행중이라 불가능 하디고 답했다.
조식후 길을 나서니 날씨가 흐리고 춥다. 몽마르뜨로 가는 길이 어마무시하게 밀린다.
가난뱅이들의 소굴이었던 몽마르뜨에는 역시 가난한 화가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는데 고호.루느아르.마네.피카소 등 그들 역시
값싼 집세며 생활비때문에 그 당시 파리의 교외요 시골인 그곳을 찿아 들어간 것이었다는데 나중에 파리에 편입되었다 한다.
파리시내에서 가장 높다는 몽마르뜨는 고작 해발 130m 밖에는 안되지만 정상부에는 사크네쾨르 대성당이 있다.
몽마르뜨라 함은 순교와 언덕의 합성어라 하며 서기 272년 파리의 첫주교 쌩드니가 이곳에서 순교했다한다.
성당을 바라보며 왼쪽에 루이9세 오른쪽에 잔다르크 기마동상이 있다.
이곳 역시 소매치기가 많다하며 거지들이 많았다.
리용역으로 이동 해서 샌드위치와 물을 배급받아 로잔으로 3시간을 달리는 떼제베 안에서 식사를 하면서 드넓은 들과 산을
감상하 노라니 사뭇 노는 기분이 난다.로잔에서 또다시 인터라겐으로 가는 데 2시간이 걸린다 했다.
저녁 6시경 인터라겐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내일 우리가 탈 산악열차표 미리 사느라고 꽤 시간이 걸렸다.
메트로폴로 호텔에 투숙하고 인근 식당에서 치즈퐁뒤(바게뜨 빵을 끓인 치즈에 찍어 먹는 방식)를 먹는데 엄청 짜다.
경북 구미에서 온 부부가 나보다 연배인데 밤에 술을 마시자 했지만 정중히 사양했고 아내가 호텔서 컵라면을 먹자해서 먹다.
23.11.15 +8
바티칸시티는 하나의 국가나 마찬가지고 미켈란젤로 광장을 거쳐 판테온 신전을 보고 고대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을 보았다.
콜로세움은 형형경기장이되 전쟁포로들을 맹수들과 싸움을 붙이고 구경하는 악질적 권력자들의 폭정의 현장 아니랴.
허물어지고 깨어진 곳곳의 유적들이 수천년전 그 아우성이 들리는것만 같았다.
콜로세움 옆에는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이 있는데 그것을 본떠서 파리의 나폴레옹 승전 개선문을 지었다고 한다.
콘스탄틴1세는 콘스탄티노플에 새로운 동로마 제국의 수도를 옮기고 기독교를 승인한 황제라 하는데 그곳이 이스탄불이다.
23.11.16 +9
오늘은 베드로 성당을 간다. 여행기록을 세세하게 핸드폰 (삼성 노트)에 저장해 놓았는데 그게 글쎄 주머니 속에서 제멋대로
작동이 되었던지 11/11 ~ 11/14일분까지 4일간의 기록들이 모조리 지워지고 없다.
하는수 없이 젊은 여행자 부부한테서 받긴 했지만 그것도 그냥 대충 방문한곳 지명정도만 적은거다.
구찌 면세점에서 선물을 삿는데 딸과 며느리 스카프 2개를 개당 약 38만원에 사고 면세 신청서류를 준비했다.
점심에구미 유사장이 와인 1병사고 쵸콜렛 선물을 삿는데 가이드것도 우리가 계산했다.
로마 다빈치공항에서 오후 6시 40분에 아시아나 항공을 탄다. 유사장과 전번을 교환했다.
공항 면세점에서 몽블랑 남자버클 3개를(120만원 정도) 사서 귀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