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있는지 몰겠습니다만...
암튼 오늘저녁에 아들 손잡고 부전역까지 신랑 마중나갔다가 아이쇼핑도 하고 식사도 할겸 사박사박 걸어서 롯대백까지 갔더랬슴돠.
거기서 저녁거릴 고민하다가 신랑추천으로 정통의정부부대찌개집을 갔는데요.
롯데백포장마차 쭈욱골목길에 보믄 있습니다.
일단은 식당이 지하에 있어서 좀 그랬구요. 온통 벽에 psb방송탄거로 도배가..^^;;
부대찌개가 나왔는데 일단 첨 먹어본 맛은 흔히먹던 놀부보단 국물맛이 진하다..매콤하다였습니다.
놀부는 먹을수록 좀 달짝지근하믄서 밍숭한데 여긴 알싸하니 매콤하면서 양념맛이 강하더군요. 그래서일까요..먹다보니 짠맛이..ㅋ..물을 타고싶었지만 참고 먹었슴돠. 밥이랑 먹으니 괜찮았어요.
일단 술안주로 먹구 밥은 나중에 볶아주기도 하던데 그건 맘에 들었습니다.
맛은 있다편이었지만 조금 짠게 흠이었구여. 다른건 다 괜찮았어요.
글구 짠건요. 절대 불을 많이 올려놓은거 아님돠. 라면사리 익은후엔 바루 끄고 먹었습니다.
암튼 소주한병 나눠마시구 기분좋게 밤거릴 헤매다 집에오니 다시 부대찌개가 그리워지는건 왜일까요? ^^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맛집후기◎
그럭저럭
서면..정통의정부 부대찌개입니다^^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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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3 23:2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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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집도 괜찮지만 부산대쪽에 있는 친구집이라는 곳의 부대찌개도 제 입에는 괜찮더군요. 국물이 참으로 좋습니다..가격도 싸고...근데 내용물이 약간 부실한 것과 그리 친절하지 않은 것이 눈에 띄더군요...
이집 테이블위에 보시면 은색 주전자 있습니다. 그게 육수 주전자 인데요 기호에따라 더 부워드시면 될듯싶습니다. 항상 주방에서 나오는 그대로 끓이면 좀 짜더군요^^ 그외에는 놀부보다는 괜찮다 생각합니다.^^
양념에 진간장이 많이 들어가 부대찌개라기보다 라뽁기같은 맛이더군요. 사실 부산에는 제대로된 부대찌개집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부대앞 '친구집'도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부산일보사 뒤쪽에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집이 다소 정통에 가까운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