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바른) 자세가 참사람을 만든다
석천 박희선 박사
정신수련에도 체질이 있다!
강한 몰입의 상태인 삼매三昧(초월적 무의식)는 참선(명상)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
삼매에 들면 여러 신비한 체험과 초능력의 강한 힘을 가질 수 있지만,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는 가져오지 못한다.
내 안의 '참나'를 만나기 위해선 나를 보는 능력이 필요하고,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 삼매 즉, 마음을 어떤 상태?(알파파?)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수련이자 일상의 수행이 필요한 것이다.
삼매는 일종의 도구이다. 마음을 유익하게 계발시키기 위해 사용할 뿐이다. 능숙하게 삼매에 들어가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참선(명상)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없애 나간다. 삼매(심층의식)만 체험하더라도 일상생활에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온다.
특히 자기 관리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어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으며,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케 하고 의지력을 함양하는데 절대적이다.
삼매는 도통道通을 해야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자신에 맞는 참선(기공수련.명상) 을 만나게 되면 지루한 시간 보내지 않고 도달할 수 있다. 수많은 참선과 기공수련방법이 있고 자신의 기질과 특성에 맞는 수련법을 만나야 제대로 효과를 보지만, 자신에 맞지 않는 수련법을 붙들고 몇 개월도 아닌 수년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일임이 분명하다.
그것도 인간이 성숙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면 더 이상 힘든 일은 아니겠다.
일본으로 유학을 갔으나 대학 3학년 때 심한 아토피로 학업을 접고 귀국해야 했던
부산의 S양. 현재는 국내 대학에 편입하여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손이 어름짱 같이 차가웁고 신장에 염증이 있으며, 발톱이 모두 망가져 있다
더군다나 한의원에서도 뇌의 이상?으로 진단하였고 기억력의 감퇴로 고민을
하고 있다기에 나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무의공'과 '돈오공 단전호흡'을 지도해주고 있다
형기선도의 무의공無意功이나 마하선법摩訶禪法에서 체질을 중시하는 것도 커다란 이유가 있다.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사상체질에서 태음인은 폐가 약하다(폐소 肺小). 그런데 처음부터 폐에 무리가 가는 호흡수련(날숨을 길게)을 하면
필시 가까운 시일내에 부작용으로 고생하게 된다. 소위 상기증이나 주화입마, 혹은 기공병에 걸려드는 것이다.
폐나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 육상선수를 시키면 능률이 오를 수가 있겠는가?
반대로 폐가 강한 (폐대肺大)태양인은 날숨을 길게 해도 무리가 없고 효과 또한 빠르게 나타난다.
부작용을 안고 계속 수련한다면 과연 옳은 방법이라 할 수가 없다.
부처님께서는 지혜가 제일이라 말씀하셨다. 수련도 지혜롭게 하여야 한다
부처님께서도 힘들고 어려운 수련을 하시다 때려치우고, 결과부좌의 곧은 자세로 6일 동안 보리수나무 밑에서 당신에게 맞는 호흡수련으로 깨달음을 얻으셨다. 이 모두 강한 의지력이 아니었던가.
부드럽고 가느다란 호흡이란 소리없이 길게 내쉬고 길게 들이쉬는
것을 말한다 (형기선도 초보 수련생인 K여사의 단전호흡 수련과 반가부좌)
절박함은 의지력을 낳고, 의지력은 '곧은 자세'가 낳는다
정신통일(삼매.심층의식)에 들어가려면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절박함이다.
절박하면 간절해지고 그러다 보면 저절로 몰입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명상(참선)이나 기공수련하는 모든 사람들이 절박하지는 않다.
참선이나 단전호흡(기공수련)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은 현대의학이 밝혀냈으나, 그러한 수련이 육체와 정신 건강에 좋다 해도 절박함이 없다면, 사실상 의지력이 부족하다면 수련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더군다나 원활한 운기運氣와 기혈소통이 목적인 기공수련은 기감氣感을 느껴야 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절박함 대신에 강한 흥미를 갖게 하거나, 명상을 빠르게 이해시키는 방법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형기선도形氣仙道의 무의공無意功 수련은 짧은 시간(3~5분)내에 심층의식 상태로 들어갈 수가 있다.
또한 마하선법摩訶禪法의 ‘돈오공頓悟功’ 호흡법(단전호흡 및 기타 호흡법)은 강력한 기혈이 운기 되며 빠른 상태로 심층의식으로 들어간다.
형기선도의 특징은 어느 공법功法을 수련하든 광치공법誑治功法(심리요법)이 거의 적용된다.
형기선도는 여러 단전호흡법이나 일반 명상과 참선 수련법에서도 현대의 심리요법을 적용한다.
명상이나 참선, 단전호흡 등에 현대의 심리요법들이 중요하게 적용되는 수련법은 아마 지구상에는 형기선도 이외는 없을 것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최면요법에는 귀신을 쫏아내는 '빙의 퇴치법'도 있다고 한다.
형기선도에서는 빙의퇴치를 하지 않는다. 수련으로도 능히 영혼을 고히 보내드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인 경우, 여러가지 종합판단을 한 후 개인지도를 하지 않고서는 빠른 치유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
광치공법내에는 최면법.이완법.점진적 이완법.심상요법.슐츠의 자율훈련법.게슈탈트 요법 등이 망라된다.
형기선도에서는 수련생에게 맞는, 적절한 심리요법을 선택하여 도움을 준다.
특히 게슈탈트 심리요법은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들어맞는 심리요법이다
정신수련 수련생에게 체질에 맞는 수련법과 심리요법이 꼭 필요한 것인가?
당연한 이치다. 사람에게 분명 체질이 있듯, 그 사람에게 맞는? 심리요법 또한 존재한다
아무리 설득해봐라 최면에 걸려들지 않는 사람에게 최면요법이 도움이 되겠는가를.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없더라.
모든 정신수련은 신(종교)을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비주의란 "신(神)이나 절대자 등 궁극적 실재와의 직접적이고 내면적인 일치의 체험을 중시하는 철학 또는 종교사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신과 일치하려는 사상인 것이다.
기공수련, 즉 정신수련(명상,호흡수련)은 꼭 어떤 종교나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크고 작은 여러 수련단체들이 있으며 대부분이 창시자를 신봉하거나 신비주의를 동경하는 그런 수준의 정신수련단체도 분명 있다.
사실 신비주의를 문제삼을 것은 못된다. 가끔 이런 저런 정신수련단체를 이상한 종교로 무작정 매도하기도 하지만,
종교라서 문제라면 다른 기독교, 카톨릭, 불교 어느 종교든 모두 문제 거리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눈에 안 보이는 대상(신)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넋빠진 짓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형기선도에서는 어떠한 허상虛像도 용납하지 않는다. 허상은 모두 똑 같다
다만 수련자가 종교적인 이유에 의해 자신이 믿는 신을 원한다면 더욱 다가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보편적이고 쉬우며 신비주의 성향이 없으면서도 과학적 이론으로 설명된 정신수련법은(단전호흡.기공수련) 단연 석천 박희선 박사님께서 창안하신 ‘생활참선’이다
버른자세의 중요성 ~ 생활참선 수련회
'곧은 자세'는 의지력을 높여 난폭한 성격을 바로잡아 준다
자기 절제와 인내심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의지력의 재발견』
이 책은 선구적 사회심리학자이며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로이 F. 바우마이스터(ROY F. BAUMEISTER)와, <뉴욕 타임스〉에 ‘발견(FINDING)’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티어니(JOHN TIERNEY)가 ‘자기 절제’에 대하여 설명한 책이다.
‘의지력의 재발견’은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자기절제에서 중요한 ‘의지력’에 대하여 강조하며, 의지력은 근육처럼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강화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더군다나 짧은 기간의 간단한 자세 교정 훈련만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마침 석천 박희선 박사님의 특허품인 ‘명상의자’의 보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던 나로서는 ‘의지력의 재발견’이 마치 복음서나 다름없었다
1월 초부터 ‘명상의자’의 보급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의지력의 재발견’의 출판 날자는 2월 15일이고, 조선일보의 신간 소개란(2월18일자)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은 2월 25일 이었다.
수련을 끝내고 회원들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중, 우연히 집어든 조선일보는 1주일이 지난 신문이었다.
분자생물학자인 자끄 모노(1910~1976)는 그의 저서 [우연과 필연](Chance and Necessity;김용준 역)에서 첫머리에 ‘우주 속에 존재하는 사물은 모두 우연과 필연의 열매다’라는 데모크리토스의 명언을 기술해놓았다.
그렇다. 세상은 신이 존재하든 하지 않든 우연과 필연이 뒤섞여 생명이라는 하모니를 이루는 공간인 것을.....
포도당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세계적인 심리학자의 실험에서
'곧은 자세'가 학생들의 난폭함을 줄여준다는 글을 발견하고는 감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문득 우연과 필연을 떠올려 보았다
포도당을 하루에 한가마니를 먹어도 부족함을 느낀다는 금양체질인 나는 늘 포도당에 신경을 쓰며 생활하였다.
그런데 신문에 소개된 ‘의지력의 재발견’은 포도당이 의지력에 절대적인 물질이라고 큼지막하게 활자화 되었던 것이다.
당연히 포도당의 활자가 나의 눈에 크게 들어왔다. 그런데 이게 또 무슨 운명이란 말인가.
포도당이 의지력에 절대적인 작용을 한다면서 '‘곧은 자세'를 취해도 의지력이 상승된다’고 하는 대목에선 '명상의자'를 떠올리며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의지력의 재발견'의 저자 바우마이스터는 현대 심리학의 거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심리학자다.
요즘 날로 거칠어가는 학생들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의 심려는 말씀이 아니다
박희선 박사님의 ‘명상의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었다
석천선원을 방문 하던 어느 날(2009년), 선원 거실 한 편에는 볼품없는 ‘명상의자’ 하나가 늘 놓여있었다.
박사님과 대화중에 명상의자의 효용성에 대해 여쭤보았다. 사실 의자에 대한 큰 기대?는 갖지 않고 질문을 하였었다
그러나 명상의자가 특허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된 나는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석천 박희선 박사님과 '명상의자'
명상의자는 현재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 되고 있다
앉아 있기만 해도 '곧은 자세'를 만들어주며, 신비의
피라미드 파워까지 느낄 수 있다
부산의 해운대 고등학교는 자사고다.
오래 전, 당시 김창오 교장선생님의 요청으로 박희선 박사님께서는 학생들의 참선을 지도해주신 적이 계셨다.
그 후 해운대 고등학교는 일류대 진학률이 눈에 띄게 높아져 단 숨에 전국명문고로 명성을 날리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참선 지도시의 자세는 박희선 박사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피라미드 자세’였다
이렇게 해서 해운대 고등학교의 참선지도 경험을 토대로 ‘명상의자’가 탄생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가장 감명 깊게 들었던 이야기는 인류대 합격률이 아니었다.
특허청에서는 ‘명상의자’를 소년교도소와 불량학생, 그리고 게임중독 학생들에게 실험을 해보았다고 한다.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충격적인 이야기는 소년교도소에서의 실험내용이었다
소년교도소의 평상시 재범율은 85%이나 ‘명상의자’를 거쳐간 소년범의 재범율은 무려 15%까지 떨어진 경이적인 수치였다.
바우마이스터와 함께 성격 테스트를 통해 자기 절재력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수행한 제인 탱니(Jane Tangney)에 의하면,
자기 절제력이 약한 사람은 배우자를 때리거나 다양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인은 죄수를 관찰하고, 석방된 후에도 몇 년 동안 그들을 추적했다. 그 결과 자기 절제력이 약한 사람은 범죄를 저질러 감옥으로 돌아갈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07년11월,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범좌학회 연례 모임에서‘자기 절재와 죄수들’이란 제목으로 발표).
가장 강력한 증거는 2010년에 출간되었다. 국제 연구 팀은 1000여 명에 달하는 뉴질랜드 아이들을 태어나는 순간부터 32세가
되는 해까지 계속 연구.관찰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포괄적이고, 고통스럽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연구였다.
이연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기 절제력이 낮은 아이는 감옥에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자기 절제 수준이 가장 낮은 아동 중 40% 이상이 32세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어린 시절 자기 절제력이 높은 편인 아이 중, 12%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고 하였다.
학생들의 난폭함이나 범죄는 '의지력의 약함'에 있다
바우마이스터는 "의지력은 배터리처럼 몸속에서 충전됐다 고갈되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하였다. 포도당이 바로 의지력의 동력. 실제로 의지력 부족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가정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 중에 저혈당 증세를 보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그런데 바우마이스터는 학생들을 몇 개의 실험 군으로 나눠 의지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실험한 결과,
구부정한 습관을 극복함으로써 학생들은 의지력을 강화할 수 있었고 자세와 상관없는 다른 과제도 더 잘해낼 수 있었다 하였으니, 그것도 겨우 2주간의 실험에서 나온 결과라 나의 감동이 컷던 것이다.
바우마이스터는'의지력의 재발견'에서 '가정의 행복, 만족스러운 직업, 재정적 안정, 건강 혹은 자유 등 우리가 추구하는 것에는 ‘자기 절제’가 꼭 필요함'을 여러 실험결과를 통해 알려주었다.
곧은 자세는 폭력성의 학생들만 노력해야 할 과제가 아니다. 못되먹은 부모의 성질을 고치는데도 곧은 자세는 필요한 것이다.
'곧은 자세'가 사람을 만든다
'곧은 자세'는 화목한 가정을 만든다
(출처/naver blog ~ 간 다스리는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