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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나훈아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傳說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그대 그리고 나 / 나훈아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사랑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는 내 사랑아. 비 내리는 여름날엔 내 가슴은 우산이 되고 눈 내리는 겨울날엔 내 가슴은 불이 되리라. 온 세상을 다 준데도 바꿀 수 없는 내 여인아. 잠시라도 떨어져서는 못 살 것 같은 내 사랑아. 행여 당신 외로울 때 내가 당신 친구가 되고 행여 당신 우울할 때 내가 당신 웃음 주리라.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는 내 사랑아.
립스틱 짙게 바르고 / 나훈아
찻잔의 이별 / 나훈아,김소희
이제는 식은 찻잔에 이별을 타서 마시고
아담과 이브처럼 / 나훈아 배종옥
난 그냥 니가 웬지 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좋아 난 너를 사랑하고싶어 사랑에 빠지고 싶어
사랑은 이런 건가 봐 가슴이 저려 오네요 그리움이 이런 건가 봐 자꾸만 눈물이 나요
오렌지빛 노을 창가에 와인잔에 입맞춤으로 사랑을 마시고싶어 사랑을 꿈꾸고 싶어
난 그냥 니가 정말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좋아 난 너를 모두 알고싶어 벗어버린 아담과 이브처럼
hold me close don't let me go take my hand and keep me close please say you'll love me forever i never want to say good- bye
오렌지빛 노을 창가에 와인잔에 입맞춤으로 사랑을 마시고싶어 사랑을 꿈꾸고 싶어
난 그냥 니가 정말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좋아 난 너를 모두 알고싶어 벗어버린 아담과 이브처럼
hold me close don't let me go take my hand and keep me close please say you'll love me forever i never want to say good- bye say good- bye
거시기도 멀쩡헌디 뭔 잠수를 오래탄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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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음의 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마음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