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명 |
나를 찾는 마법의 주문 |
발표자 |
200123368
최 영 민 |
학습
목표 |
-마법학교 호그와트와 현실의 학교, 그리고 해리포터와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지 살펴본다.
-해리포터 시리즈 속에서 현실 속의 나를 발견해 보도록 한다. |
단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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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 활동 |
시간 |
학습자료 및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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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사 |
학 생 |
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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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한다. 자기소개를 한다.
여러분들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뭔지 알아요?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빨리 팔린 책이 뭘까요?
그 책은 『해리포터』 에요.
1. <해리포터라는 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
-함께 인사한다.
-성경책.
-학생들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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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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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책을 제시하면서 설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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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들을 열광에 빠뜨린 이 책을 여러분들도 좋아하나요?
다들 좋아해요?
이 시리즈가 이렇게 청소년들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어떤 매력이 뭐가 있을까요? (해리포터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현실에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라서 재밌게 느낀다.(현실과는 다른 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에 재미있다.)또 다른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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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예~
-현실과는 다른 판타지성, 그런 것을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마법 내용과 추리소설을 합쳐 놓은 듯한 이야기라서 보통 추리 소설이라 하면 머리 아프게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재미있고 흥미 있게 이야기 전개가 된 거 같아서 읽으면서 별로 지루한 줄 몰랐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마법이야기와 추리소설 같은 전개가 흥미롭다.) |
2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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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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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리포터의 인기 요인을 설명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영화를 보여준다.>
3.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영화『해리포터』를 보여준다.> |
-집중하면서 영화를 본다. |
5분
53초 |
해리포터 영화를 보여준다. |
해리포터의 이야기는 늘 어떤 한 번의 탈출 한 번의 벗어남으로부터 얘기가 시작되죠. 누구로부터?
이모네 부부로부터 탈출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죠. 이모네 부부와 해리포터는 차이가 있어요. 한 쪽은 마법사고, 한 쪽은 머글이예요. 머글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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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부
-마법사가 아닌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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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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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 활동 |
시간 |
학습자료 및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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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사 |
학 생 |
전
개 |
-교사의 단독 설명-
머글은 책에서 마법사가 아닌 사람, 인간을 의미하는 거예요. 가장 기본적으로 그 가족. 이모부부네 가족을 봐도 굉장히 탐욕스럽고 이기적이고 자기들만 아는 그런 모습으로 그려져요. 그렇다면 뭔가 이 작가는 머글들에 대해서 뭔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겠는데요.
『해리포터』속 '머글'의 의미
→마법사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주로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4. <조앤 롤링이 이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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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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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51초 |
영화를 다시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
5.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을 소개한다.> |
-조앤 K.롤링: 1965년 영국태생으로 어릴 때부터 상상하기를 좋아하여 그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해리포터 시리즈를 발표함
6.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쓰게 된 계기를 소개>
7. <영화 내용을 보여주면서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로 가는 장면을 설명한다.>
8. <위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우리가 지니고 있을 힘에 대해 생각하게 유도한다.>
-현실속의 나에게도 발견하지 못하는 마법 같은 힘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요?
9. <조앤 롤링의 한계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리포터는 자기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힘보다 부모가 물려준 재능에 훨씬 많이 의존 하는 것처럼 보인다. |
그것은 지금은 사실은 막연한데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그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 호그와트 내의 기숙사 생각나요? 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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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중얼중얼한다.
(슬리데린, 그리핀도르...) |
16분 5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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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로 많이 나오는게 슬리데린이랑 그리핀도르니까 두 개는 확실하게 대답하고 그 외에 것은 좀 흐리고...그러는데.............
4개가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이 네 개의 기숙사가 있어요. 여러분들 만약에 여러분들이 어느 날 해그리드가 찾아와서 재연이를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데리고 갔어요. 재연이는 네 기숙사 중에 어느 기숙사를 선택할 것 같아요?
후플푸프...왜 재연이는 후플푸프를 선택했어요?
후플푸프는 그런 아이들이 모여 있는 기숙사이기 때문에 그런 데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상당히 겸손한 학생이네요. |
-후플푸프요.
-용감한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고 성실하기는 한 것 같아요. |
단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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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 활동 |
시간 |
학습자료 및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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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사 |
학 생 |
전
개
및
적
용 |
-교사 단독 설명-
10.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네 기숙사를 설명하고 영국 사회와 빗대어 설명한다.>
슬리데린: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귀족
래번클로: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 지식인
그리핀도르: 용감한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 지식 노동자(중하층)
후플푸프: 성실한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 하층 노동자
11. <현재의 우리들에겐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음을 설명하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와 현실을 비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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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랑 재호랑 친구죠? 둘이 똑같아요?
12. <학생을 지적하면서 우리 현실에 대해 설명한다.> |
-아니요. |
13. <서태지와 아인슈타인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서태지-
고등학교 중퇴, 중퇴하고 나서 인터뷰에서 "학교는 내가 배우고 싶은 대중음악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라고 말한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은 생각하게 한다.
-아인슈타인-
질량이 속도와 더불어 변화한다는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미국의 물리학자 |
21분 2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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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영화를 다시 보여주면서 볼드모트 라는 악이 현재에 나타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해리포터가 던지는 철학적 질문-
만약에 여러분들이 현실사회에서 볼드모트와 같은 악을 발견했다는 무슨 힘을 가지고 싸워야 할까요?
15. <미리 준비된 비커와 막대기를 통해 구조와 나의 관계를 설명한다.>
-준비물 제시-
물이 담긴 비커와 그 안에 들어져 있는 막대기.
-구조와 나의 관계-
물이 들어 있는 컵→ 구조
막대기→ 자기 자신, 내가 보려는 어떤 대상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구조냐에 따라서 그 구조는 우리가 보려고 하는 것을 원래의 모습대로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16. <해리포터에서 나왔던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기위해 넘어야 하는 벽과 현실의 벽을 비교 설명하면서 그 벽을 뚫을 수 있는 용기를 강조한다.>
-세상을 삐뚤어져 보이게 하는 벽, 그 벽을 뚫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26분 15초 |
영화를
다시 보여준다.
물이 담긴 비커와 막대기를 준비해서 설명한다. |
정
리 |
17. <교육에 있어 철학의 중요성을 “철학이라는 마법을 통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진짜 재능을 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18. <차시 예고> |
28분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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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리포터라는 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그 책은 해리포터에요. 다섯 번째 시리즈였던 불사조 기사단은 하루에 5백 만부가 팔렸대요. 1초에 8권씩이에요. 전 세계에서 55개국 언어로 번역이 돼서 2억 6천 만부 이상이 지금도 팔리고 있으니까 계속해서 팔리고 있는 책이 바로 해리포텁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이 책의 판매실적에 한 몫을 담당했겠죠. 영화로도 3편까지 제작돼서 거의 해리포터를 접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에 이야기가 바로 해리포터라는 마법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거의 이것은 단순히 책이다, 영화다, 라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이야기되고 있어요.
2. <해리포터의 인기 요인을 설명한다.>
굉장히 많은 재밌는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낯 설은 세계를 보여주면서도 우리와 친근한 세계를 결합시켜 놓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거든요. 예를 들어, "귀지맛 카라멜?" 이런 요소는 상당히 이전에 판타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굉장히 청소년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었던 것 같고 먹으면 동물 소리가 난다든지, 기차소리가 난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이 나오고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나오는데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굉장히 친근하고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학교라는 공간과 어쩌면 좀 낯설고 신비한 마법의 세계를 굉장히 적절하게 조화시켜 놓았던 게 청소년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이 들어요.(<해리포터>는 친근한 학교생활과 신비한 마법의 세계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이 소년 마법사로부터 어떤 철학을 배울 수 있을지 한 번 먼저 화면으로 해리포터를 만나보고 나서 계속 이야기 해보도록 합시다.
3.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영화『해리포터』를 보여준다.>
성우: 초특급 어드벤처로 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해리포터 시리즈(조앤 롤링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해리포터는 위압적인 이모부와 냉담한 이모 버릇없는 사촌 두들리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생활하는 나약한 고아소년이죠. (이모부부에게 온갖 구박을 당하며 생활하는 해리!)그런데 해리의 11살 생일을 앞두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해리에게 배달된 한 통의 편지는 바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입학 초대장!) 해리에게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입학 초대장이 날아오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거인 해그리드가 집으로 찾아온 거죠. (해그리드는 해리가 굉장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는 걸 알려주는데...) 더욱 놀라운 건 해리가 굉장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는 사실이죠. 해리는 자신을 구박하던 이모네 집을 나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떠나고 그 때부터 새로운 모험은 시작됩니다.(마법학교에서 놀라운 모험을 경험하게 되는 해리)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갖가지 신기한 마법을 배우고 놀라운 모험을 경험하게 되는 해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다보면 고아소년 해리와 함께 상상을 초월한 신기한 마법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마법학교 호그와트와 현실의 학교, 그리고 해리포터와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오늘은 해리포터 시리즈 속에서 현실 속의 나를 발견해 볼까요?
4. <조앤 롤링이 이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한다.>
이 글, 해리포터를 쓴 작가 이름이 조앤 롤링, 조앤 아줌마는 해리포터를 써서 많은 청소년들이 물론 성인들도 읽기를 바랐겠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읽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을 거예요. 그러면서, 이 책을 쓰면서 이런 이야기를 담은 이유는 여러분들이 머글로 머무는 게 아니라 마법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사실은 이 책을 여러분들에게 읽히려고 하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해리포터가 머글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법이죠. 마법... 그런데 그 마법은 타고난 능력이에요. 물론 아버지 어머니가 마법사가 아니라 머글이라도 마법사는 태어날 수 있어요. 그렇죠? 심지어는 아버지 어머니가 마법사라도 머글이 태어날 수 있어요. 해리포터의 설정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왜 그게 가능하냐면 아주 오래전부터 머글과 마법사는 혈통이 섞여 왔기 때문에 가끔 나올 수 있다 라는 거지, 기본적으로 마법의 혈통이 없는 사람에게 마법사가 될 수 없다 라는 것이 해리포터의 기본적인 설정이에요. 종족이 틀리기 때문에..
5.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을 소개한다.>
아..여기서 한 번, 지금까지 몇 번 얘기가 나온 작가 조앤 롤링에 대해서 잠시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조앤 아줌마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고 있죠? 직장에 취직을 했는데 직장에서 짤리고, 결혼을 했는데 이혼당하고, 자식을 데리고 굉장히 고생을 하며 살 때 딸을 데리고 자주 가던 카페에서 맨날 글을 썼다고 하죠. 해리포터 이야기를... 그래서 그 카페는 지금 관광 명소가 됐대요. 지금도 거기서 글을 쓴다고 합니다.
6.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쓰게 된 계기를 소개>
이 조앤 아줌마가 그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된 데는 회사에서 짤린 이유와 비슷해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많은 상상을 하고 살았대요. 늘 틈만 나면 하던 놀이가 뭐냐 하면 "내가 뭐라면..." "내가 만약에 강아지라면..." "내가 만약에 요정이라면"하는 상상놀이를 굉장히 자주 하면서 자랐대요. 바로 이 조앤 아줌마를 평범한 어쩌면 비참한 이혼녀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바꿔놓을 수 있었던 건 어떤 마법이에요? 상상이라는 마법이 조앤 아줌마를 그렇게 바꿔놓을 수 있었다는 거죠. 해리포터도 이모 부부에게 구박받는 천덕꾸러기 소년이었을 뿐이에요.
7. <영화 내용을 보여주면서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로 가는 장면을 설명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해그리드라는 털복숭이 아저씨,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있는 아저씨가 어느 날 찾아와서 해리포터에게 해리포터의 능력을 알려주고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데려가기 전까지 해리포터는 그냥 그저 구박받는 소년일 뿐이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해리포터가 이렇게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가게 되면서 해리포터의 굉장히 많은 신비의 모험들이 그려지게 됩니다.
8. <위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우리가 지니고 있을 힘에 대해 생각하게 유도한다.>
여러분들에게도, 지금 현재 여러분들에게는 있지만 발견하지 못하는 어떤 그런 마법 같은 힘이 숨겨져 있다는 게 조앤 아줌마의 생각일 수도 있고 선생님의 생각일 수도 있어요. (현실속의 나에게도 발견하지 못하는 마법 같은 힘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요?)
9. <조앤 롤링의 한계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분명히 조앤 롤링의 생각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철학자선생님은 생각을 해요. 해리포터는 자기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힘보다 부모가 물려준 재능에 훨씬 많이 의존 하는 것처럼 보여요. 이런 설정은 어쩌면, 조앤 롤링이 뭔가 이 세상에는 한 개인 에게도 또는 이 세상 전체에도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 라고 하는 생각에서 비롯됐을 거라고 나는 추측을 한 번 해 봤어요.
10.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네 기숙사를 설명하고 영국 사회와 빗대어 설명한다.>
이 네 기숙사가 대충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 데에서는 아까 처음에 재연이가 말했지만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슬리데린: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래번클로: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그리핀도르: 용감한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후플푸프: 성실한 사람들이 모인 기숙사
이런 식으로 나뉘어져있어요. 물론 그 공식대로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다양하게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거기서 약간 약간씩 벗어나는 인물들도 볼 수 있지만 대체로 그런 특징들을 가졌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 수 있었을 거에요. 소설을 보면서.. 그런데 이 네 기숙사는 해리포터라는 이야기에 나오는 이 호그와트 마법학교는 우리 현실에서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많이 다른 것 같지만 여러분들 해리포터가 진열장에 놓여있는 빗자루들을 보면서 "와 이거 좋은 거다. 갖고 싶다." 라고 말하는 거 알죠? 그리고 그게 나중에 배달돼 오고 이러잖아요. 선물로 오고 그러잖아요. 뭐예요? 우리 사는 모습하고 비슷하잖아요. 가서 그런 것을 보고 "야 좋다" 쇼핑하고, 사고 하는 것은 우리 사는 것과 별로 다를 바가 없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이 선택하려고 했던 그 네 기숙사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계층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할 수가 있어요. 우리 사회라기보다는 영국 사회를 빗대어서 말해볼까요? 영국 사회에서 슬리데린이 말하는 것은 뭘까요?
-호그와트 기숙사의 상징-
슬리데린->귀족 /래번클로->지식인/ 그리핀도르->지식 노동자(중하층) /후플푸프->하층 노동자
11. <현재의 우리들에겐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음을 설명하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와 우리의 현실을 비교한다.>
여러분들이 사실은 자기 스스로가 뭔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물어봤지만 여러분들은 선택의 권리가 없어요. 책에서도 마법의 모자가 다 선택해 주죠? 여러분들도 이미 그 네 기숙사중에 어느 기숙사에 속해질지는 이미 선택된 거나 다름없을 걸요. 왜? 여러분들은 이미 이 사회에 어떤 계층에 속해있으니까...여러분들이 속해있나요? 여러분들의 부모가 속해있는 계층에 여러분들도 자연스럽게 속해지게 된 거죠. 이렇게 부모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사회적 위치가 그대로 학교로 옮아간다라는 것을 표현했다라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조앤 아줌마에게 조금 불만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치더라도 호그와트 마법학교는 굉장히 매력적인 곳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왜? 마법을 배우니까~ 자기에게 꼭 맞는 마법을 거기에서 가르쳐주니까... 여러분들은 사실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다들 전부다 똑같은 교과서로 배워요. 그렇죠? 가끔 선택하는 과목이 몇 가지 있을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주요과목들은 다 똑같은 교과서로 배워요.
12. <두 학생을 지적하면서 우리 현실에 대해 설명한다.>
=그렇죠 아니잖아요. 둘이가 이렇게 다른데 사실은 여기 있는 하나하나의 친구들이 서로 너무나 다 다른데도 불구하고 다들 똑같은 교과서로 배워야 해요. 우리 현실의 학교에서는 자기 재능에 정말 딱 걸 맞는 재능에 딱 맞는 그런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조건은 만들어있지 않다 라는 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슬픈 일이에요. 적어도 호그와트에서는 그렇게 될 텐데.. 만약에 여러분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말고 다른 과목을 배우고 싶다... 이걸 배우고 싶은데 학교에서는 이걸 안 가르쳐 준다 라는 그런 과목 있어요? 이럴 때 누가 손들어서 철학요~ 해주면 정말 좋을 텐데..ㅋ
13. <서태지와 아인슈타인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예를 들어 서태지는 고등학교 중퇴에요. 중퇴하고 나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학교는 내가 배우고 싶은 대중음악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멋있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없어요? 여러분들이 없는 게 당연할지도 몰라요. 왜? 뭔가를 접해봤어야지 그것을 좋아할 수가 있지.. 다양한 것들을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더더욱 닫혀있는지 몰라요. 만약에 여러분들이 배우고 싶은 것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우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은 뭐예요? 여러분들은 자기에게 딱 맞는 그런 마법이 현재에는 없다는 얘기잖아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마법사가 될 수 있겠어요? 아니면 머글로 머물러야 할까요? 또 만약에 여러분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뭔가가 생긴다 하더라도 그것을 선택하기에는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세상이 또는 부모님들이 여러분들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하게 놔두지 않을 가능성도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여러분들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 들어봤죠? 아인슈타인이 어렸을 때는 어땠을까요? 바보였어요.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을 살았던 독일에서는 어렸을 때 군사독재였어요. 거리에서 군인들이 행진을 하고 그랬어요. 왜 여러분들 거리에서 군인들이 행진하면 꼬맹이들이 어떻게 해요? 막 좋아하고 따라가고 같이 행진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이 아인슈타인은 군인들이 행진을 하면 군중들 뒤로 사람들 뒤로 숨었대요. 그리고 그 군대에게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말했대요. 다른 아이들은 아인슈타인을 보면서 유태인, 바보천치라면서 놀리고 때리고 하는 일이 굉장히 잦았대요. 보통 시대가 그러면 학교도 애들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많게 돼요. 그래서 학교에선 뭘 가르쳤냐하면 학교에서 군사훈련을 했어요. 그리고 학교 다니는 전 학생들에게 성경을 다 암송하도록 했어요. 다른 애들은 시키면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막 하려고 하는데 아인슈타인 같은 경우는 군사훈련 같은 것을 안했대요. 못하겠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성경책도 못 외웠대요. 그래서 아인슈타인의 담임이 아인슈타인의 부모님을 불러 “얘는 도저히 학교를 다닐 수가 없는 아이다” 라고.....그런데 아인슈타인의 부모님은 가서 선생님의 말을 듣고 “애가 잘못 된 게 아니라 이 사회의 교육이 잘못됐다”라면서 집으로 데려가 자기들 나름의 교육을 시켰다. 나중에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고나서 자기는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아니다, 다만 나는 남들과 달랐다. 내 스스로가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선택할 수가 있었다.” 아인슈타인도 어린시절처럼 상상을 하는 힘이 있었어요. 남들이 보면 정말 얼토당토 않는 상상들을 하면서 혼자 살았죠. 그걸 보고 만약에 아인슈타인 부모님이 “왜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냐, 교과서를 외워라” 라고 말했으면 우리 21세기의 과학은 20세기 초의 과학 수준에 머물러 있었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물론 학교에서 아까 내가 말했던 질문, 아인슈타인과 같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거예요. 왜요? 여러분들은 절대로 바보가 아니니까................
14. <영화를 다시 보여주면서 볼드모트라는 악이 현재에 나타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해리포터는 제가 생각하는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닫혀있는 구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마법 같은 힘을 통해서 희망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 등장하는 볼드모트라는 악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 세상의 악의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해리포터는 그 마법 같은 힘으로 볼드모트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계속에서 보여주고 있죠. 근데 만약에 실제 현실에 볼드모트가 있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떤 마법 같은 힘으로 맞서 싸워야 할까요? 여러분들이 선택도 하기 전에 이미 펼쳐져 있는 어른들의 세계에서 볼드모트와 같은 악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해리포터가 던지는 철학적 질문-
만약에 여러분들이 현실사회에서 볼드모트와 같은 악을 발견했다는 무슨 힘을 가지고 싸워야 할까요?
15. <미리 준비된 비커와 막대기를 통해 구조와 나의 관계를 설명한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구조, 그리고 나의 관계예요. 여러 가지 질문들이 있을 수 있겠죠. 나는 구조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만일 자유롭다면 내 힘으로 세상의 구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여기 비커에 막대기가 하나 담겨져 있어요. 이 막대기가 똑바로 서있나요? 휘어져 보이나요? 원래 이 막대기는 어때요? 똑바르죠. 구조와 나의 관계는 이런 것일지도 몰라요. 무엇이 구조일까요?
-구조와 나의 관계: 물이 들어 있는 컵→구조 / 막대기→ 자기 자신, 내가 보려는 어떤 대상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구조냐에 따라서 그 구조는 우리가 보려고 하는 것을 원래의 모습대로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여기 해리포터라는 친구가 있어요. 해리포터라는 친구는 우리 같이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교실에서, 가족에서 삐뚤어진 친구예요. 바보 같아요. 그런데 만약 여러분들이 이 친구를 삐뚤어진 친구로 본다면 이 친구가 실제로 삐뚤어져 있는 걸까요? 아니면 여러분과 친구 사이에 어떤 벽이 이 친구를 삐뚤어져 있게 만든 걸까요? 사실 이 친구는 이 바보 같은 친구는 나중에 훌륭한 마법사가 될 수도 있고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로 만들 수도 있는데 우리 사회는 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고리를 아예 끊어 놓고 있는지도 몰라요.
16. <해리포터에서 나왔던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기위해 넘어야 하는 벽과 현실의 벽을 비교 설명하면서 그 벽을 뚫을 수 있는 용기를 강조한다.>
자, 여러분들 앞에 그럼 벽이 있어요. 이 벽을 넘어서야 여러분들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갈 수가 있어요. 뭔가 생각나는 거 있지 않아요? 호그와트로 가는 지하철 역이 있잖아요. 그게 호그와트 행 9와 4분의 3 정거장이죠. 자, 여길 들어가야 해요 여길 들어갈 때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뭘까요?
-세상을 삐뚤어져 보이게 하는 벽, 그 벽을 뚫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바로 해리포터가 갖고 있었던 것과 같은 용기죠. 그 용기가 없으면 여러분들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저 머글,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머글의 세계에 머물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17. <교육에 있어 철학의 중요성을 “철학이라는 마법을 통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진짜 재능을 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그런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여러분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된다면 여러분들이 가장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게 뭔지 알아요? 마법? 철학이죠.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 '철학'이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철학이라는 마법을 통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진짜 재능을 끌어 낼 수 있다고 선생님은 장담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해리포터 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원래부터 타고난 게 절대로 아니에요 그것은 여러분들이 철학이라는 안경을 통해 휘어져 보이게 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고, 세상과의 관계를 찾아내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생겨나는 것이지, 원래부터 타고난 무엇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조금은 애매하지만 여러분들이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차시예고>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구요, 다음 주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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