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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1 이 군제사의 'Mr Linear Compressor L5' 제품의 등장 배경에 대해 길게 알아봤다면 이제 PT2에서는 제품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단점을 살퍄보도록 할 참입니다.
이 제품 역시 한 4년전에 미라지콤프 성능개량사업 (이 사업의 결과로 오늘날의 '인피니티 루프' 등의 설계가 탄생되었다) 을 하기위해 당시의 유명한 콤프제품을 수소문하던중에 부산이 한 회원분 (아마 개닭님이나 효주아빠님으로 기억합니다. 개닭님이였나..? 기억못해서 죄송 죄송합나다..) 이 흔쾌히 제품을 빌려주서서 보름정도 면밀히 사용해보면서 제품을 연구하던 결과 입니다.
타 제픔의 장점과 단점을 연구해서 미라지콤프에 적용사켜보자는 생각에서 연구해본 결과인데 이렇게 4년이나 지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덕분에 오늘날 미라지콤프의 명성이 오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1. 박스 및 외형
약 67X 35X 50 센티 정도의 누런 보로지로 만들어진 박스 입니다.
무게는 대략 2킬로 남짓한 무게로 그렇게 무겁지는 않습니다,
[약 67X 35X 50 센티 정도의 누런 보로지로 만들어진 박스로 무게는 대략 2킬로 남짓한 무게로 그렇게 무겁지는 않다,]
[제품 측면에는 제품구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PS-300 은 본체만 있는 버젼으로 28,800엔 (2007년기준) PS-301 은 여기에 3호 플래티넘 에어브러쉬 와 에어필터 및 트랜스포머 등이 포함된 일명 풀셋 입니다.]
[이 제품은 에어브러쉬 까지 들어 있는 풀셋 구성 입니다. 박스는 매우 튼튼하게 잘 짜여져 있습니다. 엉성한 중국제 콤프 제품하고는 질적으로 다른 느낌입니다. ]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면 내부에는 다시 스치로폴로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본체+ 호스+ 에어필터+ 래귤래이터 등이고 여기에 PS-301은 에어브러쉬가 들어갑니다.]
[풀셋은 여기에 에어브러쉬와 거치대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빠졌네요..]
[별매로 구입하게 되어 있는 에어필터와 압력을 조절할수 있는 래굴레이터 그리고 코일호스 상술의 귀재(?) 답게 모든 부품은 다 별매로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본 제품을 보고 크게 실망한 부분은데 정말 얍삽하게 쓸만한 부품이 죄다 별매이고 돈주고 다 사야합니다. 그래서 미라지콤프는 아예 모든 부품 본체+ 호스+ 에어필터 (레굴레이션 기능이 있는 고급제품) 까지 통째로 넣어주게 구성하였습니다.]
[군제 제품을 보고 작은 크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모든 부품들이 다 별매구성인것을 보고 화가났다. 그래서 미라지콤프에서는 모든 부품 호스나 수분필터등을 무조건 같이 넣어주는 구성을 하게 되었다. 사진은 미라지콤프의 인기 제품중 하나인 MC-2200 제품구성 ]
[콤프 본체는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딱맞는 스치로풀에 비닐포장까지 아주 꼼꼼하죠..]
[크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 표 참고!! 무게는 한손에 들수 있을정도로 가볍습니다.]
[L5 의 스펙 보시면 알겠지만 스프레이워커보다 2 PSI (0.02 MPa) 높은 수치이나 에어 토출량은 약간높고 크기와 무게는 거의 비슷하다. 참고로 미라지콤프 는 이정도 크기와 무게에 비해 에어압은 3.6 배 (약 36 psi =0.36MPa] 에어토출량은 14배 (분당 70리터) 에 달해 비교대상이 될수 없다 이런 제품으로도 잘 칠하는데 압력이 낮고 어쩌니 하는 족속들은 정말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모형용 콤프에 대해 제대로 아는건지..?]
[L5콤프 제품 자체는 이런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임 (손잡이 겸용) 과 기본 PVC호스가 구성의 다.. 여기에 바로 에어브러쉬를 연결하던지 수분필터를 한번 걸치던지는 사용자의 몫이다]
[본체는 콤프역활을 하는 리니어모터를 금속프레임에 결합한 형태 입니다.]
[모터 자체는 완전한 콤프래셔 역활을 하게 되어 있고 내부에 에어 발생장치 (아마 자바라식으로 생각됨) 와 구동 모터가 일체형이다. 남의 제품이라 분해를 못한점은 유감...]
[프레임은 손잡이는 겸하게 되어 있다. 이 제품 역시 장시간 작동시 발생되는 열로 콤프 자체를 들수 없기에 임시방편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손잡이를 겸하게 하였다. 이 디자인은 훗날 미라지콤프에도 도입되어 미라지콤프에 손잡이를 달게 하였다]
[스위치는 일명 '똑딱이 타입' 누르면 켜지고 한번더 누르면 꺼지는 타입으로 이 제품 역시 고장의 우려가 많은 자동온오프 스위치는 장착하지 않고 있다. 사실 소형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에 있어 자동 온오프 기능은 그다지 쓸모 있는 기능은 아니고 오히려 자주 고장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점에서 탁월한 선택을 한셈이다. 고장날 부분은 아예 빼버린것.. 여담이지만 이 똑딱이 스위치 역시 미라지콤프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잘 이용하고 있다 그전 미라지콤프는 단추식의 버튼식과 풋 스위치만 있었다]
[전원은 110볼트 전용이다. 돼지코를 끼워 220볼트로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집어치우시길 일본 내수용이라 220볼트를 연결하면 바로 콤프에서 연기나면서 40만원이 날아간다!! 110볼트라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다운트랜스를 반드시 장착하여야 한다 아주 불편한 점 중 하나]
[제품은 케이블을 돌려끼우시면 됩니다. 여러선이 복잡해 사용에는 사실 거슬립니다. 그래서 미라지콤프는 필터까지 일체화시켜 단촐하게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미라지콤프와 거의 비슷합니다. 휴대성 하나는 정말 끝내주죠..]
[ 미라지콤프가 선이 말끔한데 비해 군제 L5제품은 다 연결하면 선이 꼬이고 정신없습니다. 시스템 방식은 좋은데 선 정리가 안되니 이래서야..]
[소음은 정확히 30db 수준으로 소삭이는 수준 입니다. 실제로 작업하면서 대화가 가능합니다. 누가 50db 가 대화하는 소리라 하시는데 50db정도면 고함 고함 질러서 대화하는 수준 입니다. 인간의 귀는 40db가 한계 입니다. 그 이상이 되면 상당히 괴롭습니다.]
[타미야 스프레이 워커 보다는 분명히 조용하고 정숙합니다. 68db 하고 30db하고 차이는 엄청납니다. 하지만 추가하는 시스템구성으로 인해 선이 복잡하고 110볼트 전용이라는점 (이것때문에 다운트랜스 선까지 합하면 골치아프다) 그리고 낮은 소리지만 '우우웅' 하는 특유의 고주파음은 꽤 거슬립니다. 미라지콤프의 '고고고' 하는 낮은중저음과는 다른 느낌 입니다.]
[군제사의 리니어 콤프래서인 L5의 실제 가동 소음 정확히 30db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타미야의 스프레이 워커의 절반도 안되는 정숙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삐이이' 하는 고주파음은 여전히 귀에 다소 거슬린다 ]
[미라지콤프의 인기모델인 인피니트 장착 모델과 차이를 비교해보자 같은 30db 이지만 소음면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
벌써 7년째가 되어가는군요!! 미라지콤프가 탄생한지... 2005년 5월 첫 제품을 출고했으니....
콤프 사러갔다가 가격만 비싸고 조용하지도 않은 대만제 콤프제품에 질려서 자작해보겟다고 설치셔 만든 제품이 미라지콤프 초기형 (125000원 정도에 판매)
[지금으로 부터 7년되었나.? 조용한 콤프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설쳐대던게.. 그래서 만든게 청계천에서 팔던 오공모터를 개조해 만든 첫 미라지콤프 제품 당시 활동하던 모형까체 등을 통해 강좌와 함께 올린 미니콤프 제작기는 지금까지 인기리에 읽히는 에어브러쉬 관련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
[이어 열화같은 성원으로 공구가 진행되었다.. 초기 미라지콤프는 공구를 통해 판매되었으며 이런 구성으로 나갔다 조립은 알아서 하는 DIY 방식!!]
[당시 공구가 125,000원 !! 정말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2주만에 200개 넘는 제품이 각자의 주인을 향해 날아갔다..참고로 KP SHOP 에 대만제 콤프가 30만원 정도 (기본세트) 에어공작소 메이져 씨리즈가 20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였다. 이 덕택이였을까 판매 1년만에 KP 샵은 가격은 18만원대로 낮추더라.. 전부터 팔수 있었단 소리잔아..?]
첫 미라지 콤프는 모형까페의 공동구매 (당시에는 아직 미라지콤프가 없었다) 를 통해 단번에 200대 가량 채우며 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공둥구매를 마치고도 꾸준하게 문의가 들어오게 되어 2006년경에는 까페를 만들고 본격적인 판매를 실시하게 됩니다. 바로 오늘날 미라지콤프 전설의 시작이였죠...
물론 처음부터 좋게만 풀린건 아니였습니다. 여지저기 소문이 나면서 사용해본 분들의 추천도 있었지만 당연 다른 사람들의 혹평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의 평들이였는데 역시 지금까지도 들리는 '코빼기 만한 작은걸 어디다가 쓰냐!'는 말이나 '에어탱크가 없다던지'.. '에어압이 약하다'등의 불평이였죠..
억울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좋다는 콤프 제품 다 써보고 나름대로 이정도면 실내에서 쓸수 있겠가 싶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인데 써보지도 않고 보이는 외형만 보고 그런 평가를 내리다니...
하지만 덕분에 다른 결심과 목표가 생겼습니다.
" 내 모두가 인정하는 그럼 콤프를 만들리..!" 라는 각오였죠..
2006년 여름부터 유명하다는 제품들을 구매해거나 구해다가 일일히 뜯어보고 비교해보고 장단점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부족한 부분은 수정해 나갔습니다.
하나하나 제품을 연구하고 보완해가면서 현재의 미라지콤프로 재탄생했습니다.
미라지콤프는 현재 사용해본 분이 격찬하는 제품이고 또 강추하는 제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미라지콤프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준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군제사의 Mr Linear Compressor L5 씨리즈와 앞전에 소개한 타미야의 스프레이 워커 입니다.
[말못한 사연도 물론 있었는데 간혹 실수하는 부품 빼먹기.. 요새도 그렇더만.. 이넘의 덩벙대는 꼴이란..]
[제일 문제는 파손문제!! 아무리 신문지로 뭐고 꽁꽁 싸도 무게 때문에 곧잘 파손이 보고되어 골치가 아펐다..]
[그래서 생각한게 동네에 버려지던 박스포장 스치로폴을 이용하는것..!!]
[적당하게 잘라 박스형태로 만들어 콤프 본체를 감싼후]
[꽁꽁싸메면 3층에서 던져도 절대 안깨진다. 이 이후 파손보고는 거의 없다]
[여기에 역시 아파트 재활용 코너에서 주운 사과박스와 신문지로 보강하면 포장 끝!! 이 모두 GSI 제품을 보고 나름 감명받아 기획한 부분 이다. 작은 포장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작은 모습에서 소비자는 감동하기 나름이다. 제품에 대한 신뢰감도 생기고..]
제품을 개발하는데 사실 어떤 목표가 없이 시작하는건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어떤 목표와 타켓이 있어야 제대로 된 방향과 개발방향을 잡을수 있는것입니다.
한때의 욱하는 마음으로 미라지콤프를 출시했지만 사용자들의 불만과 불편사항을 고깝게 듣지 않고 개량할 점으로 삼고 다른 제품들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세야 말로 미라지콤프만의 큰 자랑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때 군제사의 리니어 콤프래셔는 미라지콤프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알려주는 나침반 과 같은 존재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미라지콤프 설계에 있어 군제 리니어 콤프래서의 높은 휴대성은 큰 참고가 되었다. 사진은 책상서랍에 수납되는 미라지콤프의 모습]
[담배갑에 비교해 얼마나 콤팩트한지 잘 보여주는 미라지콤프]
미라지콤프는 타미야의 스프레이 워커의 편리한 휴대성을 군제 리니어 콤프래셔의 정숙성과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 구성을 참고하여 개량을 가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2007년, 2009년, 2010년 총 3번의 개량이 있게 되죠..
개량의 주된 포인트는 역시 휴대성과 안전성 아울러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과 내구성 이였습니다.
군제사의 리니어 콤프래셔는 특히 필요에 따라 추가가 가능한 확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필요에 따라 하나하나 부품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군제 리니어 콤프래서는 시스템 확장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에어필터 나 레귤레이터 등을 추가할수 있게 설계되어졌고 이는 자사의 에어브러쉬와 거치대 까지 하나의 세트구성으로 할수 있게 치밀하게 짜여졌다]
미라지콤프 역시 그런 장점을 그대로 적용하여 초기 제품부터 현재 나오는 제품까지 추가 개량된 부분을 적용할수 있게 구성하게 됩니다.
반면 군제 제품에서의 나쁜 단점도 참고로 하게 되는데 가장 짜증나는 부분인 개별부품 추가로 인한 가격상승은 미라지콤프에 있어 큰 참고 사항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가격이 비싸다면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리가 없지요,,,
군제 L5 제품이 그런 경우로 본체 제품만은 25,000엔 수준으로 저렴해 보이지만 여기에 에어필터. 호스 및 레귤레이터 등을 추가하면 5천엔 정도가 추가되고 여기에 다시 에어브러쉬까지 추가하면 거의 3만엔 가까이 하는지라 가격적인 부담이 매우 컸습니다.
[군제 리니어 콤프래셔 시스템은 보급형 싱글액션 에어브러쉬 전용제품인 L3 를 시작으로 고급형 L5 제품.. 최근에는 L7이 등장하였다]
[L5 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자사의 더블액션 에어브러쉬에 사용할수 있는 고출력 에어를 생산할수 있게 모터의 힘이 좋아지게 된다 이렇게 구성하면 무려 42,000엔 2011년 2월 현재 환율로하면 55만원이 넘는 미친 가격이 된다]
더구나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압력이 겨우 12 PSI (=0,12 MPa) 만 나오므로 실질적으로 자사의 에어브러쉬외는 사용이 불가능 했으며 이는 군제 에어브러쉬들이 낮은 버튼압력을 갖게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됩니다. 자사의 콤프 압력이 낮으니 당연 거가에 맞추다 보니 에어브러쉬 버튼 압력도 낮아지게 된것이죠.. 이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구조를 변경하기 보다는 압력을 대폭 낮춘 방법을 택했기에 그런점이며 결국 가격에 비해 매리트가 별로 없는 제품이 되어 버립니다.
[GSI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버튼압력이 매우 낮다는 점으로 이는 자사의 콤프래서 제품인 L3/L5 의 낮은 압력 (이들 제품은 8~12 PSI 정도의 압력만 분출이 가능하다) 에 사용할수 있도록 맞추다 보니 버튼 압력이 낮아져 매우 부드런 버튼감을 갖게되었다.]
참고로 군제 리니어 콤프래셔 풀세트 (본체 및 레귤레이터 + 에어브러쉬) 는 현재 일본내에서는 약 42,000엔 수준으로 현재 환률로 수입되면 거의 50만원 이 넘는 가격 입니다. 그나마 일본내에서는 10~15% 할인해서 판다고 하나 이보다 성능이 우수한 미라지콤프 제품군에 비하면 거의 더블 가격이죠..
[에어브러쉬를 제외한 단독 구성도 래굴레이터등의 부품을 추가하면 가볍게 34000엔이 넘는다. 비싼 가격이야 말로 일본제 제품의 전반적인 문제점이라 할수 있다]
더구나 최근 물밀듯히 치고들어오는 중국산 저가 제품들에 비교하면 압력은 더 낮으면서 가격은 거의 3~4배 차이가 나니 (물론 중국제 보다 내구성이나 휴대성은 뛰어나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 하나 가격적인 면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면 소비자는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요새 같은 불경기때는 말이죠..
[군제 제품은 모든 구성품을 별도로 구매하게 되어있다. 거의 모든 장비를 다사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일본제품의 고질적인 고가 제품은 제품의 발목을 잡는 이유중 하나이다 사진은 별도 구매하게 되어 있는 압력계와 레귤래이터의 모습 검은색의 받침대도 모두 별매이다 !!]
결정적으로 군제 제품이나 타미야 제품에는 리니어 모터라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습니다.
리니어 모터는 사실 모터로서의 힘도 약하지만 내구성이 특히 일반 모터보다 더 약한게 사실 입니다. 그렇기에 무리한 작업 자체가 힘들며 30분 이상 작업시 과열되어 모터가 서는 경우도 파다합니다. 여기에 에어를 발생시키는 펌프인 자바라의 경우 오랫동안 사용하면 찣어지거나 파손되기 쉬우며 일정 수명이 있기 마련입니다.
[보통 힘이 약한 리니어 모터의 에어 발생원으로 사용되는 고무제 '자바라' 말 그대로 주름관이며 부드러운 고무재질이라 힘이 약한 리니어 모터로도 작동이 가능하다. 보통수축운동을 통해 에어를 발생시키나 오래 사용하면 주름관이 찣어지는 문제점과 여기서 발생되는 에어압은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비싸게 산 제품이지만 일정 수명 (보통 오래 사용하면 3~4년 정도면 자바라 나 모터의 수명이 다하게 된다) 이 지나면 수리나 교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조상 수리보다는 통째로 교체하는 구조이다)
결국 비싼만큼 제값을 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여전히 인기리에 팔리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42,000엔 이라는 가격적 부담이 있지만 사실 일본내에서는 이정도 가격에 쓸만한 콤프& 에어브러쉬 제품이 드물다는 점과 군제 에어브러쉬의 우수한 성능을 그대로 쓰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점 무엇보다 설치가 쉽고 콤팩트 하다는 점이 일본 모델러들의 마음을 쏙 빼놓고 있기 때문이죠..
[L5은 그래도 일본내에서는 인기리에 팔리는 제품이다 이만한 가격에 이렇게 조용하고 작은 제품 구하기가 드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부 부품이 바뀐 L7 도 등장하였다. 차이는 고작 3 PSI 정도 압력이 늘어난것!! 물론 가격은 더 올랐다!! 장난하냐!!]
[스펙을 보라 가격은 거의 따블이면 미라지콤프에 비해 압력이나 에어발생량은 껨이 안될 수준이다. 사실 L5의 0.12 MPa(=12psi) 나 L7 의 0.15 MPa (=0.15 psi) 는 거기서 거기다.. 에어량이 좀 는것외에 차이도 없는데 가격은 1만엔이나 올랐다. ]
하지만 국내의 발달한 콤프 시장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금치 못하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일단 앞서 이야기했듯 수입할 경우 가격이 5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라는 점과 이런 가격으로 더 좋고 훌륭한 제품이 널렸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와 많이 다른 환경 110볼트 전용 이라던지... 선이 지저분하다던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콤프같은 공압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식 통관절차와 인증을 받아야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등의 이유 입니다.
[요렇게 구성한 가격이 우니라라 돈으로 72만원 (온라인가 54만원!!) 커헉!! ]
[이렇게 풀세트구성하면 80만원 돈이다!! 미쳤지 그돈이면 미라지콤프 3대는 사겠다]
사실 국내에 팔리는 군제 L5 제품들은 사실 정식 인증이 안되고 팔리는 보따리 제품으로 단속시 수입처가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이는 군제 제품 국내 수입처인 동보실업에서 알려준 내용이다 )
정리하며~~
이것으로 4년전의 마음의 빛을 어느정도 덜어낸듯 하여 마음이 가볍네요..
과거 일본간다면 코끼리 밥솥이라던지 워크맨 같은 일본 가전제품을 사다주면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LG 나 삼성 같은 국내 가전업체의 제품의 품질이 일본 제품들을 능가한지 오래 입니다.
[한때 코끼리 밥솥으로 알려진 '조지루쉬' 전기압력밥솥과 소니의 워크맨은 일본 여행가는 사람들에서 부탁하는 대표적인 일본 가전제품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이런거 사다달라는 사람이 있을까..? 전기밥솥은 국내산 쿠쿠 가 일본산보다 더 끝내주고 한때 워크맨 신화를 썼던 소니사의 제품은 한때 한국산 MP3 플레이어에 밀려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물론 한때 성풍적인 인기를 끌던 한국산 MP3 플레이어는 애플사의 아이팟에 밀려 몰락을 걷고 있다) ]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이미 한국산 제품이 일본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반도체와 LCD 모니터 같은 전자제품도 일본 제품을 능가한지 오래되었지요..
[일본으로 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시작한 한국의 전자산업은 세계를 재패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들 과 LG전자의 LCD모니터들 (아래)]
[한국의 LCD모니터 기술력은 이미 일본을 따라잡고 세계1위의 자리에 선지 오래이다. 최근에는 저전력의 반도체 기술력을 응집한 LED로 가는 추세이다]
물론 그것만으로 우리의 기술력이 일본을 능가한다고 단정하는건 매우 위험한 결론입니다. 여전히 일본이 가진 잠재력이나 기술력은 우리보다 10여년 이상 앞서있습니다.
Katana 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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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분적인 기술력은 일본은 앞섰다고 하나 작은 기술 하나라도 대를 이어 전승하는 일본의 장인정신을 알기에는 아직 여러가지로 부족한것이 사실 이다. 동영상은 일본 전통 도검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
하지만 과거 일본 제품이 가졌던 품질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사실 많이 퇴색하고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과거 일본의 장인정신으로 대표되는 일본제품의 완벽한 품질은 세계적으로 인정해주는 부분이였습니다. 물론 현재에도 통하는 부분 이고요 하지만 완벽한 품질을 고수한 나머지 일본차체 생산만을 고집한 나머지 지나치게 가격이 상승한 점은 일본 제품이 발목을 잡이는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1억5천만이라는 막강한 내수시장만을 믿고 해외에서의 제품제작 같은 생산단가을 낮추지 노력을 하지않은 일본은 일본경기의 긴불황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리 제품의 품질이 좋다한들 가격이 3~4 배 차이난다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나름입니다.
오늘 소개한 군제 제품 역시 그런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내시장만이 아닌 세계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떤점이 필요하고 절실한지 군제 제품을 보면서 미라지콤프 제작자로서 타산지석 의 교훈을 얻게 합니다.
참고 웹페이지
GSI CREOD (http://www.mr-hobby.com/)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http://airbrushtricks.com/start/
Writen by Mirageknight (2011.2.13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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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처음부터 군제 콤프에는 관심이 없던지라 잘 몰랐는데 오늘 리뷰를 보니 시원하네요~~이것 저것 비교해보고 생각해봐도 미라지 콤프가 진리입니다~~~^^b
역시 모형 콤프 종결자는 미라지 콤프입니다. 일본으로 역수출을 노려보시면 어떨까요?
미라지 사기전에 구입고려하던 놈인데 미라지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