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이해인(李海仁, 68) 구름수녀가 제3회 눈꽃피정 강의차 제주를 찾았습니다.
자연·인생을 성찰하며 사랑·행복을 기도하는 ‘희망’의 시인입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꽃시’다. 일상적 체험을 녹여낸 많은 꽃시를 쓰며 믿음과 소망, 사랑과 행복을 얘기합니다.
지난 12월13일-15일, 이시돌 성지에서 이해인수녀와 노영심 가수가 함께하는 '눈꽃 피정'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179여명이 몰려 들어 이시돌 성지 황홀을 눈으로, 가슴으로 먹었습니다.
그는 이 시대 ‘치유·희망의 메신저’입니다.
슬픈 사람을 위로하는 글을 쓰며 글의 힘, 글의 치유능력을 경험한 그이기에 가능합니다.
그는 2008년부터 암과 싸우면서, 글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첫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시작으로 내 혼에 불을 놓아,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작은 위로 등의 시집과
두레박,꽃삽,사랑할 땐 별이 되고,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등의 산문집을 낸
이해인수녀는 제주를 찾을 때마다 애월읍납읍리 다래산장에서 심신의 휴식을 갖습니다.
지지난 해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베드로 주교님과함께 사려니숲 9Km를 걸으며 땀 흘린 구름수녀는 5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수도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시인 이해인 구름수녀는 제주가톨릭마라톤가족들이 깜깜한 토요일 새벽 사려니숲을 꿈결처럼
달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 좋겠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사는 제주인이 참 부럽다 하였습니다.
지난해 사진입니다.
오늘(16일) 다래산장에서 찍은 수녀님 모습입니다.전에 비해 건강해진 모습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노영심가수와 함께한 제3회 눈꽃피정차 제주를 찾은 이해인 구름수녀가 예년에 비해 한결 건강한 모습입니다.
제주가톨릭마라톤에서 달리며 기도하는 수녀님 위한 건강 멧세지가 하늘에 닿은 모양입니다.
해인수녀가 제주에 올 때마다 찾는 애월읍납읍리 다래산장(김규직 토마스,정난주본당)을 방문하였습니다.
2박3일동안 이시돌 성지에서 진행된 이번 눈꽃피정에는 전국에서 179명이 참가(제주 참가자 8명)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촘 소중한 당신,12월호에 소개된 박계화,박온화 쌍둥이 교장과 어린이 쌍둥이가 참가하여 쌍둥이 피정이 되었다 합니다.
서유당 도서관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달아 불을 밝혔습니다.
쥔 모르게 슬쩍 훔치고 나오는데 이철네 강아지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첫댓글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이 때에 참 따뜻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소식도 좋고, 서유당의 빨간 산타할아버지와 이름모를 강아지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서유당도서관을 지키는 이철 마르코네 감시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