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다대포 해변..
붉은 노을을 담기위해 애써 다시 왔건만..
기히 바다 날씨의 변화무상함이라~
잠깐사이 서쪽에서부터 두터운 구름띠가
서쪽바다 위를 뒤덮고 온다..
많은 카메라맨들이 허탈히 돌아서네...
오후4시에 도착하여
청정 맑은 하늘이라 기대를 잔뜩했건만..
포기하고 해변에서 몰운대로
느릿느릿 산책하다 어둠이 젖어올 때
절벽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장쾌한 광경이 가슴을 뻥 뚫게 한다.
갑자기 빗방울도 ~~~
짙은 어둠과 항구의 찬란한 야경에 젖어오는 어깨선..
주변 맛집 검색 후
쭈꾸미 직화구이집을 찾았더니 기대이상의 맛에 대박^^
너무 맛있어서 한잔 할려고 포장해서 나온다.
다음날 군위 아미산을 찾아간다.
암릉 산행이라니 기대 된다.
가깝게 위치했지만 한번도 가 본적없어 네비만 믿는다.
군위가 아닌 영천이 훨씬 가깝다고 해야하나..
유명한 삼국유사의 인각사를 지나는 길이네.
부산 대구 영천 군위찍고 아미산을 만난다.
들머리에서 본 입석바위가 아기자기한 암릉산행이 기대된다.
바다수평선을 바라 본 느낌과 저산 능선으로 넘어가는 석양..
서로 비할 봐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한티재 터널로 돌아오다가
산중의 오색찬란한 불빛따라 들러보니 농원이네
산중 저녁먹고 대구 들어오니 길이 한산하다..
정말 공허한 도시로 변한 것 같다.
뉴스에 귀 기울이며 내일 투어를 기대한다.
2020. 2.21 ~ 2.22
















아미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