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종월선교사 태국지부코디 제목: 이제 마음을 정리하면서 세여리 10주년 알라스카 크루즈 간증문을 써내려간다.
내 나이 벌써 70세 참 오래 살았다. 39세 베제트와 유방암 투병으로 양쪽 유방 들어내고 비장 들어내고 기도의 협착으로 기도를 4번 뚫었다. 12년 동안 참 많이 아팠다...
나를 아는 모든 분들과 의사 선생님들도 내가 살거라 생각하는 자 하나도 없었다... 단 하나님만 종월아 내가 너를 고쳤다 너를 통해 영광을 받을 거야 하셨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셨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일하다 천국가자 하여 60세에 24년의 목회를 접고 태국 선교사로 나왔다.
딸들이 61세 회갑 때 유럽 7개국 여행시켜 주었다 그 때 엄마 아빠 건강해 70세 때 미국 보내줄께 딸들의 약속이었다...
우리는 태국에서 태국어하고 싼띠팝 사역자학교에서 교장직 목사님 은사대로 성경교사로서 10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태국 있을 때 세여리 만나게 하셨고 2023년 안식년이었는데 6월 세여리 제2회 태국 컨퍼런스를 은혜 가운데 마무리하고 세여리 10주년 기념 행사로 알라스카 크루즈 나오자마자 27방 용사로 있는 작은딸이 엄마 아빠 70세 선물이야 신청했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 못한 파송교회와 GMS선교사와 알바트로트 한글공부 자격증과 작은딸의 결혼식과 태국 파타야 한인교회 위임목사 청빙과 1년 안에 너무 많은 일들이 펼쳐졌다.
이것은 우리의 계획이나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물들이여서 이것은 뭐조 이것은 뭐조 하면서 지냈다.
그렇다보니 알라스카 크루즈는 표를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생각에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딸은 엄마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어요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실 거에요 하면서 계속 진행했다
외국 나가기 위해서는 GMS 싸인과 파송교회 싸인 소속된 선교단체 싸인 무엇보다 힘들고 어려운 때 5월에 위임목사가 됐는데 8월에 크루즈 여행간다고 당회와 교회에 말이 안나온다 하신다 이해가 간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 하나님께서 마음상하지 않게 일을 풀어가셨고 제시카 코디님의 초청으로 LA에서 5박 6일 보내며 LA에 살고 있는 조카 가정도 보고 추화자코디님과 제시카 코디님과 많은 분들의 사랑의 빚을 지었습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크루즈 씨애틀에서 배타기 위해 처음 보는데 18층짜리 큰 빌딩이 앞에 있었다. 배라고 생각을 못할 정도였다. 노르웨이지안 블르스 알라스카 출항 무게 16만 8천톤 초대형 선박 전체 길이 333미터 폭 41미터 승객 4.004명 승무원 1.716명 보내주신것 보면서 별감이 안왔는데 배를 보니 입이 탁 벌어졌다 .
저 배 안에서 7박 8일 지낸다 하니 가슴이 벅차고 왠 하나님의 은혜인가 싶었다... 컴퍼런스 때 만났던 낯익은 용사님들 만나니 참 기뻤다 가족 같았고 좋았다 내가 머문방는 11437, 11층 437호였다. 미로 같아서 처음에는 이골목 저골목 헤맸다.
매 식사 때마다 너무 많은 다양한 음식들 맛이 있었다... 큼직큼직 잘라 놓은 메론 실컷 먹었다. 별로 안좋아하던 햄버거인데 큼직하고 부드러운 햄버거고기가 너무 맛이 있어서 여러번 먹었고 햄버거를 좋아하게 되었다... 많은 쇼가 있었는데 영어를 못알아들으니 아쉬웠다...
5군데 들린 좋은 관광지가 많았다 여행하면서 그 지역의 문이 열린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방명록에 이름도 써 놓고 왔다...
캄캄한 밤 달리는 배 위에서 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지난 70년의 삶을 정돈하면서 하나님 앞에 다시 결단했다.
나는 케시칸에서 연어의 귀향지 종착 연못에서 많은 생각과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귀성 습성 있는 연어들이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시작하여 긴 여정 가운데 있었다
나는 차를 타고 연어의 산란 호수까지 갔는데 연어들이 마지막 연못까지 가기 위해서는 미스듬한 3미터 정도의 폭포 같은 곳을 뛰어올라와야 했다. 큰 돌들이 깔려 있었다. 종착지 호수에 올라온 연어들은 많지는 않했지만 몸이 성한 연어는 한 마리도 없었다...
지느러미가 없고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상쳐 투성이였다. 이 상처들은 3미터 폭포 한 번에 올라올 수 없으니 뛰어오르다 떨어지고 뛰어오르다 떨어지면서 바위에 부딪쳐 생긴 상쳐들일 것이다.
나는 가슴이 찡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3미터 밑 폭포의 갓길 좁은 잔잔한 곳에는 연어가 바글바글 했다 폭포 아닌 갓길을 선택 한 것인데 거기는 막혀서 올라갈 수 없는 곳 가슴이 아팠다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폭포를 피하여 편한 길 선택한 것이 목적지에 갈 수 없는 길이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알라스카 크루즈 모두 안전과 건강히 마쳤다.
태국에 돌아와서 많은 일이 있었다. 지금 다시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 꿈만 같다.
좀 아쉬운 것은 남편하고 동행하다보니 오래간만에 우리 부부는 참 좋은 여행이었는데 많은 다른 용사님들과 많은 친교를 못해서 아쉬웠다...
26년 3회 남미 세여리 컨퍼런스를 기약하며 ... 소피아신 목사님 제시카 총괄코디님 레이젤 사모님. 모든 운영팀들과 함께하셨던 용사님들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때까지 안전과 건강들 하시길 기도하며... "세여리여 영원하라" 축복하며 마치겠습니다... 임마누엘... 마라나타... 태국에서 박종월선교사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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