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8일과 다음 달 1일 태안 만리포, 보령 대천,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전국 자원봉사자 감사 행사’가 각각 열린다.
충남도와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수욕장 개장식을 겸함으로서 서해안의 되살아나는 모습을 국내외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등 관광객과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서해안 살리기의 새로운 도화선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27일 열리는 만리포 해수욕장에서의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충남국악단 축하 공연, 자원봉사활동 동영상 상영,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 충남도지사의 대국민 자원봉사 감사 메시지 발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인기가수 등 연예인 초청공연, 사진전시회, 자원봉사박람회, 서해안 농수산물 시식 및 판매코너 운영 등을 진행된다.
특히 자원봉사박람회에선 자원봉사 장비 전시 및 발 마사지 등의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대형 천을 해수욕장에 설치해 자원봉사자들의 소감을 적게한 뒤 애드벌룬에 매달아 하늘에 띄우는 퍼포먼스와 (주)한화의 불꽃쇼도 펼쳐진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도 가수 김장훈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충남도는 자원봉사자 등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해안 살리기 관광열차’와 각 역에서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각 시·군은 “깊은 절망에 빠졌던 태안 등 서해안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은 희망의 천사였다”며 “내실있는 행사를 통해 서해안이 다시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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