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지금은 서울시내 지하철망이 발달해서 다른 경로로 서울바깥을
기차를 타고 여행이 가능하지만
그때에는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이 아니면 청량리역이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지요
전느 대학을 인천에서 다니는 바람에
서울역에 가서 기차를 타고 인천에서 내려서 버스로 학교를 갔던 기억도 납니다
때로는 신촌에서 외곽철도 즉 경의선이나 교외선도 이용할수가 있었지요
청량이역은 저처럼 경북북부지역이나 아니면 강원도에 사시느 분들이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타는 역이기도 하고
때로는 군입대를 위해서 강원도를 가기위해서 타고 가기도 했었지요
저는 군생활을 남쪽에서 했기에 그런기억은 없지만
친구들이 첫휴가를 나외서 귀대할때에 같이 청량리역에 따라가서 배웅하기도 했었지요
그근처에 있는 시장에 가서 떡을 조금 사기도 했었지요
제아들이 군대가기위해서 춘천에 갔을때에도
청량리에서 타고 간 기억이 납니다
오래전에 장모님이 오셔서 배웅해드릴때에는 기차로 모시지 못하고
청량리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 시외버스정류장을 이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청량리역에는 말이 서울이지 그때에 그역에는 많은 시골사람들이
이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기차표를 끊어놓고 그 근처에 있는 간이식당에 가서 식사하곤 했었지요
저는 친가는 경북예천이고요 외가는 경북영주입니다
그리고 처가는 경북문경입니다
엣날에는 그곳에 갈려면 영주에서 보급열차를 타고 8시간걸려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석탄을 떄고 갔기에 연기가 객차안으로 들어와서 애벅기도하였지요
험난한 산을 거슬러 올라가야하기에는 기차가 참으로 역부족이었지요
그래서 아주 천천히 산을 돌아돌아가야하기에 아마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었지요
루프터널을 지나가야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치악산이 그리 험한 산일줄은 그때에 처음 알았습니다
제천 원주를 지나서 영주에서 내려 가곤했었지요
그기차는 다시 강원도쪽으로해서 강릉이 목적지였다고 합니다
중앙선이 그때에 단선이었던 관계로 가다 서다가 하는 반복이었기에 더더욱
시간이 많이 걸렸지요
그러나 간혹 고향으로 가는 열망만큼만은 막지는 못했던 것 같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