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2024년 1월8일 월요일/ 후회없이 아름다운 삶

[프란치스코]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
문안인사 받으세요

한주간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많이 추우시죠?
어제는 언양 오일장구경을 갔었죠.
겨울장이라 쓸쓸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상인들과 고객간에 얼키설키
사람들이 많았어요.
주차장이 넘쳐 길가에 주차해 놓은
차량이 500m가 넘었던것 같아요.

점심때가 지나니 시장기가 돌아
자주가던 갈비집에 모처럼의 외식을
했었죠.
특이하게 하얀갈비라고 맛이 아주 좋아요.
그래서 언양에 오면 자주 들르곤 한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백화점을 들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도 디밀지 못하고
되돌아 왔지요.

이곳 저곳의 풍경을 보면,
살기 함드네 힘드네 해도 사는 건
풍로로운 면도 있네요.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없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으면 해요.

어떻게 사는 것이 후회없고 아름다운
삶이냐고요?

열심히 사는 겁니다.
일할때 일하고 쉴때 열심히 쉼하고...

프란치스코

🕯️ 후회없이 아름다운 삶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하는 이가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 쪽에 내가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 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굳이 세상과 발 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 하지 말고
욕심을 타이르면서 천천히 가자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인생을 떳떳하게 하며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