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최: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주 관: 티앤씨매니지먼트
관람료: 전석 10,000원
문의 및 전화예매: 티앤씨매니지먼트 (02)599-6268
◈ 예술감독 및 병창지도 : 강정숙
◈ 작, 편곡: 박범훈, 박위철 외
◈ 출 연: 강정숙, 조상현, 김청만, 진유림. 가야금병창보존회 회원
<< 민속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가을날의 음악선물 >>
조상현, 김청만, 강정숙, 진유림이 펼쳐 보이는 민속악의 모든 것.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강정숙)가 판소리 및 한국무용의 대가들과 함께 가을을 가을답게 하는 최상의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13일(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당대 최고의 명창 조상현, 한국무용 극치의 미를 인정받는 진유림, 명고 중의 명고 김청만과 함께 우리 민속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 시대 가야금병창의 대명사인 강정숙이 2002년 설립한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는 전통의 유지와 보존뿐만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자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민속악 당대 명인들의 무대와 더불어 국악 초심자도 부담없이 즐기게 될 다양한 현재적 레파토리들로 구성한 점이 이채롭다.
중앙대 박범훈 총장이 작곡한 TV드라마 주제가 ‘허난설헌’을 강정숙이 직접 부르고, 대장금주제곡 “오나라‘, 복숭아꽃, 내 고향의 봄, 풍년놀이 등을 신아름, 윤혜란 등 어린이 병창회원들이 합창으로 들려준다.
그런가 하면 가야금 병창 찬송가들도 눈에 띈다. ‘광야 같은 이 세상에’ 등 가야금병창 찬송가연곡이라는 형식도 선보이는데, 이는 가야금병창보존회에 기독교인이 많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국악이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써 종교와 손을 잡고자 하는 자세로 보여진다. 그러나 공연은 끝맺음은 역시 민속악의 정수로 마무리한다.
가야금병창보존회만이 할 수 있는 신민요연곡이다.
이렇듯 가야금병창보존회 정기공연 ‘추일가향’은 판소리 명창 조상현의 소리와 진유림의 빼어난 춤 그리고 강정숙과 회원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아름다운 병창들로 가을의 향기를 듬뿍 선사할 것이다.
사)가야금병창보존회는 가야금병창과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모임으로 1999년 발족한 이후, 2001년 강정숙 대표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과 더불어 2002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어 활동해오고 있다.
2005년 현재, 100여명의 준회원과 30여명의 ‘향음예술단’이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본 단체는 가야금을 연주하는 전국 학생들에게
발전의 계기를 주기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가야금경연대회를 매해 개최해오고 있는데, 이는 단일 악기만으로 경연을 펼치는 전국규모 대회로써는 유일하다.
또한 가야금병창의 새로운 인식과 보급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국악공연에 참가하고 있으며 국악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 2004아테네올림픽에 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하여 현지의 호평을 받았고, 매년 대한민국국악제 등에 단독 무대를 꾸미는 등 뜻있고 알찬 활동을 펼쳐 왔다.
더불어 가야금병창보존회는 전승이 보존이라는 기치 아래 병창 대중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꼭 국악이 아니어도 대중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기가요, 찬송가 등을 가야금병창곡으로 바꿔 불러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으며, 동시에 너무도 소중한 민요 등을 새롭게 병창곡화하는 등 병창 발전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 국악계가 개량악기와 서양식의 창작음악으로 대중화를 꾀한다면 가야금병창보존회는 옛 것을 그대로 새 것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점에 국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온고(溫故)에 지신(知新)이 있다는 평범하고도 금언으로써 검증된 논리이다.
병창이란 장르는 특히 국악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나 국악 초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당연할 것이 노래란 바로 말이기 때문이다.
가야금병창보존회가 작년 아테네올림픽에 문화사절단으로 나간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조선조 산조의 대가들은 모두 동시에 병창의 대가들이었지만 현대로 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안타깝게도 주류가 되지 못하였다.
가야금 하나 잘하기도 힘든데 노래까지 곁들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기악연주는 꾸준한 노력만으로도 어느 수준까지 갈 수 있다지만, 노래는, 특히 가야금병창의 소리는 타고난 목이 없이는 또 불가능하기에 가야금 연주자 수는 늘어도 병창 연주자는 주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야금병창보존회는 희소성과 예술적 기량 모든 면에서 이 시대에 빛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출연진 소개>
강정숙/ 가야금병창
-동국대 대학원 졸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악장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겸임교수
-1986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강정숙은 1952년 경남 함양출신으로 남원에서 성장했다.
1972년부터 1980년까지 김소희, 강도근, 김영운, 오정숙,
한농선 선생에게 판소리를 사사하고, 서공철 선생에게 가야금
산조를, 박귀희 선생에게 가야금병창을 사사했다.
현재 가야금병창보존회 대표로 있으며 박귀희류 가야금병창과
서공철류 산조의 전승과 보존에 힘을 쓰고 있다.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제23호)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조상현/ 판소리
1953 정응민 선생님께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사사(입문)
1958 박봉술 선생님께 적벽가 사사
1970 박록주 선생님께 흥보가 사사
1976 제2회 전주대사습, 전국 판소리 명창대회 대통령상
1987 한국방송 60년 방송유공자 문화훈장상 수상
1991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 예능보유자 지정
2000 한국방송대상 국악상 수상
현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 이사장
진유림/ 무용
진유림은 임이조와 더불어 우리시대 최고의 명무로 손꼽히는 이매방 선생의 맥을 잇는 대표적인 춤꾼이다.
호화롭고 요염한 춤사위 속에 내면의 한과 신명을 밀도있게 담아내는 이매방류 춤. 그 맛을 제대로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주대사습놀이 무용부문 장원
- KBS국악대경연 대상 수상
- 한국국악협회 공로상 수상
- 現 진유림무용단 대표, KBS 자문위원
방기준/ 고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관악2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