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감독의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를 보았습니다.
공산주의는 이미 몰락을 해버렸고……,
자본주의, 마이클 무어의 영화 속 미국에서 보듯이
부패하고 타락한 자본주의에도 환멸을 느끼면서…,
문득 아나키즘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영화 “아나키스트”에서는
아나키즘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아나키스트를
러시아어에서 어원을 가진 선장 없는 선원의 무리…,
뜻이라고 했던가요~~~!!!
(일반적으로 현대적의미의 아나키즘은 프랑스 대혁명의 산물로
사회주의와 자유주의의 통합으로 이해를 하기도 하더군요~
아나키즘 운동은 19세기후반부터 20세기초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퇴색이 되었는데…, 1960년대 서구좌파혁명의 실패이후
다시 부활했다고 합니다.)
사전적으로 아나키즘을 허무주의적 무정부주의로 단순하게 표현을 하지만
사실은 상당히 복잡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아의 해방과 자율성을 주장하며 민중을 착취하는 모든 권력을 부인한다.”
일제강점기
엄연히 민족 해방운동의 한 축을 이끌었던 세력이지만…,
좌, 우 어느 곳에도 끼지 못했던 아나키스트…,
혹은 테러리스트라 불리 우던 딥다 멋진 다섯 남자들이 있었으니…,
영화 속에서 정말 멋지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재즈 에이즈시대 풍의 엣지있는 양복을 입고서
거사 전에는 사진을 찍고 거사 후에는 멋진 파티
하물며 죽음까지도 비장미 넘치게 그려집니다…,
그렇지만……,
뽕 환자 세르게이를 사랑했던 예지원이 불렀던 글루미 선데이
그리고 상구의 대사 한마디가 영화의 주제 아나키스트에
대한 그나마 진지한 묘사였던 것 같았습니다.
“이승만과 나 우리가 오늘날 훈장을 주고 받을 자격이 있을까~~”
캐스팅을 너무 멋진 배우들을 해서 그랬을까~~?
조금 과하다 싶은 폼생폼사가~ 어설퍼보이고
안중근 의사를 주윤발로 만들어버렸던 “도마 안중근”처럼
감독은 묵직한 話頭(화두)를 나름 호기 있게 던져놓고는
결론은 허무하게도 홍콩 느와르로 적당히 포장을 해버렸었죠~
(리처드 포튼의 “영화, 아니키스트의 상상력”
영화 속에서 이렇게 폭력적이고 부정적이미지의 실패자로
낙인 찍혀버린 아니키스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으려는 시도의 책도 있습니다.)
리처드 포튼의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는
장 뤽 고다르의 이념적 시기라는 제2기의 대표적인 작품
“만사형통”을 보면……,
영화 평론가들은 모택동 주의의 영화라고 하지만
“아나키즘”에 대한 진지한 고뇌를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 뤽 고다르에 대한 영화이야기를 하면서
(참고 -> 모모의 음악과 삶 22 영화이야기, 누벨바그의 장 뤽 고다르)
고다르의 초기 작품에 너무 빠졌던 관계로 흔히 말하는
그의 2기 작품들은 접하기가 망설여진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만사형통”은 유일하게 보았던 누벨바그 이후의 영화이지만…,
사실 평면적이고 지루한…, 딥다 따분한 영화입니다.
이러니까 주 관객 층인 노동자와 학생들까지 반발을 했~쥐
고다르도 많이 힘들었던지 “만사형통”이후 한동안 칩거를 했었죠~!
그래도 고다르 골수 팬답게 이 영화를 3번 정도…, 인내력을 가지고 보았는데
서구의 좌파혁명의 실패이후 고뇌하던 행동하는 지식인
고다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와 고용주 그리고 자본주의의 매카니즘…,
고다르는 다만 서로 다른 이해의 충돌을 그냥 그대로 보여줍니다.
강요하기 보다는 관객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참~ 표현하기 너무 어려운 것 같은데……,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방관자의 시선을 가져야 하는 순간에
고다르가 짊어져야 할 고뇌는……, 어쩔 수 없었을까~~?
영화 속에서
지루하리만큼 오랜 시간 지속되었던 대형 마트의 장면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여명 -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아나키스트 OST)
첫댓글 일제시대에 조선의똑똑한 지식인 청년(부정부주의자)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려
많이 희생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이념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문제이죠..., 더구나 너무 이념 때문에 너무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한참 아나키즘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자본주의 그리고 국가라는 것에 대해서 참 회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몰린게 아니라 실제로 공산주의자가 많았습니다. 그건 당시 일본의 풍토도 마찬가지로 일본인 공산주의자 탄압이 거의 사냥하듯 했답니다. 대전후 미국이 그런 일본과 독일의 능력을 높이 산것도 냉전의 심화에 일조 했고 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공산주의 였으니까요
좌우 그리고 아나키즘까지..., 제가 대책도 없이 너무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서로의 기준이 다르겠죠~~ 다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관용이 우리카페에서 만큼은
있었으면 합니다. 김권님의 의견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동조를 합니다.
일부는 공산주의 가장 큰 적은 카톨릭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2차 대전 당시 바티칸에서 파시즘을 공공연히 지원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ㅋㅋㅋ 어렵네요 ㅠ.ㅠ
조선의열단 김원봉선생님이 생각나는군요. 그리고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쓰셨던 조선의열단선언까지도.
민족통일이라는 과제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식민지시대에 있었던 모든 민족적인 운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 거 같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영화는 정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처럼산당님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여러 책에서도 아나키스트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도 우리 조국이 통일이 되어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허긴 벌써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는데 .......,
아나키스트들의 이념은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지만
그들의 이념은 무질서하고 , 폭력적인 것이 아니고
평화를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이상에
치우친 것으로 알고있으며, 그러기에 좌 우익으로부터 공격과 버림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세일링님 말씀처럼 대부분 너무 이상에 치우쳤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격변의 시기에는 피아의 구분이 정확해야 하니까....,
몰락은 필연적이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아나키스트가 사회주의적 사상에 베이스를 두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와는 성향이 맞질 않고 공산주의와 비슷했으나 해방후 종파분자니 뭐니해서 다 제거 되었고 민족주의자에겐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 제거 되었죠 살아남은 사람도 거의 폐인으로 살다 죽은사람이 대부분입니다.제 조상중에 한분 계셨었는데 아편중독으로 고생하시다
가족의 노력으로 겨우 연명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해방공간의 가족사는 너무 드라마틱해서....
사회주의도 사실은 다양한 분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회주의 = 공산주의라는 단순한 논리가 지배를 하지만....,
해방공간의 가족사는 너무 드라마틱하다는 말씀에 참 공감이 가네요....,
저희 집안 이야기를 생각해봐도......,
실제로 친척중 한분은 영화 남부군에 등장인물중 한분인데..유명배우가 연기 했습니다.
영화 남부군에 어떤 분이셨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집안도 아버님 대에서 한분은 국군으로 한분은 빨치산으로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두분다 당시 돌아가셨는데...., 참 민족의 비극이죠~!!!
극중에 연희전문 나오고 안경끼고, 최근에 물의 한번 일으킨 카리스마짱인분이 맞은역..아버지 6촌인가?8촌인가? 형님이시고
몇년전(좀 오래전)자녀분 결혼식에 다녀오신후 알았습니다.
시인이셨던 그분 일부러 인터넷에 찾아보았습니다.
느낌에 좌우 대립의 혼란시절에 고뇌하던 인텔리겐치아의
전형적인 모습 이셨던 것 같습니다.
사촌 형이라네요! 오늘 다시 여쭤 봤구요..돌아가신 할머니가 그 가족을 돕지 못한걸 많이 마음아파 했었다고 하시더군요...왜 그런지는 다들 잘 아실듯
저의 경우 큰 아버님과 당숙님이셨습니다. 당숙 집안이 김권님 사춘 형의 집안처럼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같은 이유로~~ 참 비극이죠.....,
저의 사촌이 아니고 아버지의 사촌입니다. 할아버지 형제분들의 사상이 민족주의자,실리주의(일본편),사회주의....
김권님 아버님의 사촌이면 김권님하고는 아마도 촌수로 당숙이시거나 할 것 같은데..., 저희 집안하고 비슷하시네요
대학시절 한 때 국가의 실체에 대한 강한 회의를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다. 10.26, 518 그리고 신군부의 집권 이후, 국기하기식을 하면 캠프스의 모두가 부동자세로 경의를 표하던 시절...한쪽이 다른 한 쪽을 억압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강제하던 시절이었죠. 교내행사때 마다 혹시라도 있을 시위에 대비해서 교수님들이 동원되어 나오던 시절, 원로교수님께, 교수님이 학생시절에도 이런 모습이었는지 질문을 드렸었는데, 권력앞에 한없이 무기력해 보였던 그 교수님의 의외의 답변... 해방직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심하게 좌우로 나뉘어 싸웠다고... 그 답변을 듣는 순간 저는 갑자기 해방공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10.26, 518..., 참 격변의 역사였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집안 어르신이 사람이 태어나서 세번은 큰 전란을 겪는다고 하셨는데
80년대가 아마도 제가 맞이했던 가장 큰 격벽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최근에 경제위기 그리고 심화되는 불평등을 보면서
국가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꾸만 가지게 됩니다.
밤문화가 별로 없는 옛날 친구들끼리 어디 놀러가서 밤새 고스톱을 쳐보면 한 쪽으로 쏠리죠. 시간은 많고... 그러면 다시 돌려주고 또 해보면 대체로 마찬가지죠. 역사적으로 부의 불균형이 극심해지면 토지제도를 바꾸어서 다시 나누어 주고 했습니다. 아무리 공평하게 시작하고 어떤 합리적인 규칙을 정해두어도 여러가지 차이로 인해서 한쪽으로 쏠리게 되어있죠. 그러면 다시 나누어서 시작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였습니다. 과거와 같이 무력에 의해서가 아니라도 국가는 다수로 부터 이런 저런 형태의 권한을 위임받아서 심화되는 불평등을 해결하는 주체입니다.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국가의 경우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은 당연합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란 구성원들이 비슷한 정도로 의욕적으로 살 맛 나게 만들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해 불만이 심해지면 그것은 사회불안정의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런 부분을 사전에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의 역할이 아닐까요. 과거 태국에 가보니까, 엄청난 부촌옆에서 서민들이 아무런 불만없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그 사회는 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태국의 소요사태를 보면서 단지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어떤 사회든지 변화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팍스콘에서 비롯된 인금인상요구가 중국과 동남아로 이동했다고 하네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중국의 역사를 보아도 그렇고 우리 역사도 그렇고 토지제도를 개혁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군주가 아닌 신화가 그런 개혁을 단행하는 경우 대부분 죽음을 당했었죠~ 예나 지금이나 부, 기득권을 건든 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에는 조금은 부정적인 시각 때문인지 우리의 현 체제가 변화한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동남아 사람들은..., 아마도 자연의 혜택 때문에 우리보다는 쉽게 먹는 것이 해결이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현실 만족도가 높고 참 낙천적이죠~~
필리핀이나 캄보디아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태국, 베트남의 경우 노조쟁의가 요즘은 자주 발생을 합니다. 중국은 말 할 것도 없고요~ 특히나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나 소규모 기업의 경우 회사를 빼앗는 경우도 자주 발생을 하죠 (사업체를 빼앗긴 한국분들을 중국에서는 자주 뵈었고..., 베트남에서도 이따금 뵙게 됩니다.) 쉬이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300자 내외의 댓글로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복잡한 주제이네요 ^^
우리 사회는 아직도 나누어 싸우고 있습니다.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어느쪽이든 상대에 대한 관용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모든 면을 좌우로 그렇게 구분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항상 나누어 싸우는 모습을 보면 싸우기 위한 것인지 이념의 차이가 극명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안을 때가 많습니다. 의식의 분화가 미진한 사회에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어느 양극단의 세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중간에 놓인 사람들이 아나키스트가 되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죠. 모모님의 영화설명...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껏 역사를 보면 이념의 투쟁시절에는 결코 타락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념이 도구로 이용이 되면서 타락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너무 타락한 것 같고...., 관용이라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빈스윙님 ~ 자꾸만 우울해지죠~~~ 세상 돌아가는 것이 ㅠ.ㅠ
그래도 세상을 뒤돌아 보면, 전체적으로 엄청난 발전과 각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권의 예를 들면, 역사상 지금보다도 더 인권에 관한 인식과 실천이 향상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세상의 이기를 절대적으로 보면 오늘날 거지가 조선시대 왕들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 각종 음식을 맛보고, 세상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죠. 단지 상대적인 부분의 격차가 많이 나는 것이 문제인데, 이는 욕구가 높아진 탓이겠죠. 욕구가 절제되는 사회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죠. 베트남과 같이 불교권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방글라데시, 태국 등이 내세관 때문에 만족수준이 높았었는데,인터넷이 발달한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빈스윙님 말씀처럼 어쩌면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우리처럼 천민자본주의에서는 단지 상대적 이라는 개념보다는 사회가 조장하는 면도 워낙 강하고요~~ 일전에 그런 글을 읽은 것 같은데 네팔이던가.., 어느 오지에서 TV가 들어오기 전에는 자살도 없고 현실 만족도가 정말 높았는데...,TV를 보면서부터 자살이라는 사회현상도 나타나고 현실 만족도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참~ 문명이라는 것이 뭔지~~~
동사보다도 명사가 많아지는....현대문명에 중독이 되면....에릭프롬이 간단하게 정리했듯이 존재 모드에서 살던 사람들이 소유모드의 삶으로 바뀌면서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문명이 어느 일방으로만 발달하지는 않겠죠. 달이 차면 지듯이 현대문명에 대해서도 많은 선각자들이 경고했던 단계가 1-2세기가 지나가는 요즈음에는 거의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각성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만... 과거로 돌아가지는 못해도 다른 길을 시도하고는 있죠... 어느 순간에는 광적인 집착에서 벗어나야 할 것인데... 우선 저 자신부터 푹 빠져 있어서, 벗어나기에는 너무 무기력한 처지라서...
애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참~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정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혹자는 진보한다고 표현을 하던데 저는 비관론자인지...., 이따금은 세상의 돌아가는 모습이 절망스럽더군요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도 봤고 아나키스트도 봤어요.. 방대한 자료, 상세한 영화평 정말 많은 도움이 되네요 ...
신입 평화님..., 가능한 자주 뵙도록 하고 졸필에 분에 넘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