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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세미나]
맑스의 국가론과 혁명론(3차시)
2024.08.15.
신우진
제2장 혁명론
제4절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프로레타리아 국제주의에 대한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스탈린의 사상은 서로 다른 역사적 맥락과 철학적 관점에서 발전해 왔다. 이 개념은 프롤레타리아트, 즉 노동자 계급이 국제적으로 단결하여 자본주의와 싸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제 각 사상가의 관점에서 이 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1. 마르크스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원칙:
. 공산주의자들의 목표: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트가 세계적으로 단결하여 자본주의를 전복하고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제 노동자 계급의 연대를 강조했다.
. 국가와 민족의 초월: 마르크스는 국가와 민족적 경계를 초월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연합해야 한다고 봤다. 그의 관점에서 자본주의는 국제적이기 때문에, 그에 대항하는 혁명도 국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민족적 차이와 갈등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2. 엥겔스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 연대:
. 노동자의 공통된 이해관계: 엥겔스는 산업 혁명 이후 기계화된 노동이 전 세계 노동자의 상황을 평균화시켰다고 보았다. 이로 인해 모든 나라의 노동자가 동일한 이해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국제적인 단결과 공동 투쟁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다.
. 자본주의의 국제적 성격: 엥겔스는 자본주의가 국제적이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투쟁도 국제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자본가 계급에 맞서기 위해 노동자들이 국제적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 레닌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와 혁명 전략:
. 국가적 경계의 초월: 레닌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한 국가에 국한될 수 없으며, 반드시 국제적인 규모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특히 제국주의 전쟁에 반대하는 국제적 투쟁을 강조했다.
. 국제 혁명의 중요성: 레닌은 국제 혁명을 위한 투쟁이 한 국가의 이해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그는 국제 노동자 혁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민족적 희생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스탈린
국제주의와 민족주의의 조화:
. 국제주의적 조직의 중요성: 스탈린은 국제주의를 실천하는 데 있어 노동자 조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단일하고 전일적인 당 조직이 노동자들 사이에서 국제주의적 감정을 배양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 국가적 조건과 국제주의: 스탈린은 국제주의가 각 나라의 혁명적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이러한 조건들이 국제 프롤레타리아트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리하면,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트가 국제적으로 단결하여 자본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엥겔스는 산업화가 모든 나라의 노동자들을 동일한 이해관계로 묶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에 따라 국제적 투쟁을 주장했다. 레닌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한 국가에 국한될 수 없으며, 반드시 국제적 규모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탈린은 국제주의적 감정을 배양하는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국제주의가 각 나라의 조건에 맞춰 조정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들은 모두 자본주의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일치하지만, 각자의 역사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다.
제5절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민족해방
마르크스주의 전통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민족해방은 긴밀히 연관된 주제다. 이는 특히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한 분석에서 두드러지며, 민족해방 운동을 노동자 계급의 해방과 연결시키는 방식을 통해 나타난다.
1.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민족해방의 상관관계
.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노동계급이 자본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혁명이 단순히 자본주의 국가 내부의 계급투쟁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주의가 제국주의로 발전하면서 강대국들이 약소국을 식민지화하고 착취하는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국제적 성격을 띠게 되며, 피억압 민족들의 민족해방을 필수적인 과제로 삼게 된다.
2.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관점
.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노동자 계급의 해방이 민족해방 운동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마르크스는 아일랜드의 독립이 영국 노동자 계급의 해방을 촉진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일랜드의 민족해방을 통해 영국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해방을 자각하게 되고, 이는 영국 내에서의 혁명적 운동을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엥겔스 역시 폴란드 해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폴란드가 독립을 쟁취하지 못하면 독일의 해방도 성취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억압된 민족의 독립이 단순히 그 민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전역의 노동자 계급의 해방과 연결된 문제라는 점을 나타낸다.
3. 레닌과 민족자결권
. 레닌은 마르크스주의의 민족문제 이론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는 자결권을 통해 억압받는 민족들이 독립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민족해방 운동이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일환으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닌은 민족해방 운동이 단순한 부르주아적 민족주의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도, 프롤레타리아트가 민족자결권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프롤레타리아트는 식민지 및 피억압 민족의 독립과 그들 내부의 계급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보았다.
4. 제3세계와 식민지 해방운동
. 마르크스주의적 민족해방론은 제3세계의 식민지 해방운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3세계 국가들은 민족해방을 목표로 하는 투쟁을 전개했으며, 이는 종종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연결되었다. 스탈린과 흐루시초프, 마오쩌둥 등의 지도자들은 각각의 입장에서 민족해방 운동을 지지하면서도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 연대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5. 소련과 중국의 입장
. 소련과 중국은 민족해방 운동을 사회주의 진영 확장의 일환으로 보았다. 스탈린은 10월 혁명이 민족문제에 있어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으며, 민족해방 운동이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중요한 전선임을 강조했다. 이후 흐루시초프는 민족해방 운동을 지원하면서도, 각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중국의 마오쩌둥 역시 항일전쟁을 통해 민족해방과 계급투쟁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족해방이 사회주의 건설과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정리하면,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민족해방은 마르크스주의에서 불가분의 관계로 다루어진다. 민족해방은 단순히 국가의 독립을 넘어, 노동자 계급의 해방과 국제적 프롤레타리아트의 단결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와 같은 시각은 식민지 해방운동과 제3세계의 민족적 독립 투쟁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혁명적 이론으로 남아있다.
제6절 세계혁명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레닌이 세계혁명에 대해 논의한 내용
1. 소외의 폐지 조건: 마르크스는 '소외'를 폐지하기 위해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첫째, 광범위한 인민대중이 무산자 상태로 전락해야 하며, 둘째, 이들이 현행 부와 문명세계와의 모순관계에 빠져야 한다고 한다. 이 두 조건은 생산력이 고도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생산력의 발전은 궁핍화의 전반화 방지, 보편적 교류 확립, 세계적인 공산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2. 프랑스 혁명과 세계전쟁: 마르크스는 프랑스 내부의 계급투쟁이 세계전쟁으로 발전하여, 결국 영국의 프롤레타리아트가 세계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는 짧은 혁명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고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았다.
3. 세계혁명의 필요성: 엥겔스는 공산주의 혁명은 단순히 한 나라에서만 일어날 수 없고, 여러 문명국가에서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에서의 혁명이 중요하며, 이 혁명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한다.
4. 사회혁명과 민족해방운동: 레닌은 사회혁명이 선진국의 프롤레타리아트 내란과 후진적 민족에서의 민족해방운동을 결합한 형태로만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의 불균등한 발전이 이러한 현상을 촉발한다고 설명한다.
5. 국제 사회주의 혁명: 레닌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예언과 달리, 러시아가 국제사회주의 혁명의 전위대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러시아에서 시작된 혁명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레닌이 1918년 소비에트 혁명과 세계 사회주의 혁명에 대해 논한 내용
1. 세계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 레닌은 사회주의가 한 나라에서만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없으며, 세계적인 규모에서만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혁명은 세계 사회주의 혁명의 일부분으로, 다른 나라 노동자들이 러시아 혁명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사회주의 혁명이 성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2. 러시아 혁명의 국제적 임무: 레닌은 러시아 혁명이 국제적 차원에서 확산되지 않으면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없다고 강조한다. 소비에트 공화국과 자본주의 세계는 공존할 수 없으며, 충돌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러시아 혁명은 세계 혁명으로 확산되어야 하며, 이는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지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본다.
3. 볼셰비즘의 국제적 역할: 레닌은 볼셰비키의 전술이 유일하게 올바른 국제주의적 전술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세계적인 혁명 정세를 정확히 고려한 전술이며,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공명을 일으켰다. 볼셰비즘은 제2인터내셔널의 낡고 부패한 사상에 대항하여,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한 새로운 이론적·전술적 기초를 마련했다.
4. 세계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성숙: 레닌은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성숙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러시아 혁명은 이러한 세계 혁명을 촉진하고 지지했으며, 이는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이다. 비록 러시아 혁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세계 혁명은 이제 성숙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한다.
정리하면, 이러한 논의는 레닌이 러시아 혁명이 단지 러시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회주의 혁명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6절 세계혁명
스탈린이 1920년대에 작성한 것으로,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세계 혁명의 관계, 그리고 10월혁명의 국제적 의의에 대한 그의 견해
1. 세계 경제 체계와 혁명의 전제조건: 스탈린은 과거에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전제조건을 개별 국가의 경제적 조건에 따라 분석했으나, 이제는 이러한 접근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세계 경제 체계 전체를 고려해야 하며, 제국주의 체계 전체가 혁명을 할 만큼 성숙했다면, 개별 국가의 발전 정도가 혁명의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2. 제국주의 연쇄고리의 약한 고리: 스탈린은 혁명이 반드시 공업이 발달한 나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연쇄고리 중 가장 약한 곳에서 돌파된다고 주장한다. 러시아에서 1917년 혁명이 발생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며, 이는 제국주의의 약한 고리를 끊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앞으로도 혁명은 제국주의의 약한 고리에서 발생할 것이며, 인도와 같은 식민지 국가가 그 예로 들 수 있다.
3. 승리한 사회주의 국가의 역할: 스탈린은 한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승리했다 하더라도, 그 나라의 사회주의 종국적 승리는 다른 나라들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 지원은 승리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혁명을 발전시키고 지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로 인해 세계 혁명은 더 빠르고 철저하게 전개될 수 있다.
4. 10월 혁명의 국제적 의의: 스탈린은 10월 혁명이 제국주의 체제를 뒤흔들고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수립함으로써, 세계 혁명운동의 강력한 기지와 중심을 창설했다고 평가한다. 이로 인해 세계 혁명운동은 하나의 중심을 두고 전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와 피억압 민족들이 제국주의에 맞서 통일전선을 조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정리하면, 스탈린이 레닌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더 이상 개별 국가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세계 혁명 과정에서 각국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상호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제7절 영구혁명론
‘영구혁명론’과 관련된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트로츠키, 그리고 스탈린의 견해
1.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영구혁명론
. 혁명의 지속성: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1850년의 글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단지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공산주의가 실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혁명이 한 나라에서 시작되더라도 그 나라의 부르주아지와 지배 계급을 전복한 후, 즉시 다른 나라에서 혁명적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보았다. 즉, 프롤레타리아트가 승리한 이후에도 혁명은 끝나지 않고 다른 나라로 확산되어야 하며, 이 과정이 영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독일 혁명에서의 방책: 독일에서의 혁명 상황을 논하면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노동자들이 부르주아지의 개량적 조치에 그치지 말고, 이를 적극적으로 더 급진적인 요구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혁명의 흐름이 민주주의적 한계를 넘어서 프롤레타리아적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2. 레닌과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
. 레닌의 국제적 혁명 필요성: 레닌은 한 나라에서 혁명이 성공하더라도, 국제적으로 다른 나라에서의 혁명이 이어지지 않으면, 그 나라의 사회주의는 고립될 것이며, 결국 외부의 간섭이나 내부 반혁명에 의해 붕괴할 위험이 크다고 보았다. 이는 러시아 혁명의 성공이 결국 서유럽 혁명의 성공에 달려있다는 인식으로 나타났다.
.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 트로츠키는 레닌의 혁명론을 발전시키며, 특히 러시아 혁명에 있어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도력과 농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같은 후진국에서도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의 주도권을 가져야 하며, 이를 통해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이 사회주의 혁명으로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 혁명이 성공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의 혁명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3. 스탈린의 비판과 재해석
. 스탈린의 비판: 스탈린은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을 비판하며, 그가 농민의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도력을 충분히 신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탈린은 레닌이 영구혁명의 사상을 발전시킨 유일한 마르크스주의자라고 평가하며, 레닌의 혁명론이 마르크스의 사상을 보다 순수하게 계승하고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1905년 레닌이 주장한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이 사회주의 혁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개념이 마르크스주의적 영속혁명론의 구체화된 형태라고 보았다.
정리하면, 영구혁명론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한 나라에서 끝나지 않고, 국제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는 사상이다. 이는 자본주의가 국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나라의 사회주의 혁명이 고립될 경우, 결국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트로츠키는 이를 바탕으로, 프롤레타리아트가 주도하는 혁명이 민주주의 혁명을 넘어서 사회주의 혁명으로 발전해야 하며, 이는 국제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탈린은 이러한 트로츠키의 견해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농민의 역할을 과소평가한 점을 비판하며 레닌주의 혁명론이 더 적절하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