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날짜; 9월5일 6 PM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평점; *****
닉네임: vivian
제목이 말한다 당신이 잠든사이에......
뭐 어쩌라구 내가 잠든사이에 남편이 몰래 나가서 바람이라도
피우고 오나(?)
혼자 피식거리며 제목을 훓는다 통상적인 내용에 이리저리 짜맞춘 각본?
별기대없이 당분간 이것 저것 그동안 못본 연극이 목말라
따지지 않고 보기로 했기에 동행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야밤 도망자가 되어지고
엄마는 딸아이의 미래에 들어갈 돈때문에 재가하는듯하고..
혼자 어찌 어찌 살아낸 딸아이가 우연찮게 본 T,V솎의 아버지의
불구가되어 정부의 시설에 의탁해서 살아가는 모습을보고
자원 봉사자로 와서 아버지를 모시고 야밤도주 했다래나 뭐래나~
그냥 사실데로 말하고 보호자가 있으니까 퇴소하면 될텐데
왜 그랬는지 말도 않되는 이야기인데 ..........
시작 전 안내 멘트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니
첫 장면부터 난 웃기 시작한다
1인 다역의 배우 하나 하나가 그 역활을 너무도 충실히 멋지게
다 소화해내고 장면 마다 어찌 그리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지
2시간 가까이를 그냥 깔깔거리고 웃는다
아니지 딸아이가 옛날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말없이 눈물이 흐른다. 무대와 가까이 앉은 탓일까?
그 배우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난 보았고
아픔을 같이 공유할수 있을것 같아서 함께 흐느낀다.
성직자~
매력녀 숙자씨~
똥싼 할매~
멋진 의사~
예쁜 봉사자~
딸래미~..........
너무도 수고 많이 하셨어요
땀을 뚝뚝 흘리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자 여러분~
당신들의 멋진 공연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연출하신분~
대단하단 칭찬드리고 싶구요
난 여러분들로 인해서 한참을 행복할것 같구요
다시 한번 더 당신들을 보러 가려합니다.
*** 당신들은 행복 바이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