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가운데는 부산대와 영남대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현직에 있는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 가운데 부산대와 영남대 출신이 각각 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대 가운데 최다규모이자 국내 전체 대학에서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숫자다.
영남대 출신으로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류철곤 희성전자 사장, 조재홍 KTB생명보험 사장이 있다.
또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과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만열 한국철강 부회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진도 대륜이앤에스 사장이 영남대 출신이다.
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사장과 강성균 메가마트 사장, 최규성 휴켐스 사장, 임영득 현대파워텍 부사장, 임동준 세방전지 상무보도 영남대를 나왔다.
부산대 출신은 하만덕 미리에셋생명보험 사장, 이용수 유니온스틸 사장, 정철길 SK C&C 사장, 이봉철 롯데손해보험 사장, 조봉래 포스코ICT 사장, 윤진혁 에스원 사장이 대표적이다.
권영제 희성금속 사장, 최순철 세종공업 사장, 최대림 영남에너지서비스 사장, 허민회 CJ푸드빌 사장, 김수관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강삼남 화승네트웍스 사장, 김장진 포스코플랜택 사장, 강윤근 화승알앤에이 부사장이 역시 부산대 출신이다
이외에 경북대 출신은 10명으로 부산대와 영남대에 이어 많은 CEO를 배출했다. 또 인하대(8), 전남대(6), 동아대(5), 울산대(4)가 그 뒤를 이었으며 단국대, 전북대, 조선대, 청주대 출신은 모두 3명씩이다. 관동대와 전주대는 각각 2명씩이다.
[CEO스코어데일리/김종혁 기자]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