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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어느 소설가의 소설 제목처럼 억세게 운수 좋은 날이 내게도 찾아왔다. 로또에 당첨된 것은 아니지만 나에겐 그 이상의 느낌이다.
9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 오늘도 여느 주말처럼 새벽 5시에 기상. 새벽부터 비가 오락 가락 한다. 전날부터 비가 오더라도 운동하기로 적토마님,라이프님과 약속을 하였다.
반바지에 긴팔 티셔츠로 입고 유등교를 달릴 요량 이었는데 다른 사람은 우산을 쓰고 걷지고 한다 우중주를 하자니 나이들어 감기도 들것 같아 그냥 우산을 쓰고 뿌리공원까지 왕복 9km를 걷고 해장욱에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일요일을 시작한다.
딱히 할것도 없고 가을비는 추적 추적 내리는데 잠시 T.V를 보다 깜박 졸고 있는데 적토마님 상월 고구마 축제에 가자는 카톡,. 그냥 비속을 드라이브나 할겸,노래자랑도 구경할겸,또 한가지 자전걸 경품으로 준다니 혹 자전거라도..
축제장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보고 짜장면도 먹고 군고구마도 시식하고 경품권도 적어 넣고... 비가 내려 손님도 없어 맨 앞즐에 앉아 JTBC 녹화 전국민 노래자랑을 구경하기로 한다.
초대가수 문희옥,김용림,심신,...사회는 허참.
▲ 사회; 허참 즐겁고 재미있게 잘도 진행을 한다.
▲ 문희옥; 초대가수겸 아마추어 가수들 심사위원. 오늘 1등은 필리핀에서 온 금강대학교 교환학생 발 군.사진을 못찍었습니다.
▲ 초대가수 ;김용림(노래는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얼굴은 잘 모르겠네요)
▲ 혹여 재수 좋으면 자전거라도 한대 당첨될까 했는데.... 자전거 추첨도 끝나구 집에나 가야것다 일어나 집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내이름을 부른다... 이게 웬 횡재... 1등이라네...
▲ 자동차 뒷자석에 실고... 행사장을 빠져 나온는 내내 사람들이 물어본다. 이거 탄거유? 축하합니다.. 그져 감사합니다
적토마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선물 받았습니다. 근사한 저녁을 대접하고 싶은데 돌아오는 길에 간장 게장 정식으로 즐거운 하루를 마감한다.
살다보니 이런 운수 좋은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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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곰의 작은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큰곰
첫댓글 정말로 횡재하셨네요.
추카 드림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뵙고 싶은데 사는게 먼지 뵙기 힘드네요
형~
술사.....................
밥사...............................
원제.
날자버
제집 티비가 속을 썩이더니...
쓰시던 거라도...
봐야 주징
와
횡재 했네요,부러워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아저씨가 더 부러워요
우와~ 좋으시겠어요. 저는 경품이란거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데..ㅋㅋㅋ
그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면 눈먼 놈이 얻어 걸립니다.
그냥 무작정 적어 내보세요.
돈드는 것두 아닌데 가끔 생깁니다.
눈먼넘~~~눈먼곰이다~~
그랴서 장례식장오라켄나
눈먼넘 나눠 가지세
축하드립니다!!
새 TV라고 너무 많이 보시면 눈 나빠져요 ㅎㅎㅎ
피나님 유럽은 잘 다녀오셨지요?
나두 가보고 싶네요.
언제 가볼려나^^^
얘기는 들었는데 진짠가보네?
언제나 소문은 진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