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성탄트리장식 한국방문을 마치고 다시 분주하게 지내는 가운데 오늘은 선교센터에 성탄트리를 장식했습니다. 예배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청장년 및 어린이 교회학교 학생들까지 모두 모여 정성껏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1층 사무실과 디렉터룸까지 만들어진 총 4개의 성탄트리는 예쁘고 고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시고 보시기 좋았더라 하셨는데 저희 선교센터에 장식된 트리를 보시고도 보시기 좋았더라 하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트리를 만드는 동안 더 어린 교회학교 애들은 찬양을 틀어 놓고 신나게 율동을 해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성탄트리장식을 마치고 수고한 모든 청년들에게 이불(담요)를 선물했습니다. 청년들 입장에서는 얇은 담요하나 사기도 만만치 않은 가격인지라 그들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이불을 받았습니다.
긴 우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건기가 시작되어서 대지가 온통 달구어져 있었고 낮최고 기온이 벌써 34도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마다 오토바이에 이불을 싣고 돌아가는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이제 다음주부터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무엇보다 이땅에 정의와 평화를 가지고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소망의 절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