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스웨덴에서 먹었던 스타일(미트볼 + 매쉬드 포테이토+ 잼!)을 따라해본건데, 맛은 정말 달랐어요. 그래도 저 세개의 조합은 변함없이 환상입니다~
2) 4색 파스타
실험정신으로.. 맛이 없을때를 대비해 한젓가락씩만 만들어본 4색 파스타인데, 보라색만 맛이 조금 끔찍했고 다른건 괜찮았어요. 뭐가 들어갔을까요~?
3) ????
친구가 알려준 레시피로 한 요리인데요, 도우 레시피를 그대로 안따라했더니.. 패스츄리같은 모양이 나와야하는 도우가 그냥 쿠키가 돼버렸어요. 근데 그 나름대로 신선하고 맛있었던
?????
안에는 볶은 소고기와 야채, 방울토마토 치즈등과 칠리소스가 들어있어요!
왜 실패했을까.. 를 말하다가 친구가 해준 말이 있어요.
베이킹은 과학이고, 요리는 예술이다!
그러니까 베이킹은 요리와 달리 철저하게 지켜진 레시피대로 해야만 최고의 결과물이 나온다.
그 말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저는.. 베이킹을 항상 멀리하거든요.. 제가 잘 못해서!! 제 전공이 예술.. 음악쪽이라 예술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요^^"
4) 떡볶이
금방 뽑아온 떡으로 만든 떡볶이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들깨가루를 넣었더니 국물에서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5) 열무김치랑 먹으면 으뜸인 불고기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불고기가 밥한끼 먹기엔 적다 싶을정도로, 어정쩡하게 남았을 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불고기 볶다가, 익힌 파스타면에 올리브오일, 파마산 치즈가루, 달걀노른자, 바질이나 파슬리가루 있으면 조금 넣고 버무리면 되는데 정말 맛있어요! 물론 열무김치가 있다면 맛은 두배입니다...
6) 아이스 포도젤리
물러서 먹기 찝찝한 포도, 팬에 포도랑 물 약간 넣고 설탕좀 넣고 끓이다가 불려둔 젤라틴 넣고 잘 섞어서 냉동실에 굳히면 되는데 맛이 진해서 좋았어요!
7) 브라우니
많이 달지 않아서 아쉬웠던 브라우니
8) 닭볶음탕
매워져라! 매워져라! 하고 핫소스에 고추, 고춧가루등 참 많이도 넣었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는, 그래도 엄마가 '엄마가 한것보다 맛있다'고 모처럼 칭찬을 해준 ..닭볶음탕!
9) 밑반찬과 계란말이
이건.. 오늘이었어요. 9월 한달동안 돈을 많이써서 장보러는 절대 못가겠고, 손은 근질거리고.. 해서 그냥 냉동실에 있던 진미채와 멸치로 밑반찬이나 만들려다가 냉장고에 계란있길래 만든 계란말이예요. 까만게 뭘까요~?
짜장가루. 소금을 안넣고 그냥 계란에다가 짜장가루만 한스푼 넣어서 만들어봤는데 의외로 짜장맛은 강하지 않으면서 소금으로 간한것보다 맛있더라고요~!
10) 떡국
밥먹으려고 거실에 나갔더니 밥상엔 아빠 숟가락과 젓가락뿐..
응? 너도 먹을거야?
제가 하도 혼자 잘 차려먹다보니까..
엄마에게 저는 잊혀져가네요..
욱해서 만든 떡국인데, 엄마가 맛만 볼 것처럼 숟가락을 가져와서는 맛있게 계속 먹었던, 그런 떡국입니다! 위에는 씻어서 참기름에 살짝 볶은 김치를 올렸는데, 김치가 씹혀서 맛있다고 하시네요! 씻은거라 짠맛은 덜하고요^^
11) 오렌지 셔벗과 오렌지 젤리
오렌지, 물, 꿀 약간, 레몬즙 갈아서 얼리신다음에 다시한번 믹서에 갈아도 되고요, 저는 그냥 오렌지에 레몬즙 약간, 미리 얼려둔 주스좀 넣고 갈아서 바로 셔벗 질감을 냈어요. ..근데 원래 셔벗 이렇게 만드는거 아니래요. 얼렸다가 포크로 긁어내고 다시얼리고 다시 긁어내고...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았어요!!
12) 카나페
13) 핫 치킨 숲 파스타 (일명 찌꺼기 파스타)
낮에 친구 초대해서 닭볶음탕이랑 이것저것 해주고.. 닭볶음탕 하고 남은 닭과, 먹다남은 닭볶음탕 처리하려고 만든 파스타인데요, 이거 해먹고서 흥분해서... '와! 지금까지 만든 요리중에 제일 맛있다 진짜!!!!' 매콤 칼칼하고 담백한 육수와 달콤한 끝맛이 나는 닭고기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어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듯한 맛...
14) 된장게살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느끼함'인데, 그런 느끼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정말 맛있었지만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던.. 된장크림파스타. 맛있어요....
15) 야채전
16) 카스타드로 만든, 고구마가 필요없는 초간단 고구마케잌
고구마없이 고구마케잌을 어떻게 만드냐고 정말 궁금해하실텐데...
안알려드리지롱요.
? 농담이고요, 그냥 카스타드+'고구마 차'+혹시 크림이나 요거트 있으시면 조금 섞으시면 돼요. 카스타드로 하니까 조금 달았고요, 그냥 카스테라 빵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식감은 카스타드로 하는게 좋고요... 달콤해요. 차랑 저거 1/4 먹으면 딱 좋아요.
17)단호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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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을 안좋아하는 친구도 맛있게 먹었던 단호박죽입니다.
뜨겁게 먹으면 식전음식으로도 좋고, 차갑게하면 디저트로도 좋아요.
그냥 껍질 벗긴 단호박에 물 아슬아슬하게 잠길정도로 넣고 푹 익히다가 으깨주면서 설탕으로 약간의 단맛을 주면 돼요. 물대신 다시마랑 새우 끓인 물을 넣어도 좋고요, 설탕은 단호박 자체가 가진 단맛 생각해서 본인 취향에 맞게! 아, 찹쌀가루 푼 물을 넣어주면서 농도를 맞추시면 되는데 ..찹쌀가루를 넣긴 넣었는데 딱히 필요성을 막 느끼지는 않았어요 저는..
18) 짜장밥과 김치볶음
19) 간단한 야식, 차돌박이
생양파♡
그냥 새콤달콤한 간장소스 만들어서 고기+생양파 푹 찍어먹으면 일품이죠
20) 오므라이스와 구운 감자
21) 김밥 스타일의 샌드위치
보통 '롤샌드위치'라고 하면 식빵에 슬라이스 치즈, 슬라이스 햄정도 넣고 돌돌 말잖아요. 좀더 김밥에 가까운 형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안에 하얀건~ 제 사랑 매쉬드 포테이토고요, 피클, 소시지, 사과가 들어갔어요^^
22) 게살볶음밥
게장을 알뜰살뜰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게장 살 발라내고 게 껍질에 물 약간 붓고 고추장이랑 된장 넣어서 푸욱 끓이다가 게살+밥 볶다가 끓인 양념국물 넣고 볶다가 모자란간 대충 맞추고, 위에 버터와 간장에 볶아낸 진미채 약간 올린건데 단백한게 맛있었어요.
23) 비빔국수
24) 김치볶음밥+스테이크+김치볶음밥+스테이크+매쉬드 포테이토+마늘
스테이크라고 해봐야 미트볼 만들고 남았던 고기반죽....
네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네이트 판 > 톡톡 > 요리&레시피 > 채널보기 | Dann (판) 2013.10.05 02:03
첫댓글 21살 학생님.. 참 멋지게 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