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양의학교-랑이의수다55호] 지구환경을 지키는 희망세대의 길잡이 상원초, 숭문중♬을 소개합니당^^

[숙이랑]

 

2014년 11월 5일(수) 제55호              

지구환경 지키는 상원초, 숭문중

마포구 대흥동 숭문중학교 학생들은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친구들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기술·환경 교사 신경준 씨와 환경 동아리 ‘푸른하늘지킴이’ 친구들은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벌여 유명세를 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3월에 서울광장에 나가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 행사에 참여했던 일입니다. LED 전구로 글자를 만드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는데, 해외 뉴스에도 나오고 방송에도 보도가 돼서 정말 신이 났습니다.”, “우리가 하는일들이 단순히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라 지구 환경을 위한 일이어서 더 보람 있었어요” 1학년 친구들인 진욱이와 민성이, 민혁이, 승원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꼽았다.

숭문중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 친구들은 이날 준비한 공연과 플래시몹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부모님께도 항상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이제 당연히 집에서는 멀티탭을 사용하고, 쓰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꼭 뽑아두지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은 이제 친구들에게 익숙한 일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변화할 뿐 아니라, 가족까지 변화시킨다. 이렇듯 에너지 수호천사단 친구들 덕분에 숭문중학교의 전기 에너지 사용량은 지난 2011년도와 비교했을 때 2012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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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맹’에서 벗어나려면

[ 중학교 환경교사의 핵에너지 교육 분투기 ]

글쓴이: 신경준

내가 있는 학교에는 전교생이 함께 부르며 춤추는 곡이 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노래다. “안 쓰는 플러그는 뽑고, 쓰레기는 분리수거. 세수할 땐 물 받아 쓰고 일회용 컵 대신 내 컵을 쓰면 돼. 우리 쿨하게 에너지를 아껴볼까”라고 노래하며 빈 교실과 방에서 전등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아이들에게서 매일매일 감동을 받는다.

“선생님, 핵발전소 사고가 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해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나는 한동안 공황 상태에 빠져 있었다. 아이들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지만, 나 역시 그 어떤 교육에서도 핵발전소 사고와 방사능을 피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핵에너지가 대체 뭐길래 이렇게 순식간에 우리 삶을 괴롭힐까?’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정보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그즈음 《방사능 지진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책이 출간됐다. 핵발전소 사고가 나면 일주일간 외출 금지, 식품과 라디오 확보, 실내의 모든 창을 랩으로 막아 실외 공기차단 등을 하고 우비와 장화를 신고도 노출되는 피부는 비닐로 막아야 그나마 방사능 피폭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마저도 절대적으로 안전한 방법이 아닌 소극적 대처일 뿐이라고 한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태워 끓인 물로 터빈을 돌려 만들어지는 화력에너지가 68%, 우라늄을 이용한 핵에너지가 30%로 둘을 합쳐 천연자원에 의존한 에너지는 98%나 되지만 재생에너지는 고작 2%도 안 되는 너무나 궁색한 현실도 알게 되었다. 핵에너지를 만들려면 냉각수가 필요하고, 도시사람들이 핵발전소와 같은 기피시설을 선호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자연 지역을 찾아가야 했었을 테고 서해안에서는 화력발전소가, 동해안에서는 핵발전소가 전국 곳곳으로 전기를 보내기 위해 최대 765kV의 엄청난 고압으로 송전탑이 장거리 운송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 거리가 멀면 그 거리만큼의 전력 손실을 감안하여 고전압이 전송되고, 가정에서는 다 잃고 잃어 줄어든 220V 전압의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행동 1. 핵에너지 홍보하는 교과서를 바꾸다
행동 2. 현장에서 아이들과 환경 교육
착한 에너지 실천, 학교에서 먼저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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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위험 축소·신재생에너지 강조… ‘원전 마피아’ 관여 의혹

원자력문화재단 요구에 최근 4년간 교과서 수정 실태

환경보건시민센터에 관심을

글쓴이: cyclem

서울대학교 연건 캠퍼스 내에 있는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10월 28일 저녁 창립 4주년 모임이 있어 방문하였다. 근무인원은 소수이나 보건관련 전문 역량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많이 불러 일으키는 시민단체이다.

백도명 교수님과 시멘트 공장 주변 피해주민을 변호하는 황정하 변호사님이 공동 대표로 계시며, 가습기 살균제로 부인과 딸을 잃은 피해자 모임분들과 석면 중피증으로 1~2년 내로 사망가능성 있는 환자분들이 오셨다.

방사능 피해가 대를 이어 서서히 고통에 빠지게 하는데, 이분들 역시 산업자본의 경제발전 세력에 소외되어 제대로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런 석면, 전자파, 가습기 살균제, 스프레이, 방사능 문제는 문득 학교 정규교육과정의 보건교육에 도입되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주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환경보건 시민강좌를 개설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개 제안하였다. 산업사회에서 소외된 피해자들을 위해 묵묵히 애쓰시는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분들에 대하여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였다.

※ 주요 이벤트

['에너지 3대악법' 개정 투쟁 선포식]
○ 2014년 11월 12일(수) 저녁 7시~9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 '에너지 3대 악법'을 개정하기 위한 투쟁 선포식이 11월 12일 수요일 저녁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립니다. 밀양과 청도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송전탑과 핵발전소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올라갑니다. 연대시민들을 만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악법을 개정하기 위한 마음을 하나의 큰 힘으로 모으러 갑니다. 국가의 일방적인 폭력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해주세요!
○ 주관: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 문의: 상임활동가 이종혁(010-8948-8350)

[2014 서울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
○ 2014 11월 12일(수) 09:30~17:00,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
○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의 최고 권위 석학들로 구성되어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자문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국제 에너지 자문단'의 입을 통해 각 도시의 에너지 정책 사례를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습니다.
○ 일반시민, 전문가, 학계, 기업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 (www.siec2014.co.kr)를 통해 11월 7(금)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언니들을 위한 우리집 에너지 업! 생활기술 워크샵]
○ 2014년 11월 13(목), 14(금) 10시~17시, 여성미래센터 1층 소통방
○ 참가비: 30,000원(여성환경연대 후원회원 15,000원), 외환은행 여성환경연대 630 004757 375 (http://www.ecofem.or.kr) 문의: 고정금숙(010-2229-1027)

[노후원전 폐쇄 집중행동 '고마가라 고리1호기']
○ 2014년 11월 15일(토) 오후 14:00~17:00, 부산일대, 송상현 광장(예정)
○ 주최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울산탈핵시민공동행동, 핵발전소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밀양송전탑전국대책회의,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청도345송전탑반대대책위
○ 30,000원(교통비만 포함 됨)/ 우리은행 1005-201-310960(예금주:녹색연합)
○ 신청기간 : 11월 12일(수)까지(문의: 김세영(010-5151-6391), 안재훈(010-3210-0988))

※ 주요 기사

"체르노빌 방사선 노출로 갑상선암 심각해져"…상관관계 입증
역사상 최악의 핵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방사선 노출과 갑상선암 병세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연구가 처음으로 나왔다. 방사능 요오드에 노출되면 갑상선암이 전이되는 등 병세가 악화하는 비율도 높았다는 것이다. 1일(미국 태평양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 더보기

멀고도 먼 후쿠시마원전 해체 작업...공정 2~5년 지연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의 쓰나미 여파로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해체(폐로)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늦춰진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   ......... 더보기

정부, 삼척원전 핑계로 전력기금 요율 인하 '모르쇠'
정부가 향후 예산소요를 핑계로 전기요금에 추가 부과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을 낮추자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주민투표에서 원전 유치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힌 삼척 등 발전소 주변   ......... 더보기

“삼척원전 주민투표 존중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가 최근 치러진 삼척시의 원전 유치 찬반투표 결과와 관련, “우리나라는 민주국가이니 지역주민이 원하는 대로 되게 돼 있다”고 언급, 사실상 투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 더보기

전력 28% 재생 에너지로 충당 … 脫원전·脫탄소 본격화
베를린 소재 생태학연구소의 에너지 코디네이터인 카타리나 움펜바흐는 “독일에서 지난해 태양광·풍력·수력·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소비량(11.9%)이 원자력(7.6%)과 갈탄(11.6%)을 넘어섰다”고   ......... 더보기

[장정욱 교수의 ‘탈핵을 꿈꾸며’](1) 기득권 이익공동체 ‘6대 핵마피아’
만약 이런 대규모 핵발전소 사고가 국내에서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국토면적은 좁고, 인구밀도는 높은 국내에서 후쿠시마 같은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국가의 존립까지 위협하는 대참사로 이어질 것이   ......... 더보기

학교급식 러시아산 북어채에서 방사능 ‘검출’
광주지역 일부 학교에서 급식 식재료로 사용한 러시아산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보다 세심한 식자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24일 광주   ......... 더보기

"체르노빌 방사선 노출로 갑상선암 심각해져"…상관관계 입증
역사상 최악의 핵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방사선 노출과 갑상선암 병세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연구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방사능 요오드에 노출되면 갑상선암   ......... 더보기

산업용 방사선 비파괴검사 대체 기술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울남부지사에서 실시한 ‘위상배열 초음파검사법(PAUT)’ 시연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 1분기까지 열공급시설의 검사기준(집단에너지사업법   ......... 더보기

[태양의학교에 마음 보태기] 국민은행 206002-04-284824 김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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