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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의 봄 | 거제팔경 중의 하나인 공곶이, 언제보아도 신비롭고 아름답다. 공곶이라고 하면 수선화와 이 농장을 일구어온 강명씨가 생각난다. 그리고 2013년 12월 완성한 천주교 순례길도 완성하여 더욱 공곶이를 빛나게 하고 있다. 공곶이 관광하다 보면 중요한 곳을 소홀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작은 화분을 팔고 있다. 입장료를 대신하여 작은 화분하나라도 사주는게 선진 국민의 메너가 아닐가 하고 생각해 본다. 수선화 만개시기는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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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지 가는 길 |
-지세포에서 오는 길: 고현/장승포-지세포-와현해수욕장-예구마을 주차-공고지(걸어서 20분) -구조라에서 오는 길: 거제-학동-구조라-와현해수욕장-예구마을 주차-공고지 (걸어서 20분) |
공고지 둘러보기 | A코스: 예구주차-언덕길-공동묘지-동백터널-공곶이 옛집-수선화 둘러보기-바닷가 둘러보기- 바닷가 해안길로 예구 걸어가기 ( 약4KM 1시간30분) B코스: 예구주차-언덕길-공동묘지-천주교슨례길로 따라가기-돌고래전망대-돌아오기-공곶이 농장-수선화 둘러보기-바닷가 둘러보기- 바닷가 해안길로 예구 걸어가기 (약 6km 2시간) C코스: 예구주차-언덕길-공동묘지-동백터널-공곶이 옛집-수선화 둘러보기-천주교 순례길-돌고래전망대-벧엘수양관-서이말등대-망산봉수대-예구산길-예구 (10km 3시간) |
천주교 발생지 |
공고지하면 천주교 박해사건을 떠 올린다. 우리나라는 1593년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왔으나 별다른 확장을 하지 못하고 정식적으로는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 받고 한국에 돌아와 교회를 설립하므로 공식적인 선교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유교가 자리 잡고 있는 터라 제사도 지내지 않고 나라 정책에 따르지 않으므로 1800년대에 박해가 시작 되었다. 특히 대원군은 1만여 명의 신도들을 살해 하였다. 거제도에서는 윤복문 순교자가 1877년 동래에서 진해를 거쳐 거제도로 와서 국산(진목정)에서 포교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토영관원에게 잡혀가 진주 감옥에서 순교하였다.
동생이 죽자 형 윤경문은 국산을 떠나 서이말 새미 끝에 살면서 공곶이 주씨 집에 드나들다가 둘째딸과 결혼을 하였다. 그래서 예구마을에는 천주교 신자가 많으며 공동묘지도 있고 천주교 예구공소도 있어 주민 50%이상이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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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터줏대감 강명식 | 현재 농장 주인인 강명식씨는 진주 사람으로 1957년 예구처녀(지금의 부인)와 결혼하여 공고지에 산책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이곳이 내가 정착할 곳이구나 생각하고 돈벌이를 위하여 몇 년 동안 돌아다니다가 어느 정도 돈을 모아 1969년 정착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예구에 거주하면서 이곳에 3-4명 토지를 갖고 농사를 지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인수하여 지금은 경작지 1만여 평에 임야 2만여 평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재배하고 있는 식물들은 옛날에는 수요가 많았으나 지금은 재배하는 농가가 많고 수송 때문에 경비가 많이 들어 경영이 쉽지 않다고 하였다. 40여 년 간 일구어온 농장에 애정이 가지만 나이도 있고 수익도 만만하지가 않아 예전과 같은 재미가 없다고 한다. 봄이 되면 사람은 많이 오나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일하는데 방해만 된다고 넋두리를 해댄다. 빠른 시일 내에 거제시에서 매입하여 관광지로 개설하든지 도로라도 내어 주었으면 하고 바램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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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풀이 |
-예구(曳龜)마을:고종 26년(1889)한일어업현정으로 일본어선인 예인선이 들어와 정박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름은 왜구, 왜구미, 예금이라 하였다.
-와현(臥峴)마을: 본래 누우래, 누울티, 눌일 이라 하였는데 이는 지세포 고개가 낮아 올라서 보니 남에는 구조라 만이고 북에는 지세포만에서 드나드는 고깃배를 누어서 보다가 잠이 들었으니 누우래 즉 와현이라 하였다. (누울와 고개현)
-공고지: 공고지란 말은 땅이 바다로 뚝 튀어 나온 곳을 곶(串)이라 하고 공은 거룻배공(鞏)를 써서 공곶이라 했다. 즉 지형이 궁둥이와 같이 툭 튀어나왔다는 뜻이다. |
공곶이 봄관광 |
-동백꽃 터널: 11월부터 3월까지 동백꽃이 핀 터널을 300여개의 돌계단을 따라가며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 -수선화 동산 ; 5천평의 농장에 핀 수선화를 만끽 할 수 있다. 노란 수선화와 하얀 조팝나무와 종려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다. 5월에는 철쭉꽃을 감상 할 수가 있다. -꽃과 나무: 바닷가 몽돌 밭을 수놓은 갯메꽃과 갯완두, 보리장나무, 산목련, 매화와 복숭아나무 꽃 등 봄의 꽃 잔치를 볼 수 있다. -해산물; 물때가 맞으면 미역,곰피,다시마,돗,우무가사리,파래, 성게, 군소, 고둥 등을 직접 채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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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관광 주 포인트 |
전체사진 ; 공곶이 농장 지나가는 배와 내도 해금강 배경으로 바닷가 몽돌 : 여기 몽동은 어린이 머리만한 큰 것으로 세찬 파도와 싸우고 있다. 공곶이 돌담길; 주인강명식 씨가 50년 쌓아온 추억의 돌담 종려나무 숲 ; 종려나무숲 촬영지 천주교답사길 : 예구-공곶이-서이말등대-와현 (약10km) 공곶이 바닷가의 일출: 겨울 돌고래 전망대 : 공곶이와 서이말 중간에 있음 공곶이 농장집;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찾아보기, 음료수제공 동백터널길 ; 농장가는 길의 300여 계단의 동백 터널길 |
쪽빛바다 내도..일명 모자섬이라고도 한데요.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꼭 천사가 내려올것 같네요.
전, 미스수선화예요.
수선화 조팝나무 종류가 잘어우러진 축제네요 수선화를 금은잔대라 했던가?
바같 꽃잎과 속 꽃잎이 잘 조화를 이루내요.
이곳은 거제도 천주교 창시장 윤봉문 형인 윤경문씨가 살았던 곳으로 예구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를 믿고 있다.
공곶이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낚시배
2014년 3월15일 현장,,, 일부 밭에는 꽃이 만발함.
할머니가 케온 미역사이소?
여기는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대신 수선화랑 화분이 있으니 사가이소!!!
공곶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동심
우리손자라우!!! 사랑스런 우리새끼, 한 놈은 저세상으로~~~
벌써 제비꽃이 인사를 하네요.
손바닥을 닮은 팔손이인데...자세히 보면 모두 7손이나 9손이랍니다.
소철 꽃이 피었습니다. 2012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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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곶이 또가보고 싶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벌써 많이 피었네요.
일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