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말기 환자가 버섯 발효 효소가 암에 좋다며 자신 있게 추천해서 버섯 발효효소를 구입하여 복용 하였는데 버섯 발효 효소를 복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강암 주변이 괴사가 되면서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턱밑 임파선에 암이 급격하게 번지면서 호흡곤란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는 몸에 좋다고 하는 수많은 건강식품들이 있다 그 수많은 건강식품 중에 실제로 몸에 좋은 것은 거의 없다 상당수가 건강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며 오히려 병을 급격하게 악화시키는 해로운 것들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돈벌이에 급급한 사람들은 온갖 홍보 매체들을 이용해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논리적인 이론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만병통치약처럼 홍보하고 판매를 하는 것이다
버섯 발효 효소가 세균을 죽이는 것도 아니고 발암 물질을 없애는 것도 아니고 영양학적으로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암 치료에 무슨 효과가 있단 말인가
꽃송이버섯 같은 재배 버섯은 아주 부드러운 무와 같은 음식 일 뿐이다 발효를 하게 되면 발효 하지 않은 것보다 약간 더 정혈작용이 있지만 문제는 설탕으로 발효시킨 성분의 특성상 암환자에게는 극히 해로울 수도 있다
완전 발효 자체도 아닌데다가 오히려 암을 쑥쑥 자라게 만드는 성장 영양제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발효 효소라는 것의 대부분은 단순 설탕 물이며 발효 세균 자체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완전하게 발효가 되지 않은 것들은 오히려 암을 성장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암을 고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항생 항암 항균작용이 필요한데 버섯발효효소는 이런 작용 자체가 없으므로 암 환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버섯 발효효소를 먹고 급격하게 병세가 악화되어 호흡곤란이 오고 있는 구강암 말기 환자를 보면서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것을 잘못된 것에 현혹되어 죽음이 목전에 다가와 있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아무 효과도 없는 수소 요법에 시간을 보내고 면역 강화제라고 하면서 천만 원을 요구하고 그리고 이번에는 버섯 발효 효소라고 하면서 암 치료에 자신 있다는 말에 현혹되어 효과 없는 버섯 발효 효소에 빠져 시간을 보내다가 급격하게 병이 악화되어 이제서야 무엇이 진실인지 깨달은 것이다
병을 고칠 수 있는 기회는 임계점이 있다 그 시기를 놓치면 무엇으로도 고칠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주변에서 무엇이 좋다 장황하게 설명해도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스스로 잘 판단해서 논리적으로 합당할 때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내가 볼 때 시중에서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건강식품 중에 99% 이상은 다 거짓이다 그냥 돈벌이를 위해서 아무 효과도 없는 것들을 과장 과대광고 하는 것이다 오히려 환자들에게는 더 해로운 경우도 많다 자본주의의 역설 앞에 진실이 그럴듯한 거짓으로 은폐된 오늘 날 현명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될 정도로 세상은 어지럽고 복잡하다
차라리 능이버섯 같은 것은 강력한 항생 항균작용이 있어서 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재배한 것들은 약성 자체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허약하게 재배된 것은 약속 물질 자체가 없어서 효과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