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라이센스 뮤지컬 (주최 ㈜아트앤웍스) 에 참가할 뮤지컬 배우 오디션이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오프-브로드웨이 작품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이 올해로 35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와 ‘이집트의 왕자’로 유명한 작곡가 스테픈 슈왈츠가 음악을 맡아 그레미상을 수상한 작품. 특히 이번 한국공연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국내연출가이자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의 저자로 유명한 김학민 경희대교수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역배우에서부터 앙상블까지 선발할 예정이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접수는 1월 24일부터 2월 16일까지.
1. 일시: 2005. 2.21.(월)-2.24.(목)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2. 장소 : 충무아트홀
2. 오디션 내용
1. 가창 : 지정곡 1곡, 자유곡 1곡
2. 안무 : 오디션 당일 안무지도 후 테스트
3. 연기 : 오디션 당일 심사단이 제시한 지정대본 리딩
3. 오디션 모집 부문
1) 주요 캐릭터 별 주연 및 조연 배역
2) 합창 및 연기 앙상블
4. 세부 전형 일정
1. 원서교부
교부기간 : 2005. 1.17.(월)-2.15.(화) 오후 6시까지
교부방법 : 뮤지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www.musicalgodspell.com / www.artnworks.co.kr
2. 원서접수
접수기간 : 2005. 1.24.(월) - 2.16.(수) 오후 6시까지
접수방법 : 방문접수 혹은 이메일접수 (E-Mail : godspell@artnworks.co.kr)
방문접수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20-3번지 대신빌딩 5층
㈜ARTNWORKS 뮤지컬 오디션 담당자
3. 합격자 발표 : 2005. 3.7(월) 개별 전화 통지 및 일반 공고
단, 주요 배역의 발표는 추후 협의 후 발표
GODSPELL 공연개요
-작품소개-
뮤지컬 GODSPELL은 지금까지 가장 성공한 오프-브로드웨이 대표작품 중 하나로, 5년 여간 매진 행렬을 이루며 수많은 관객을 동원한 최장기 롱런 뮤지컬이다.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와 ‘이집트의 왕자’로 유명한 작곡가 스테픈 슈왈츠는 이 작품을 통해 두 개의 그레미 상을 수상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학생이었던 존 마이클 테벨락이 부활절 일요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태복음을 뮤지컬화한 GODSPELL은 1971년 5월 17일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1972년 한 해 동안, 뉴욕 외에 보스턴,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등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GODSPELL이 상연되었다. 그리고 1976년 1200석 규모의 앰배서더 극장에서 초연을 함으로써 드디어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비평가들로부터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으며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총 2,600회 이상 상연되었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72년 여름, 파리에서 공연되었고, 1971년 말 공연을 시작한 런던에서는 거의 3년 가까이 앵콜 공연이 지속되었다. 이 밖에도 암스텔담, 함부르크, 멜버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인종 출연진, 다인종 관객으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기록적인 연장 공연은 가장 성공한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획의도-
GODSPELL은 그간 국내에서 여러 차례 공연되었으나, 대부분 아마추어 수준의 워크샵용으로 제작되어왔다. 따라서 국내 관객이 정식으로 제작된 장대한 스케일의 GODSPELL을 접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처음이라 할 수 있다.
GODSPELL은 마태복음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7일간의 일정을 아름답고도 강인한 음악으로 전달하는 감동뮤지컬의 진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기독교적 내용을 다룬 뮤지컬들의 전형성을 과감히 탈피해 예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한 순수뮤지컬이다.
이번에 ㈜ARTNWORKS에서 제작하는 GODSPELL은 16명의 락밴드와 25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매년 한국 뮤지컬 무대에서 펼쳐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GODSPELL’의 진검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