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
대부분 수국종류는 무성화로 알고 있는데 산수국은 무성화와 유성화를 함께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고 아름답다고 하는 것조차 내 눈의 분별이지만 화려하고 특이한 꽃색에 반해버릴만큼 기품있고 아름다운 꽃이다. 시원한 색상을 보여주는 위 산수국은 가운데 부분은 꽃잎이 퇴화하고 암술과 수술이 발달한 작은 꽃 유성화가 달리고 가장자리에는 무성화가 달려있다.
가장자리에 피는 꽃 중에 유성화도 있다. 이를 탐라산수국이라 한다. 외에도 무성화의 화피에 톱니가 나 있는 것은 꽃산수국, 깻잎처럼 생긴 잎이 특히 두터운 것은 떡잎산수국, 유성화를 없애고 무성화만을 가득 만들어 공처럼 둥글게 보이는 화려한 수국등 종류가 다양하다.
한자로 山水菊이라 쓴다. 산에서 피고 물을 좋아하며 국화처럼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붙은 이름이다. 산수국의 꽃색에 변화가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위 사진처럼 더이상 수정을 원하지 않는 꽃은 고개를 숙이므로해서 벌, 나비가 찾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모습을 갖게 된다는 걸 발견했다. 흰색으로 피기 시작했던 꽃들이 점차 시원한 청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붉은 기운을 담다가 자색으로 변하기도 했다. 토양조건에 따라 알카리성분이 강하면 분홍이 진해지고 산성이 강해지면 남색이 더욱 짙어진다. 꽃색의 변화는 살펴볼 기회가 많았지만 이렇게 수정이 다 되어 열매맺는 시기가 오면 꽃들이 고개를 돌려 벌, 나비를 부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라고 해도 좋을는지.
인동과에 속하는 백당나무도 유성화와 무성화를 보여준다. 윗쪽의 사진 두 장처럼 산수국의 가장자리 꽃들이 무성화, 유성화를 각각 보여준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한 줄기에서 유성화와 무성화를 함께 보여주는 이 꽃은 참 신기하기만 하다.
가장자리에 피는 꽃 중에 유성화도 있다. 이를 탐라산수국이라 한다. 외에도 무성화의 화피에 톱니가 나 있는 것은 꽃산수국, 깻잎처럼 생긴 잎이 특히 두터운 것은 떡잎산수국, 유성화를 없애고 무성화만을 가득 만들어 공처럼 둥글게 보이는 화려한 수국등 종류가 다양하다.
한자로 山水菊이라 쓴다. 산에서 피고 물을 좋아하며 국화처럼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붙은 이름이다. 산수국의 꽃색에 변화가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위 사진처럼 더이상 수정을 원하지 않는 꽃은 고개를 숙이므로해서 벌, 나비가 찾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모습을 갖게 된다는 걸 발견했다. 흰색으로 피기 시작했던 꽃들이 점차 시원한 청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붉은 기운을 담다가 자색으로 변하기도 했다. 토양조건에 따라 알카리성분이 강하면 분홍이 진해지고 산성이 강해지면 남색이 더욱 짙어진다. 꽃색의 변화는 살펴볼 기회가 많았지만 이렇게 수정이 다 되어 열매맺는 시기가 오면 꽃들이 고개를 돌려 벌, 나비를 부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라고 해도 좋을는지.
인동과에 속하는 백당나무도 유성화와 무성화를 보여준다. 윗쪽의 사진 두 장처럼 산수국의 가장자리 꽃들이 무성화, 유성화를 각각 보여준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한 줄기에서 유성화와 무성화를 함께 보여주는 이 꽃은 참 신기하기만 하다.
분류꽃색학명개화기
장미목 > 범의귀과 > 수국속 |
백색, 붉은색, 파란색 |
Hydrangea serrata f. acuminata (Siebold & Zucc.) E.H.Wilson |
8월, 7월 |
• 일본, 대만에도 분포한다.
•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 자생한다.
낙엽활엽관목, 수형:반구형
높이 1m내외.
잎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긴 예첨두이고 밑부분이 원저 또는 예저이며 길이 5-15cm, 폭 2-10cm로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측맥과 뒷면 맥위에 털이 나 있다.
꽃
7 -8월에 당해에 자란 가지끝에 큰 편평꽃차례가 달리며 털이 있고 그 둘레에 있는 무성꽃은 지름 2-3cm이며 꽃받침조각은 꽃잎같고 3-5개이며 백홍벽색이거나 벽색이다. 양성의 꽃은 꽃받침조각이 작고 꽃잎과 함께 각각 5개이다.(수국은 전부 무성꽃)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와 더불어 길이 3-4mm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소형의 거꿀달걀모양 삭과이다.
줄기
높이가 1m에 달하며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번성하고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다.
뿌리
잔뿌리와 보통 뿌리가 있다.
생육환경
• 산골짝이나 전석지(轉石地)에서 자란다. 그늘진 계곡에서 다수가 군집을 이루고 건조한 바위틈이나 습한 계곡에서도 잘 자란다.
• 내음성과 내한성,내공해성이 강하다. 비옥하고 보습성이 충분한 사질양토를 좋아한다.
번식방법
•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한다.
1.실생번식 : 파종시에는 파종상자를 준비하여 수태 위에 고른 밀도로 파종하는 것이 좋다.
2.삽목번식 : 삽목번식이 잘되는 수종으로 녹지삽목, 숙지삽목 모두가 잘된다.
용도
• 상록성 교목의 하부식재용으로 군식하여도 좋다. 도시조경용수, 경계용수로 식재할 수 있다.
• 뿌리, 잎, 꽃을 팔선화라고 하여 생약재로 이용한다.
보호방법
자생지 보존은 물론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 조경수로 개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제수종으로 적극 이용하여 개체수를 높인다.
유사종
• 탐라산수국 : 둘레에 있는 꽃이 무성꽃이 아닌 양성꽃을 갖는다.
• 꽃산수국 : 무성꽃의 꽃받침에 거치가 있다.
• 떡잎산수국 : 잎이 특히 두껍다. 제주도에서 자란다.
특징
중생식물로 여름에 백자색으로 피는 꽃은 야성적이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준다.
병해충정보
• 병충해 : 반점병, 흰불나방, 좀나방.
산수국은 심어진 땅의 산도(pH)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땅의 산도(pH)와 알루미늄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pH가 5.5 미만이면 푸른색 꽃이 피고, 5.5 이상이면 분홍색 꽃이 핀다.
pH(power of hydrogen), 우리말로는 산성의 정도, 즉 산도를 말한다.
pH는 숫자가 클수록 강산성일 것 같지만 그 반대로 숫자가 적을수록 산성이 강하다.
가장 강한 산도를 보이는 위액은 pH1~3이다.
아주 신맛이 나는 레몬즙은 pH2~3 정도이다.
빗물은 pH5.6 정도의 약산성이다.
우리 몸의 혈액은 pH7로 중성이다.
pH7 이상이면 알칼리성이다.
비눗물의 산도는 pH10 정도이다.
대표적 강염기인 수산화나트륨은 pH14이다.
산수국 꽃색의 경우, 토양의 산도(pH)와 알루미늄 등의 영향을 받아 빗물보다 산성인 토양에선 푸른 꽃을, 빗물보다 알칼리성인 토양에선 분홍색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