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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랑 중원경
 
 
 
카페 게시글
김광영의충주사랑 충주마즈막재 를 해맞이재로 명칭변경해야한다.
중원경/김광영 추천 0 조회 89 15.03.17 15:0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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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마즈막재에서 해맞이 재로 바뀐다는 자체만으로도 생동감을 느끼게 하여 주는듯 싶습니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오던 길목 어떤이는 과거의 부푼희망을 안고 반대로 어떤 형벌과 사연으로
    인해 마지막이라는 절망을 안고 넘다들던 마즈막재 이젠 충주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개명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15.03.18 00:21

    어릴때 어른들은 <마스막재>라고 불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14년경에 기록된 <조선지지자료>를 보면 심항티(心項峙)라고 되어 있고 언문항목에 <마시막고개>라고 쓰여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마즈막재>라고 불렀는데 이 말은 <마지막재>와 다름 없습니다. 과거 인근 남산에 장묘시설이 들어선 것과 연관 있으며 어느 고장에나 있는 불행한 과거 역사에서 유래한 전설이 한 몫 보탰습니다. 그리고 최근 목벌에 충주시 장묘시설이 새로 들어서면서 정말로 <마지막재>가 되었습니다.

  • 15.03.18 00:47

    원래 뜻은 <마수목>으로 추정되는데 물건을 처음 파는 것을 <마수걸이>라 하듯이 <아침을 처음 맞이하는 잘룩한 모습의 고개>의 뜻 같습니다. <마수>라는 말은 처음 낳은 짐승의 새끼를 <맏배>라 하는데 <맏>에서 유래하며 <맏형>의 <맏>도 같은 뜻입니다. 하옇든 좋은 뜻과 발음을 가진 고개이름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길지 않고 간결하게 <첫고개, 큰고개, 으뜸고개>라는 뜻을 품었으면 좋겠는데 한자로 지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5.03.18 09:48

    전통자료를 지키기위한 달여울님의 말씀에도 동감은 합니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을 보면 시대의 변화에따라 지명도 바뀌어왔음을 볼수 있습니다.
    좋은예가 계명산인데요 백제시대에 지네[百足蟲]가 많아 퇴치하기 위하여 닭을 한 무리 방목하니 백족충이 없어져서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958년에 계명산(鷄鳴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계족산을 계명산으로 변경한것은 충주의 발전을 뿌리친다는 어감때문에 닭이울면 새벽이온다는 뜻의 계명산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마즈막재의 명칭도 대동소유한 뜻으로 좋지않게 인식돼있는 의식을 밝은 뜻으로 변경하자는 것입니다.

  • 작성자 15.03.18 10:00

    지명에관한 [모티프 분석]을 활용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마지막재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이다. 포도청으로 가든, 사형장으로 가든, 호랑이에게 물려가든, 어쨌든 이 고개를 넘으면 살아오지 못한다 는, 즉 살아 있을 때에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는 의미에서 ‘마지막재’가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라고 수록되어있어 이를 활용한 것입니다.
    [채록/수집상황]
    1981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에 「마음 고치는 마스막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2002년 충주시에서 발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는 「마즈막재에 얽힌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는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 작성자 15.03.18 10:05


    어학사전 을 보면
    국어사전에 마즈막 뜻 ‘마지막’의 방언
    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 15.03.18 10:20

    좋은 의견입니다. 인터넷 자료를 참고한 것 같은데 고어사전에도 <마즈막>은 <마지막>의 뜻이라고 나옵니다. 예전엔 표준어 규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충주의 <마스막재>는 원래 <마지막>란 뜻이 없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한자로 <심항티心項峙>라고 적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심항산心項山>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예전 어른들은 그 올바른 뜻을 알고 있었는데 내려오면서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옇든 좋은 이름을 지을 필요는 있습니다.

  • 15.03.18 15:25

    어느시기나 당시의 사연과 정당성에의해 지명도 선정됐다 합니다.
    지명이 마지막재,마스막재,마즈막재 던간 당시의 성항에따라 지명이 지정됐으며 이러한 명칭이 현재의 입장에서는 거부감을 주고있어 현실에 적합한 명칭으로 변경됐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15.03.18 17:3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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