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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 주차장 02. 산행일자 : 2017년 7월 9일(일요일) 03. 산행날씨 : 장마 그리고 흐림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매표소 주차장--->표충사일주문 우측--->우측 계곡길(옥류동천)--->홍룡폭포--->층층폭포--->작전도로에서 재약산 방향--->고사리분교--->임도--->재약산능선(주로 나무계단)길--->재약산--->천황산--->금강폭포 및 한계암--->표충사주차장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4k, 6시간 30분(중식포함) 07.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양산IC--->어곡터널--->에덴벨리--->배내골 4거리에서 표충사 방향직진--->표충사 08. 산행일기 : 장마철이라 간밤에는 등산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자고나서 창밖을 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정산을 갈까하다가 너무 많이 오른 산이라 지겹게 느껴져 몇년전 영남알프스 종주 중 천황산과 재약산을 지나 층층폭포 방향으로 가지 못한 것이 마음 속에 앙금으로 남아있어 오늘 이 층층폭포 코스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세칭 옥류동천의 긴 협곡 속에 두 개의 폭포를 감춰놓고 있으니 하나는 홍룡폭포요 또 하나는 층층폭포입니다. 이 두 폭포를 지나 고사리 분교터까지는 어떤 인기척도 없어 그 많고 많은 등산객들은 어디로 갔을까?하고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이름좋은 폭포가 있어도 물이 없으니 폭포같은 기분도 들지않아 계곡산행의 즐거움도 생기지 않고 '열개의 계곡 한 능선만 못하다'(십계곡불여일능선)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바람미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왜 헛고생을 합니까? 호산광인의 근본 물음에 답을 하지못하다가 갑자기 '인자는 요산이요 지자는 요수'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는데 인간이 물위에서는 물을 자신과 분리하여 객관화하는 반면 인자한 사람은 산위에서 산과 자신을 하나로 일체화한다는 이야기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니 지혜로운 사람은 사물을 분석하기 좋아하고 인자한 사람은 사물을 종합하기 좋아한다는 생각에 다달았습니다. 하여튼 능선에 섰을 때 계곡에서 불어오는 음이온 가득한 바람이 그리웠습니다. 막상 능선엔 강하진 않지만 햇빛을 받으니 천황산을 오를 땐 비몽사몽에다 무아지경이었습니다. 정상에 서자 문복산을 제외한 영남알프스 봉우리들이 아슴하게 자태를 드러내니 환희가피곤함을 덮어버렸습니다. 억산,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 능동산, 배배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360도 파노라마로 보였습니다. 표충사 주차장에서 본 우측 필봉 좌측으로 매바위가 살짝 보이네요 감밭산도 좌측 재약산, 우측 천황산 전봇대 뒤로 보이는 옥류동천으로 진입합니다 주차장가의 안내도를 살펴보고 일주문 앞에서 우측으로 자하문과 천황산 다람쥐도 포즈를 취하고 재약산 능선이 날카롭습니다 향로산이 살짝 제일 뒤 능선은 필봉삼거리에서 오르는 코스입니다 필봉과 우측 금강동천. 금강동천으로 하산합니다 출발한지 조금 지나자 좌측엔 절도 아닌 것이 민가도 아닌 것이 등장합니다. 우측길 거리는 제각각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20분도 안되어 날씨가 흐려집니다 홍룡폭포에 가까워집니다 홍룡폭포 당겨봅니다 이런 암봉이 있기에 폭포도 있으리 폭포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탱천지목 뛰다뇨? 추락하게 암봉에 이끼 향로산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층층폭포도 가뭄을 타네요 향로산 작전도로에 이르러 재약산 방향으로 갑니다 삼거리에서 가로질러 직진합니다 드넓은 억새밭에서 재약산이 보입니다 향로산 능선 일단 고사리분교터로 갑니다 약 1년에 한명씩 졸업생을 배출했네요. 허무한 감도 고사리분교터에서 본 재약산 외래종인 실유카라네요. 그 때 그 시절 학생들이 심었을까요? 운동장 한켠에서 식사도 합니다 멀리 영축산에서 뻗어내리는 오룡산도 보이고 간월산과 신불산이 코앞입니다. 가운데 꺼진 곳은 간월재 향로산 간월산 좌측 뽀족봉은 배내봉이고요 흰구름 아래 영축산이 그 우측 마지막 톱니바퀴가 죽바위등 우측 끝이 오룡산 좌측 멀리 능걸산인듯 재약산 암봉 중앙 좌측 멀리 정각산 향로산 재약산에서 천황산까지는 2k. 천황산 뒤로 운문산, 그 우측으로 가지산 사자봉은 천황산을 말합니다. 옛날엔 사자봉으로 불렸죠. 뒤돌아본 재약 창포 천황재 천황재와 재약산 모습. 나그네는 말이없고... 향로산 천황산 직전에서 본 표충사 배배봉, 간월산, 신불산 멀리 정각산 바로 앞의 높은 봉우리는 필봉삼거리 영남알프스 봉우리들 좌측은 가지산, 우측 능선따라가면 능동산이 끝에 보인다. 능동산 아래 배내주차장에 차를 대면 영남알프스 산들을 두루 탈 수 있다. 좌측 특이한 모습의 억산, 운문산, 가지산이 보인다 바로 앞 봉우리를 좌측으로 돌면 필봉으로 갈 수 있다 바로 저 능선이다. 뒷날 도래재에서 저 능선으로 올라와야겠다 이 앞으로 하산예정입니다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천황산과 우측 재약산 산행 중 유독 눈에 자주 보이는 산이 있으니 향로산이로다 재약산 봉우리 재약산 봉우리 하산하면서 우측 눈높이와 일치하는 부드러운 능선. 저 길로 하산하려다 여름철 괜히 무리하다가... 이 험준한 고산지대에 무덤을 조성하려는 생각을...향로산을 조산으로 한계암 금강폭포 거리는 믿지마시고 방향만 하산하여 본 천황산과 재약산(우측) 향로산 효봉스님 사리탑 좌측 필봉, 천황봉 절마당에서 본 천황산 표충사를 필봉,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이 둘러싸고... 필봉을 보니 운문사 뒤 호거대가 생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