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14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제5회 노인창의력 경진대회가 전주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 연합회(회장 이재성)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는 노고가 상징하듯 전주를 변화시키는데 오랜 경륜과 지혜를 지닌 복지관 어르신의 아이디어를 듣고자 마련한 소통의 장이었는데 전국에서 최초라는 점에서 돋보이는 행사였다.
TBN 전주교통방송 장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 2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1부에는 이재성회장과 양영숙 생활복지과장의 축사가 있었고 2부에서는 최낙관 심사위원장(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의 심사위원 소개와 심사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출전자의 발표를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경청하였다. 발표직후 축하공연으로 전통무예공연단 지무단이 검으로 추는 춤과 장구춤을 관람하였다.
전주시에 있는 6개의 복지관에서 한 동아리팀씩 총 6개팀이 출전하였는데 파워포인트로 브리핑자료를 만들어 발표를 하였는데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30만원, 장려상에는 상장과 상금 20만원, 참가상에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수여했는데 양지복지관의 ‘마이 전주알리미’ 동아리에서 출전한 안원순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꽃밭정이복지관의 ‘꽃사랑 넘버원’동아리, 장려상에는 안골복지관의 ‘AG 상상원정대’ 동아리와 덕진복지관의 ‘연지’ 동아리 팀이 차지하였다. 그리고 금암복지관과 서원복지관 동아리는 참가상을 받았다.
한편 이재성 회장은 “노인 한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어르신은 좋은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는 분”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전주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시장을 대신한 양영숙과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상상하고 꿈꾸는 멋진 전주,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어르신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상상아이디어에 귀 기울인 한바탕 전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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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경진대회를 지켜보는 어르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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