ᆞ 부산에 가면 먹고 오는 물회의 지존 -시원 ,새콤 ,달콤 너무 맛있어요 ..
**상호:포항 참가자미 횟집
**주소:부산 동구 초량3동 1200-12 /051.463.2640
저녁 9시 정도 문 닫아요.주차는 길가에 하던지 부산역 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느낀점
물회를 좋아해서 부산에 갈 일이 있을 때면 꼭 먹고 오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따뜻한게 먹고 싶을 때면 복지리탕 한 그릇 .시원한게 먹고 싶을 때면 물회 한 그릇...
부산에는 물회집들이 많습니다.
연산동에도 괜찮은 집이 있고.영도에도 뭏회 잘 하는 집들이 몇 군데 있는데
이곳 부산역 앞에 위치한 참가자미 물회집은 참가자미를 쓰는 특색이 있어
최근에 자주 가는 곳입니다.
보통 역 근처는 뜨내기 손님들 상대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부산역 근처는 조금 다릅니다.
부산역에서 나와 광장을 보고 섰을 때 오른쪽으로 보면 자그마한 광장관광호텔이 보입니다.
그 호텔 뒤편으로 식당들이 많은데 오래된 전통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부산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미리 물어 보시면 맛집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먹는 것 좋아하고,맛있는 것은 더 좋아하고,남이 해준거 먹는 거는 더더 좋아하는
입맛 까다로운 아줌마의 주관적인 식성이지만,
기본적으로 조미료 범벅인 집이나, 정성이 없거나,
장사 마인드가 안돼 있는 집은 두 번 다시 가지 않으며 소개도 안합니다.
가격이나, 맛이나, 위생이나 모든게 욕 안먹을 집들 찾아 올리니 믿고 가셔도 됩니다.
아무리 원조니 어쩌니 해도 맛없으면 그 집은 꽝입니다.

길가 쪽에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수족관이 먼저 눈에 띱니다.
얘네들은 물메기입니다. 보통 겨울에 시원한 지리탕으로 먹는데 술 먹은 다음 날 먹으면 쥑입니다 ㅎㅎ

요놈들이 참가자미랑 도다리인데 붉은 빛이 나는 놈이 가자미고 초록빛 나는 놈이 강도다리 라는 놈입니다.

이상하게 여기는 일보고 가서 그런지 항상 문닫기 30분 전에 아슬아슬하니 도착을 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먹는 곳 입니다.
근처에 사무실들이 많으니 점심 시간은 피해서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요것이 포항물회라는 것입니다.
회가 수북하니 양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징어를 안먹기에 오징어로 하는 물회집은 안갑니다.

오이,배 ,쪽파,깻잎의 맛이 아삭하고 향이 좋습니다.

가자미를 뼈째 썰었는데도 뼈를 씹는 맛이 고소하니 질기지 않습니다.

요 한그릇이 12.000원 입니다.
싼데는 7~8천원 하는데도 있으나 이 정도면 중 정도의 가격입니다.

요 얼음 동동 뜨는 빨그스름한 국물이 노하우인 듯 합니다.
이 국물을 부어 비벼 먹습니다.

반찬은 단촐합니다.김치랑 콩나물

오이 무침,일미 무침...반찬들이 깔끔한 맛입니다.

이 집 미역국이 환상입니다.
가자미 회뜨고 나오는 뼈를 고아 미역국을 끓여 맛이 진하고 담백합니다.
물회 먹고 추워진 몸을 데펴주는데 안성마춤입니다 ㅎㅎ

다음에는 가자미전복물회를 먹어봐야겠습니다 .

위생적으로 관리해서 그런지 가끔보면 회에서 기름내 나는데가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자미의 효능에 대해 보니 뼈째 먹으니 골다공증에 좋을 듯 합니다.


부산이라 그런지 회값이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부산역 광장의 모습입니다.
부산역 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가면 젊은 층이 가는 롯데리아,베스킨라빈스,커피숖 등이 있습니다.
근데 밥을 먹을라면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가서 찾아야합니다.

못 찾겠으면 전화 해보세요

다음에도 아마 매번 갈 때 마다 먹으러 갈 것 입니다.
신랑은 차가운 음식 안좋아하는데도 나를 위해 맨날 같이 가서는 맛잇게 먹어주고 사주니 참 고맙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자기 먹고 싶은거 먹자고 빈말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부산에 가서 물회 한 그릇 먹고 싶은 분은 여기 가보세요..맛잇습니다.
--♡Kyung Young♡--
첫댓글 회장님
부산 날 잡아요
좋은 때 잡아 보도록 하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