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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 19 네가 누구냐? - 요 1: 21 엘리아나 선지자
4. 세례 요한의 증언 ( 1: 19-23 )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세례 요한은 자신에 대해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하였다.
요 1: 19 네가 누구냐? -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
사도 요한은 다른 복음서들(마태복음, 누가복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해서 알고 있던 당시의 성도들에게 다시 반복해서 성육신 기사를 쓰지 않는다.
따라서 저자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직전부터 복음서의 본문을 기술하고 있다.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공생애 직전의 상황을 세례 요한과 결부시키고 있다. (19-36절).
이는 세례 요한이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증거자임을 입증(立證)하기 위한 것이다. (6-7, 15절).
1]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공회인 산헤드린은 요한의 정체를 탐지할 사람들을 파견했다.
모세 율법에 대한 해석을 주해한 미쉬나(Mishna)에 의하면 거짓 선지자에 대한 규명과 재판이 산헤드린 공의회의 주요 직무 중 하나로 규정되어 있었다.
산헤드린(Sanhedrin) : 이영제 목사
유대인의 최고회의, 지방회의.
기원은 분명치 않으며 헬라, 로마 시대에 있던 유대인의 종교적 재판소이다. 헬라 시대에 팔레스타인은 지방자치제여서 그 지역의 상류층인 장로 회의가 다스렸으며 이 의회의 의장은 대제사장이었다.
70인의 의원과 대제사장인 의장으로 구성되었다. 그 의원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이다.
* 마 16: 21 -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그리스도 당시에는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형사상의 재판까지도 맡아보았다.
모세 율법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상소할 수 있는 최종 재판소였다. 사형선고를 내릴 수는 있었지만 로마 총독의 비준이 있어야 집행할 수 있었으므로 예수님은 빌라도의 법정에도 서야 했다.
* 요 18: 31 -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산헤드린이라는 말은 의회를 뜻하는 헬라어 쉬네드리온의 아람어적 형태로서 유대교의 종교적 통치 기구로 A.D. 70년에 유대 나라가 멸망되기까지 종교 생활과 정치 생활을 통괄했다.
그 기원은 불확실하다. 랍비들은 주장하기를, 그것은 모세를 보좌했던 칠십인 장로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 출 24: 1 –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출애굽 시대로부터 어떤 조직된 의회가 계속 존재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바사 제국 시대에는 에스라서에 장로가 언급되어 있다.
* 스 5: 9 - 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보기를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라고 하였느냐? 하고
* 스 6: 7, 14 –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 스 10: 8 -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느헤미야 때에는 백성의 지도자들(한글 개역 성경에는 '방백들')이 사회의 제반 사항을 다스렸던 것 같다.
* 느 2: 16 -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 느 11: 1 -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조직된 기구로서 처음으로 분명하게 나온 것은 안티오쿠스 대제(Antiochus the Great) 시대이다. (B.C. 223-187년). 그 회원들은 나이와 재산에 근거해서 선정되었으며 대제사장이 그 의장이었다.
마카비(Maccabean) 혁명 이후에는 제사장들이 새로이 권력을 장악했다. B.C. 63년에 폼페이(Pompey)가 등극하자 유대인의 영토는 다섯 개의 쉬네드리아로 나뉘었는데, 그 중에 수도인 예루살렘의 쉬네드리온이 유대 정치의 주도적인 단체가 되었다.
산헤드린의 회원 자격은 순수한 이스라엘의 혈통을 지닌 사람에게 국한되었으며 평생회원이었다. 그 재판권의 한계는 유대인에 국한되었다.
예수님도 이 산헤드린 앞에 끌려가셨다.
* 마 26: 59 -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사도들도 산헤드린에서 신문을 받았다.
* 행 4: 15-18 –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 행 22: 30 -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 행 23: 1 -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산헤드린은 율법의 해석에 관계된 사건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결단을 내렸으며, 형사 사건의 경우에는 신약시대 로마의 통치하에서는 총독의 동의하에 처형했었다.
산헤드린은 유대인의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자문회(諮問會)의 역할을 했으며 유대 민족이 실질적인 독립을 하지 못한 때에는 일종의 중앙 정부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산헤드린에 대해서 랍비 자료와 산헤드린에 관한 요세푸스의 기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개의 산헤드린이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두 개의
(1) 산헤드린이란 대제사장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민, 형사 제판을 관할하는 정치기구(요세푸스의 기록)
(2) 평신도인 바리새인으로 구성되며 종교 생활의 여러 문제와 율법(Torah) 해석에 종사하는 종교기구(랍비자료)이다.
많은 유대 학자들은 이 견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2]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증거'란 바로 요한의 사명이며(7절), 그의 사역은 말씀이며 구원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해야 할 역할이었다.
당시 세례 요한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회개의 촉구 그리고 세례를 통하여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더구나 군중 중에 일부는 세례 요한을 메시아로까지 간주하기도 하였다.
* 눅 3: 15 -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 행 13: 25 -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이러한 현상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민감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요 1: 20 드러내어 말하고 -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
1]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원어상으로 볼 때 저자는 본 절에서 헬라어 접속사 '카이'(*)를 무려 3회에 걸쳐 병렬적으로 기록하므로 진솔하고도 꾸준한 증거자인 세례 요한의 태도를 암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표현은 세례 요한이 자신의 하고자 하는 답변의 심각성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하였던 의도를 보여준다.
특히 '드러내어 말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고백하다', '확언하다'라는 뜻을 지닌 '호몰로게오'(*)의 부정 과거형으로서 요한의 증언이 믿음의 호가신으로 말미암은 고백적 증언임을 보여준다.
2]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산헤드린으로부터 파견된 자들의 입에서는 메시아에 관한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았으나, 세례 요한은 이미 그들의 의도를 정확히 읽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메시아로 오해할 수 있는 일체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단호한 어투로 말한다. 특히 세례 요한은 '나'라고 하는 1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강조법으로써 예수의 탁월성에 자기 자신을 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용법은 본장에서만도 여러 차례 반복된다(23, 26, 29, 30, 31, 33, 34절).
여기에서 세례 요한이 강력하게 부인했던 '그리스도'란 히브리어인 '메시아'와 같은 의미를 지닌 헬라어 표현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뜻이며 예서 언약을 완성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실 분을 지칭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개념은 이스라엘의 선민 사상과 융합되어, 식민지적 상황을 종식시켜 줄 정치적 메시야아사상으로 변질되었다. 즉 유대인들은 메시아와 세속적인 왕을 동일시하는 오류에 빠졌다.
따라서 세례 요한이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님을 강력히 천명했던 것은
(1) 옛 언약의 완성이자 새 언약의 창조자이신 그리스도의 증언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하였다.
(2) 로마 제국으로 하여금 자신을 제국에 반대하는 정치적 모반자(謀叛者)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요 1: 21 엘리아나 선지자 -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 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
세례 요한은 자신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있었다.
사람은 자신을 알고 자기 위치를 지키기를 힘써야 한다. 자기를 과대평가하고 자기 위치를 벗어나는 것이 교만의 시작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부족하고 죄성을 가진 피조물임을 고백하고 항상 겸손하게 처신해야 한다.
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엘리야냐?”고 물은 것은 구약성경 말라기 4: 5에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예언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당시 세례 요한이
(1) 약대 털옷을 입고,
(2) 금욕적인 식사를 하고,
(3) 이스라엘을 향해서 회개를 선포하고,
(4) 헤롯의 비리를 꾸짖은 행동들이 구약의 엘리야를 연상케 한 점도 아울러 작용했던 질문이었다.
2] 이르되, 나는 아니라.
예수께서 세례 요한을 엘리야라고 한 말씀과 비교해 보면 본 증언은 오류로 보일 것이다.
* 마 11: 14 -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 마 17: 12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또한 세례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한'(20절) 증언이 거짓으로 판명날 것이다. 또한 요한의 이러한 대답은 23절과도 어긋나게 보인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의 질문의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요한의 대답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당시 유대인들은 랍비들이 주로 이용한 자구적(字句的) 성경 해석을 따랐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려면 먼저 하늘로 승천했던 엘리야가 다시 와서 메시아의 도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므로 사두개인들의 질문은 세례 요한이 바로 '구약의 엘리야인가?'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요한의 대답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우크 에이미'(*)이다. 이는 20절의 '나는 아니다'(*, 우크 에이미 에고)와는 그 표현 강도가 다르다.
즉 여기에서 세례 요한의 대답은 20절의 강조형(*, 에고)를 취하지 않는다. 이는 세례 요한이 '결코 그리스도가 아니며, 당시 유대인들이 인식한 엘리야도 아님'을 잘 드러내는 표현이다.
세례 요한을 엘리야로 비유한 예수의 말씀(마 11: 14. 17: 12)도 정당한 것이다. 즉 세례 요한은 실제 엘리야가 아니라 단지 선지자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적 사역 즉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의 사역을 수행하는 자'였다.
* 말 4: 5-6 –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3]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요한의 두 번째 대답과 사두개인들의 질문 사이에는 원문상으로 접속사가 없는데 이는 사두개인들의 집요한 질문 공세로 발생하는 긴장 관계를 현장감 있게 드러내는 문장 구성 양식이다.
본문에서 '그 선지자'(*' ,호 프로페테스)란 모세가 예언한 '나와 같은 한 선지자'를 가리킨다.
* 신 18: 15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따라서 공동 번역은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라고 번역했다. 이는 '그 선지자'란 개념이 곧 메시야와 직결됨을 시사한다.
* 요 7: 40 -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성령 강림(降臨) 후에 사도들은 '그 선지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이해했으며 이를 선포했다.
* 행 3: 22 -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 행 7: 37 –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4] 대답하되, 아니라.
이것의 헬라어 '우'(*)는 본 절의 맨 뒤에 위치해 있다.
이는 세례 요한이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아주 단정적으로 부정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