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05.(목) 19:00~21:00
▶참석 : 46명
▶1부 싱어롱 : 진행/엄광현, 아코디언/박종성, 베이스/박병태, 기타/엄광현·남상우
▶2부 합창 : 지휘/김장원
▶사진 및 동영상 : 서귀순
▶1부 싱어롱은 엄광현 음악부장의 진행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금빛 햇살 금빛 산> <홀라히 홀라호>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알프스 계곡 따라 즐겁게> <알프스 일만척> <예쁜 아기곰> <우거진 숲> <바이에른의 처녀>를 불렀습니다.
“요들을 흉내 내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에 차이가 있는데 흉내를 내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잠깐이나마 요들 발성을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요우리♩♪♫~~”
육성 파고 내려가지 말고, ‘요’와 ‘우’ 사이에 꺾임이 있어야 하고, 입 모양을 바꿔서 소리 내지 말아야 한다는
...귀에 굳은 살이 배길 만큼, 자다가 옆구리 콕 찌르면 애국가처럼 술술 나올 정도로 숱하게 들어 온 ... 이게 벽돌이라면 집을 지었을 정도로 많이 들었죠?
하지만 듣는 것 따로 부르는 것 따로~ 무언가를 따로 연습한다는 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의 “레이에이에이에이♩♪♫~~”
“알토분들을 위해서 A♭으로 하겠습니다~~” A♭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ㅋ~
부를 때마다 제대로 잘 안 되고, 연습해야지 하면서도 한 달 후에야 다시 불러보는, 싱어롱 리스트에 있어야 다시 불러보는 “에이에이~” 그래서 언제나 제자리인 뚝심있는 “에이에이~”입니다.
▶2부 합창은 김장원 지휘샘의 지도로 <꼴롱베의 목동>과 <카메라데>를 불렀습니다.
우선 목소리부터 풀고,
“이이에에아아오오우♩♪♫~~~”
모음이 변할 때 같은 장소에서 소리가 나도록 하라. 코와 입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중간에 소리가 달라지지 않게 호흡 놓지 말라.
노래는 코로 하는 것이다. 목소리가 목구멍 안으로 들어가서 콧속까지 도달하게 하라.
금기사항, 고개 숙이지 말라, 호흡 길이 끊어진다.
벽에 등과 머리를 대고 연습하라.
그리고 피치에 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꼴롱베의 노래>
“우리들 즐거운 꼴롱베에 ♩♪♫~~~” ‘이이에에’하고 똑같은 자리에서 내라.
피아노일 때 소리를 없애지 말고 피치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악센트를 줄 때 제일 위험한 것은 내고 빠지는 것이다, 버티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남자분들은 검은소, 붉은소, 얼룩소, 어린소...설마 달랑 4개인데 순서 헷갈리진 않겠죠? 외우세요.~~~
어느 정도 소리가 되면 서로 맞춰야 된다. 최소한 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앞·뒤·옆 사람들, 크게는 옆 파트, 더 크게는 전체...이 상태가 흐트러지지 않으면 크게 해라. 호흡을 버리면서 커지면 안 된다.
노래 하면서 계속 맞춰라. 나를 제외한 다른 소리에 내 음정이 적합한가, 내 음색이 튀지는 않나, 전체의 음색에 맞추는 것이다. 대소, 고저, 장단, 농담, 강약 이런 것들을 맞추면서 노래하라.
<카메라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단어 발음 정리에 시간 할애를 많이 했습니다.
이 곡은 부드럽게 내기보다는 생소리로 하라. 보들보들하게 맞추는 건 소극적으로 시끄러운 소리 없애려고 간신히 맞추는 것이다, 낼 거 다 내가면서 맞추라고 하셨습니다. 열려있는 자에게는 생소리는 없다~
그리고 악보 없이 할 때 지휘자들이 단원들을 보면 가사 외우느라고 눈동자가 영혼 없이 먼 천국으로 가 있는데 영혼 없는 눈동자가 너무 싫다고 ㅋㅋㅋ, 그럴 바에야 약간 불안할 때 악보를 보는 게 차라리 낫다는 지휘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렇구나~~~
그렇다고 악보만 믿고 가사 안 외우시면 안 되죠. 가사만 외워도 치매로 가는 길 10년은 늦춰질 수 있습니다. ㅎㅎ
지휘샘께서 지난주에 갈비뼈 세 군데나 금이 갔다고 하십니다. 그럼에도 70분의 합창 시간을 변함없는 열정으로 가득 채우셨습니다. 갈비뼈 투혼에 감사드리며, 기침과 웃음 주의하시고,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9월자 생일 맞으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 역시 웃는 모습이 최고~~
▼정기연주회 준비중입니다.
▼ 생생 동영상
첫댓글 오늘도 꽃밭에 머무르며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박 상철씨 반갑습니다
현미씨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어쩌다가 갈비뼈가....빨리 쾌유돠시길...반주단이 몽땅 남성이군요. 남성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