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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윤쌤의 여자친구, 유정쌤을 만나다>
1. 윤쌤의 여자친구, 유정쌤을 만나다.
이번 주는 정말 기대가 되는 주였다.
민석이의 생일도 있었지만 다 기대가 되었던 건 바로 윤쌤의 여자친구 분이신 유정쌤이 오시는 주이였기 때문이다.
소문으로는 굉장히 미인이라고 해서 좀 떨렸다.
어쨌든 유정쌤은 민석이 생일날 다음날에 오셨는데 정말 너무 예쁘셔서 말을 제대로 걸어보지 못했다.
심지어 굉장히 쾌활하시고 친절하셨다.
윤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윤쌤 말로는 꼬심을 당했다고 하셨는데 내가 보기엔 반대인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친구를 사귀신 윤쌤이 정말 존경스러워졌다.
나도 한국에 가면 빨리 아름다운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
어쨌든 유정쌤이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많이 친해져야 겠다.
2. 터키판 캐러비안의 해적
이번 주 목요일에 우리는 아주 특별한 배를 탔다.
배를 타고 여기 바다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항구에 도착하니 정말 다양한 배들이 있었다.
그중에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배처럼 디자인한 배들도 있었는데 우린 그중에 하나를 탔다.
드래곤 호라는 배였는데 정말 으리으리하고 멋있었다.
그리고 출항할 때 웅장한 캐러비안의 해적 브금을 틀면서 출항을 했는데 정말 느낌이 색달랐다.
어쨌든 우린 그 배 위에서 즐겁게 놀고 해적처럼 배의 갑판에서 뛰어내려 바다로 뛰어들기도 했다.
솔직히 좀 무서웠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뛰어내리시는 대장님을 보고 역시 해병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다가 저녁에 돌아왔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배를 타보고 싶다.
3. 윈드 서핑 마무리
우린 이제 일요일에 떠난다.
그래서 토요일에 마지막 윈드서핑을 탔다.
이번 년도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왜냐하면 작년보다 실력이 훨씬 더 늘고 있는데 많이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진짜 항상 끌려왔는데 올해는 딱 한 번 빼고 다 내 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작년에는 돛을 3.0까지 밖에 안탔는데 올해는 4.0까지 탔다.
실력이 정말 많이 늘어서 뿌듯하지만 많이 못 타서 아쉽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 때는 더 열심히 타야겠다.
10차 <America>
1. 터키, bye
우리는 일요일에 버스를 타고 밤새 이스탄불로 향했다.
벌써 터키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웠다.
시간이 요즘 가면 갈수록 가속력이 점점 붙는 것 같다.
어쨌든 우린 밤새 이동해서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을 했다.
이번에는 올드타운이 아닌 탁심 광장 쪽에 숙소를 잡았는데 굉장히 좋았다.
숙소가 굉장히 깔끔하고 차도 마실 수 있어서 좋았고 바로 앞이 시내라서 매우 편했다.
그런데 올드 타운보다는 치안이 별로 좋지 못한 것 같다.
밤에 자고 일어나니 애들이 밤 사이에 총소리가 났다고 떠들어 댔고(난 잠자면 주변에 큰 소리가 나도 깨지 않는다,
그래서 알람 소리도 잘 못 들을 때가 있다.) 유정쌤 숙소에서 어떤 남자들이 문을 따려고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애가 길 가는데 우리에게 주먹질을 하는 듯한 시비를 걸어서
민석이가 막으려고 팔꿈치를 들었는데 자기가 갖다 박아놓고 울었다고 한다.
물론 더 맞아도 싸지만 다행히 시리아 난민이라서 안도를 했다.
터키 애였다면 우리에게 상황이 불리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냥 안 좋지만은 않았다.
앞으로 다시 못 올 수도 있는 터키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정이 갔다.
이번 년도가 내 10대의 마지막 여행이기 때문이다.
(하반하는 이번 년도를 마지막으로 다시 못올 것 같다. 스태프의 자격으로 오지 않는 이상)
그러므로 남은 나라들을 더 열심히 눈에 담고 가야겠다.
어쨌든 이번 터키 여행도 즐거웠다.
2. America
우리가 터키 다음으로 간 곳은 미국이었다.
말로만 듣던 미국을 오다니...
너무 심장이 벅찼다.
모든 게 너무 좋아보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구찌,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조던 등등 명품으로 치장했고
길거리엔 아우디, 벤츠, 머스탱, 맥날렌, 범블비(? 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범블비로 변하는 차였다. 이 차도 꽤 좋은 걸로 알고 있다.)등등 비싼 차들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바로 앞에 맥날렌을 탄 흑인 형님이 우리가 지나갈 때 시동 거는 소리를 내는데
너무 스웩이 넘쳐서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없어질 뻔 했다.
진짜 미국 흑인 형들은 너무 멋있고 스웩넘친다.
온 몸에 명품을 도배하고 헤드셋을 쓰거나 스피커로 힙합을 틀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니는데
너무 flex가 넘치고 스웩이 장난이 아니다.
미국... 정말 멋이 흘러 넘치는 나라인 것 같다.
햄버거, 피자도 너무 맛있고 말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11차 <america tour>
1.LA
우리가 미국에 오고 가장 먼저 머무른 곳은 로스엔젤레스였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LA는 갈비로도 유명하고 무엇보다도 할리우드와 유니버설 시티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할리우드를 가고 화요일에는 유니버설 시티를 갔다.
할리우드는 TV에서 봤던 것처럼 거리에 스타들의 이름들이 별 안에 붙어있고 손도장이랑 발도장을 모아놓은 곳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 중에는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 씨도 있었고 복싱 선수인 무하마드 알리의 별도 있었다.
그런데 무하마드 알리의 별은 유일하게 혼자 벽에 붙어있었는데(다른 별들은 다 땅에 있다.)
그 이유는 무하마드 알 리가 자신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기의 이름을 밝고 지나가는 것을 원치 않아서라고 한다.
(정말 멋있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배우들의 별을 보고 할리우드 산 전망도 보았다.
보멶서 정말 소원 성취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내 생에 처음으로 할리우드를 봐서 기뻤고 유니버설 시티도 매우 재미있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관여된 모든 TV 프로와 영화들을 모아 만든 테마 파크인데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3D기술이 정말 대단했다.
가짜지만 진짜 같아서 스릴 넘치는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하루종일 다녔지만 아직 못해본 것들이 많아서 아쉽다.
다음에는 돈을 많이 들고 다시 LA여행을 와야할 것 같다.
LA,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2. 샌프란시스코로 Road tour
우리가 로스엔젤레스 다음으로 간 곳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이번에는 차를 빌려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우리나라만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거의 15~16시간을 운전하고 나서야 잭의 집에 도착을 했다.
(작년에 왔던 잭이 아니라 6기 때 만난 다릊 잭이라고 한다.)
해변 도로를 달렸는데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태평양을 내 생에 처음으로 봤는데 확실히 지금까지 봐왔던 바다와는 달리 굉장히 웅장했다.
그리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또 바다 코끼리 서식지도 있었는데 굉장히 귀여워 보였다.
하지만 굉장히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쓰여있었다.
어쨌든 그렇게 해변도로로 오니 오는 동안 굉장히 다양한 풍경들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잭네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레드우드 포레스트라는 곳을 갔는데 진짜 쳔년 이상을 산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들이 서 있었다.
다 최소한 몇십 미터는 되어 보였고 굵기도 엄청났다.
그래서인지 삼림욕이 뭔지 알 것 같았다.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서 나 자신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정말 미국을 다시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 경관이나 아직 못 가본 곳들이 너무 많다.
꼭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
3. 세훈이가 달라졌다.
내가 지난 번에 세훈이를 예를 들며 디베이트 원고를 썼던 걸 기억하시는가?
근데 요즘 세훈이가 달라졌다.
요즘따라 신경질내는 거나 화풀이하는 게 사라지고 갑자기 애가 옛날처럼 싸가지 없던 게 많이 사라졌다.
요즘 우리가 세훈이가 많이 얘기를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달라졌다.
그래서 세훈이가 기특하다.
형님들이 말하는 문제점들을 고친 것이니 말이다.
그만큼 나도 세훈이를 더욱 존중해줘야 겠다.
12차 <canada> 1. 미국과의 작별 지난 주 토요일에 우린 잭의 집에서 미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했다. 벌써 미국을 떠난다니 너무 아쉬웠다. 너무 짧게 있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아직 가보고 싶은 데도 너무 많고 아직 미국을 잘 즐기지 못한 것 같다. 특히 미국하면 떠오르는 도시, 뉴욕을 가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돈을 많이 들고 미국을 다시 와야 겠다. 어쨌든 잭네 집에서 공연을 하는데 동네 사람들이 꽤 많이 모였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했다. 잭네 집에서의 공연을 무사히 끝내고 나서 맛있는 삼각 김밥과 삼겹살과 각종 고기들을 먹었다. 하...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이 몰려왔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맛있는 만찬을 먹은 뒤 우린 차를 타고 떠난 뒤 하룻밤을 차에서 보낸 뒤 공항에 도착하고 월요일 아침, 캐나다 몬트리올로 떠났다. 2. 박물관의 도시, 몬트리올 몬트리올에 있는 동안 우린 계속 도시 투어를 했다. 몬트리올은 불어권 도시여서 굉장히 프랑스와 느낌이 비슷했다. 심지어 노트르담 성당을 따라 만든 성당도 있었는데 외관은 별로였지만 안은 원래보다 예쁜 것 같았다. 어쨌든 이 도시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굉장히 많았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들어간 곳도 있지만 많은 곳을 들어가 봤는데 보고 느낀 것은 좀 깊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브르 박물관 같이 큰 박물관이 아닌 작은 박물관들 밖에 없었기 때문에 진열된 게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은 박물관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을 있었지만 꽤 많은 걸 봤었던 것 같다. 그렇게 몬트리울 여행이 끝나고 간 곳은 이안네 집이었다. 3. 이안네 집이.... 아닌 들판 이안네는 굉장히 광활한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그래서 텐트를 피고 야영을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리 텐트가 홍수가 나고 말았다. 그래서 비를 맞으며 짐들을 다 옮기고 잠자리를 옮겼다. 다행히도 일요일부터는 해가 쨍쨍하다고 한다. 아직 4일 더 지낼 텐데 정말 다행이다. 남은 기간 동안은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13차 <체벌 위크에 관하여>
1. 체벌 위크
이번 주는 조금 특별한 주였다.
왜냐하면 체벌 위크였기 때문이다.
말하기 앞서서 체벌 위크가 생긴 이유는 지난 번에 했던 체벌 찬/반 디베이트 때문이다.
그 디베이트를 하고 나서 우린 체벌 없는 주와 체벌 있는 주를 하게 되었는데
체벌 없는 주에 잘하게 되면 체벌 위크가 사라지는 것이었지만 잘해내지 못해 체벌 위크까지 가게 되었다.
그런데 써니쌤께서 체벌을 정말 하기 싫은 사람은 패널티 2배를 받는 걸 선택해도 된다고 하셔서
난 패널티 2배 팀을 택했다.
그러니까, 체벌 팀은 패널티를 받으면 매로 없애면 되는 것이었지만
패널티 2배 팀은 패널티를 말 그대로 2배를 받는 것이었다.
슬슬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써니쌤께서도 원래 하기로 했던 것을 했어야지 그저 그때만 생각하고 피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하시면서
다음부터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하자고 하셨다.
난 이번에 그저 맞는 게 두려워서 체벌을 선택했었는데 결과를 보니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피하지 말아야 겠다.
어쨌든 이번 주는 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주였고 다음에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겠다.
2. 이안과의 작별
우린 이번 주에 이안네와의 작별을 했다.
작별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꽤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모기만 제외하면 말이다.
일단 농장이라 그런지 주변 환경이 매우 신선하고 좋았고 여기서 하는 일들도 좋았다.
나는 주로 잡초들을 가위로 제거하는 일을 했는데 내 적성에 맞는 일인 것 같았다.
잡초들을 쓰러뜨리며 짓밟고 지나가면 정말 통쾌하고 짜릿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 자연, 이안네의 친절... 모든 게 다 좋았다.
그리고 여기 밀가루는 질이 매우 좋았는데 그래서 매우 좋은 수제비 반죽과 호떡 반죽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주 뿌듯했다.
이안네에서 지내면서 과연 한국에도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곳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약과 삼푸까지도 오르가닉한 걸 썼기 때문이다.
어쩄든 떠나면서 이안네에게 한국에 오게 되면 전화하라고 내 전화번호를 남겨놨는데
나중에 꼭 다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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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든 보고 배우는 당신 칭찬해요!
정우
돈을 많이 벌어서 미국도 다시가고 예쁜 여친도 사귀고
다 잘 되길 빌어본다 ㅋㅋ
화이팅!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안 가족의 생활을 존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나보다. 좋은 사람과의 인연이 불편한 환경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나보다. 정우의 파워넘치는 반죽실력으로 다들 맛난 수제비와 호떡을 먹게 되었다. 반죽의 달인^^
정우는 늘 솔직 담백한 글로 읽는 사람을 미소짓게 만든다. 유정쌤의 존재가 엄청 크게 느껴졌었구나. ^^*
모기를 제외하면..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네.
세훈이가 갑자기 달라졌다는 소식~
모기와의 동침이 불편했어도 이안네가 좋았다는 이야기~~
예상치못했던 행동과 장소에서 좋은점들을 발견하는 정우의 스토리 굿~~♡
돈도 많이 벌고 예쁜여친 만들어서 여행도 해야하고
바쁘게 지내야겠구나 ㅎ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