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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올린 글은 8월 12일부터 선보였던 DAUM의 모바일 콘텐츠 스토리 볼 서비스에 나와 있는 kbs 팝스잉글리쉬 진행자인 이근철 선생의 영어관련 스토리입니다.
매주 월, 수요일에 연재되는데 아주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그때 그때 이곳에 옮겨 볼까합니다만 내용자체가 pc보다는 모바일에 최적으로 맞춰져 있으므로 폰에 앱을 깔아 날마다 구독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이곳에 복사해 올렸습니다만 그림이나 사진은 옮겨지지 않아 내용이 조금 이상하게 보입니다.
스토리 볼은 다음 모바일 메인 화면의 뉴스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걍 검색창에 `스토리 볼`을 치고 들어가서 앱을 깔아도 됩니다. 흥미로운 여러가지 콘텐츠를 무료로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굳이 독서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리고 위 스토리 볼 외에도 다음사전앱과 네이버사전앱 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곳에 들어가도 일일회화등 그날의 공부할 내용 만큼만 딱 좋게 나와 있습니다. 물론 문장듣기도 가능하구요. 특히 네이버 사전엡은 일일회화나 일일단어등의 내용이 등재되면 '딩동뎅' 하고 알려줍니다. 이 소리 듣고도 안 들여다 볼 수가 없죠. 한번 앱을 깔아 심심하다 싶으면 들어가 보세요. 매일 반복하다보면 언젠가는 영어고수가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ㅎ 저는 다른건 몰라도 위 세가지 '직장인 영어 24시' 그리고 '다음사전앱'과 '네이버사전앱'에 나와 있는 내용은 매일 읽고 외우고 한답니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무료할 틈이 없습니다. 누구를 기다리든,전철을 타든, 버스를 타든, 화장실엘 가든 ... ㅋㅋㅋ 참고하세요~~)
이근철의 직장인 영어 24시 제 3 화
3화. 아침 식사 하셨어요?
"배고파? 간단하게라도 식사하자"
"아니, 입맛이 없어"
이 대화를 한번에 모두 영어로 할 수 있다면..하고 바라겠지? 할 수 있어! 그런데 밥도 급하게 많이 먹으면 체하듯, 영어도 차곡차곡 음미하며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야 소화도 잘 되는 법이지.
배워 볼까?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호/불호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지. 그래야 하기 싫은 일을 피할 수 있잖아. 우리 말에서도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야'라는 표현이 있어.
'~하고 싶은' 자리에 "밥 먹고, 운동하고, 영화보고, 공부하고, 일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야"처럼 응용해서 쓸 수 있듯이, 영어에서도 'I don't feel like' 다음에 동사를 써주면 돼.
한번 해볼까?
A : 배고파? 간단하게라도 식사하자.
B : 아니, I don't feel like eating anything.
A : 안 먹어? 아침은 거르지 않는 게 좋아.
B : 알아. 근데 입 안에 뭐가 났어.
내가(I) ~할(like) 기분이(feel) 아니다(don't)처럼 생각하면 어렵지 않지? 이때 주의할 것은 like가 기본 뜻인 '좋아하다'가 아니고 '~처럼'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거야. 가수 마돈나의 히트곡Like a virgin처럼 말이지.
그런데 '~처럼 하다'를 만들려면 like다음에는 ing를 써야 돼. 왜냐고? 우리말에서도 '밥 먹다 처럼'이 이상하고, '밥 먹는 것처럼'해야 하지?
여기의 '것'에 해당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영어의 'ing'거든. 그리고 이것을 그냥 동명사라 부르는 것뿐이야. 물론 이때 like는 전치사이고.
그런데 다들 기억하지? 이런 문법용어 외워 봐야 본인 에너지 낭비라는 것. 영어예문만 편하게 만들 줄 알면 이미 문법도 아는 거라고.
연습 해 볼까?
우리말을 먼저 보면, 머리 속에서 그 말의 장면도 보이고 또 패턴도 쉽게 파악되잖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영어부분 가리고 우리말 3초보고 영어로 뭘까 생각해보면 나중에 효과가 더 크다!
1. 출근할 기분이 아니야.
-> I don't feel like going to work .
2. 너와 얘기 할 기분이 아니야
-> I don't feel like talking to you.
3. 운동 할 기분이 아니야
-> I don't feel like doing exercise.
4. 그 동호회에 가입할 기분이 아니야
-> I don't feel like joining the club.
5. 소개팅 할 기분이 아니야
-> I don't feel like having a blind date.
따라 해 볼까
'I don't feel like ~ing'패턴 이제는 편하게 쓸 수 있겠지? 그러면 반대로 '뭐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고 할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 그렇지! 당연히 부정의 뜻을 가진 'don't'만 빼면 되잖아. 여기에다가 상대편한테 하는 질문으로 바꿔 쓸 수 도 있어. 어떻게? 같이 해보면 되지 뭐.
1. 영화 보고 싶은 기분이야?
-> Do you feel like watching a movie?
2. 쇼핑 가고 싶은 기분이야?
-> Do you feel like going shopping?
3. 요리 하고 싶은 기분이야?
-> Do you feel like cooking?
4. 조깅 하고 싶은 기분이야?
-> Do you feel like jogging?
5. 낮잠 자고 싶은 기분이야?
-> Do you feel like taking a nap?
영어로 대화 해 볼까
이제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야' 또 '~하고 싶은 기분이야'는 편하게 쓸 수 있겠지? 그런데 역시 처음에 보았던 대화 표현이 영어로 어떤지 궁금해 진다고? 욕심내면 화를 부를 수 있으니까, 다 외우려고 하지 말고 오늘 패턴만 확인하면 끝.
Do you feel like practicing that pattern?
연습은 좋아! 다들 훌륭해.
A : Are you hungry? Let's have a light meal.
B : No. I don't feel like eating anything.
A: Why not? You'd better not skip breakfast
B : I know, but I have a sore in my mouth.
센스 키워드
쌤, 회식 한 다음 날은 얼굴이... My face is swollen. 달덩이가 된다니까요. 속도 쓰리고!
선영아 '속이 안 좋아'라고 할 때는 영어로 My stomach got upset. 하거나, I have an upset stomach. 라고 하면 돼.
아하, 외국사람들도 위장이 upset, 화나고 뒤집힌 것처럼 느끼는 구나. 근데 '해장하다'는 영어로 뭐예요?
숙취가 a hangover이고, 그걸 없애려면 get rid of a hangover, 치료한다는 동사를 써서 cure a hangover라고 해도 되는데, 서양 문화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식사 포함 술 깨는 전체 방법을 말하는 거니까 그것도 알아두고!
그러면, 제가 cure a hangover할 수 있게 쌤이 해장국을 살 기회를 드릴게요
But I feel like having cold noodles! 근데 난 냉면이 당기는데. 어쨌든 출발하자고~
- 3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