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달랑 토너 하나로 스킨케어를 끝낸다고? 이렇게 해서는 얼굴이 강동원 같지 않고서야 온갖 치장을 다하고 온 남자들을 이길 수 없을 것. ‘폭탄남’이라고 낙인 찍히지 않으려면 파티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
1 스킨플러스 보메 플루이드 아페장 75ml 6만8천원
2 버츠비 블레미쉬 스틱 7.7g 2만4천원
3 아베다 아우터 피스 블레미쉬 릴리프 패드 50장 4만8천원
4 록시땅 베르동 에너지 모이스처라이저 50ml 4만5천원
5 겔랑 크림 캄프레아 케어 15ml 3만9천원
BLEMISH SKIN 첫째도, 둘째도 피부 진정에 올인하라
NIGHT CARE
잔뜩 뿔난 여드름은 건드렸다간 괜한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신 항염, 항균 작용으로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잠재우는 블레미쉬 스폿 전용 제품의 도움을 받을 것. 신경 쓰이는 국소 부위에만 바르면 되기 때문에 복잡한 스킨케어를 싫어하는 남자들에게 특히 좋은 아이템이다. 세안 후에는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토너를 사용하고, 직접 손으로 바르는 대신 토너를 적신 화장솜을 사용해 피부결 방향을 따라 닦아 낸다.
MORNING CARE
피부에 유분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피지 분비가 촉진되고 이로 인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세안 시에는 비누 대신 여드름 전용 클렌저를 사용할 것. 스킨케어 시 많은 제품을 바르기보다는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세안 후 토너를 적신 화장솜을 사용해 피부결을 따라 닦아낸 다음 모이스처라이저나 수분 세럼으로 마무리할 것. 그래도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크림 대신 수분 에센스를 한 겹 더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1 쌍빠 포어리스 매직필 30ml 6만8천원
2 로레알파리 화이트 액티브 오일 컨트롤 클렌징 폼 100ml 1만원
3 키엘 레어 어스 훼이셜 클렌징 마스크 142g 3만원대
4 이니스프리 오일 컨트롤 스틱 10ml 6천원
5 닥터영 포어 이레이저 밤 15g 2만8천원
OILY SKIN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만 제거해도 피부가 달라진다
NIGHT CARE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만 제거해도 피부가 한결 깨끗하고 맑아 보일 수 있다. 세안 후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다음 모공이 넓은 부위에 피지 흡착 효과가 있는 클레이 마스크를 도포하고 5분 후 미온수로 닦아낼 것. 만약 이런 단계를 귀찮아할 짐승남 남친이라면 떼었다 붙이기만 하면 되는 필름형 코팩 사용 후 찬물로 세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 이마 등 유분이 많은 곳에 때처럼 뭉치는 지루성 각질도 관리 대상이다. 세안 후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로 마사지하고 보습제를 발라 마무리할 것.
MORNING CARE
유분을 없앨 수 없다면 줄이기라도 하자.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딥 클렌저로 1차 세안을 한 뒤 콧방울, 턱 등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만 폼클렌저로 한 번 더 세안할 것. 스킨케어 후에는 피지와 유분을 최소화시킬 피지 컨트롤 단계를 추가한다. 피지 분비량이 많다면 피지를 흡수하고 밸런스를 조절하는 오일 컨트롤 제품을, 넓은 모공이 고민이라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는 프라이머를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얇게 펴 바르면 된다.
1 크리니크 SSFM 스크러핑 로션 200ml 3만2천원
2 나스 아쿠아 젤 하이드레이터 100ml 10만4천원
3 아벤느 아뻬쨩 이드라땅 50ml 2만7천원
4 보브 옴므 이노베이션 앰플 마스크 시트 1만원
5 비디비치 아이 젤 스틱 2.55ml 4만원
DRY SKIN 수분을 공급해 들뜬 각질을 잠재워라
NIGHT CARE
U존을 중심으로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 단, 건성 피부의 경우 각질 제거 후 수분 부족으로 오히려 더 하얗게 일어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그 대신 수분을 공급해 각질을 잠재우는 안전한 방법을 택할 것. 평소보다 수분 크림을 1.5배 많이 바르거나 수면팩을 바르고 자면 수분이 들뜬 각질을 잠재워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세한 알갱이가 있는 폼 클렌저로 세안을 하거나 AHA 성분을 함유한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MORNING CARE
피부가 얇은 눈가, 입가 그리고 턱 부분은 평소보다 신경 써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우선 폼 클렌저 없이 미지근한 물로 물 세안만 해 밤사이 분비된 피지만 녹여낼 것.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수분 크림을 바르기 전, 아이크림이나 아이젤을 눈가에 얇게 펴 발라 이중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크림을 바를 때는 턱라인 안쪽까지 충분히 도포한다. 악건성 피부라면 쉽게 건조해지는 턱선과 페이스라인에 아이크림을 얇게 펴 바른 다음 영양 크림을 발라 유분막을 씌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