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은 학창 시절 음악 교과서에 실려 인지도가 높았던 곡입니다. 과거 급우들과 헤어지는 졸업 시즌에 많이 불렀지요. 지금 학교에 배포되는 음악 교과서에 이 곡이 실렸는지, 학생들도 이 곡을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원곡 < A Little Bitty Tear > (찔끔 흐른 눈물)는 1961년 발표되었고, 한국에서는 1965년 번안곡이 등장합니다. 원곡이나 번안곡이나 연인과 작별을 맞아 슬퍼하는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졸업식이 다가올 무렵 동창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불렀지요.
가사
날이 밝으면 멀리 떠날 사랑하는 님과 함께
마지막 정을 나누노라면 기쁨보다 슬픔이 앞서
떠나갈사 이별이란 야속하기 짝이 없고
기다릴사 적막함이란 애닯기가 한이 없네
일년 사시가 변하여도 동서남북이 바뀌어도
우리 굳게 맺은 언약은 영원토록 변함없으니
떠나갈사 이별이란 야속하기 짝이 없고
기다릴사 적막함이란애닯기가 한이 없네
세상만사가 역겹다고 원망한들 무엇하며
먹구름이 끼었다고 찌푸린들 무엇하리
떠나갈사 이별이란 야속하기 짝이 없고
기다릴사 적막함이란 애닯기가 한이 없네
https://youtu.be/AAbvUdvPp-4